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鬼神』-8-
  • [레벨:24]id: KYO™
    조회 수: 1161, 2008-02-07 22:32:09(2003-06-01)
  • 8968CD
    "...이건 이제 네꺼다...삼장..."

    화의는 류군 목에서 뜯어낸(?)카젠더를 나에게 건내주었다.

    "귀신이 하고 있던건데...괜찮을라나...?"

    "그런건 걱정 안 해도 되요. 삼장."

    "어째서...?"

    "카젠더는 스스로 정화하는 기능이 있으니까 악의를 가지고 사용한 귀신의 카젠더라 하더라도 정화 되었을 테니까요."

    "그래...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있지..."

    "나머지 두개를 더 찾으면 좋겠어요."

    "어째서...?"

    "영원한 목숨을 가지게 되거든요."

    "영원한 목숨 같은건 바라지 않아...난 예전의 친구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돼..."

    역시 그 세명은 나의 친구였다...

    이렇게 슬픈 건...

    나로 인해 죽어버린...나의 친구들...때문이다...

    "삼장은 차가운 사람은...아니였나보네요."

    "그런가...?"

    "...그럼 난 이만 퇴장하도록 할께..."

    "그래...잘 가라..."

    화의가 나가고 나니 화남이 깨어났다...

    "아퍼...."

    "괜찮아요 화남?"

    "네."

    "그거 다행이군...."

    "화의는...갔나요?"

    "네. 화남이 깨어나기 직전에 갔어요."

    "화의..."

    "그런데 왜 화의는 찾는거지...?"

    "화의는 지금 빙의로 살고 있어요."

    "들었어...그게 뭐 어쨌다는거지...?"

    "오늘 저녁에 만월이 뜨면 화의의 원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이 분리된다고 했어요."

    "그러고 보니...오늘이 만월 뜨는 날이였군..."

    설정이 뭐 이따구냐!!

    내가 봐도 설정은 마음에 안 든다...

    이상한 곳으로 돌리지 말라구 작가!!

    흠흠...

    다시는 못 만날 거 같은데...화의를...

    그동안 쌀쌀맞게-거의 무시하다 싶이 지냈다-대한 것에 대한 이야기도 못 했는데...

    근데 왜 내 주위에는 귀신이 이리도 많은건지...

    화의, 류군, 구슬, 팔계, 오공, 오정...

    더 있을꺼야...아마도...

    내 곁으로는...아무것도 돌아 오지 않는 걸까....?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댓글 2

  • 하늘빛구슬

    2003.06.01 15:54

    나...

    귀신 무셔....;;<안어울려! 하지마! 구슬! 재섭다구!!>

    너무해...;;
  • [레벨:9]id: 손고쿠

    2003.06.01 19:13

    더 있을꺼같네요^^귀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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