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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鬼神』-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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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577, 2008-02-07 22:32:09(200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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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8CD
저녁...
화남이 돌아가고 나서...
만월(滿月)을 싫어하던 화의가 생각난다...
만월을 너무 싫어했던 화의...
월광(月光)도 화의가 싫어했지...
화의는...
"...큭..."
"괜찮아요 삼장?"
"...크흑..."
"우는거에요?"
월광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깨끗해서 좋아했던 월광이...
오늘따라 더러워 보인다...
"참 깨끗하죠....?"
"......"
"월광을 싫어하나요?"
"....떠나지...않을꺼지....?"
"네?"
"...아냐...혼잣말이야..."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존재하지 않는다...
"괜찮아요?"
"...응..."
"아파보이는데...집이 어디에요?"
"멀어..."
"그래도 집에 가서 자야죠. 요 며칠새 계속 사무실에서 잤잖아요."
"필요없어..."
"그래도..."
"필요없다구!"
나는 팔계에게 소리를 버럭 지르고는 사무실을 나왔다...
후회되기는 하지만...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원한 생맥주라도 마실까 해서였다...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은 마시고 싶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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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우! 궁금하단 말야~
아무리 내가 귀신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