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鬼神』-5-
  • [레벨:24]id: KYO™
    조회 수: 1240, 2008-02-07 22:32:09(2003-05-30)
  • 8968CD
    덜컥-

    오공은 신이 나서 바깥 구경을 하고, 오정은 여기저기 사무실 안을 둘러보고 있고,

    팔계는 나와 같이 차-난 커피였다-를 마시고 있을 때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두 명이 들어왔다.

    한명은 비서인 구슬이였고, 한명은 모르는 남자였다.

    "누구지...?"

    "이번에 모델로 뽑힌 류군입니다."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난 사장 바로 밑의 직위(기억 안 나!!-ㅁ-)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거의 모든 일은 내가 처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모델로 뽑힌 류군이란 사람을 모르다니...

    "이번에 모델이 급하게 바뀌는 바람에 알리지 못했다는 사장님의 말씀도 계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 한번 모델로 뽑혔다던 사람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어디있지...?"

    "교통 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알겠어...잠깐 나가있어 주겠어...? 모델은 놔두고..."

    "네."

    구슬이 나간 후

    "귀신들과도 어울리시는 모양이십니다."

    쨍그랑-

    강한 파열음과 함께 커피잔은 산산조각이 나고 담겨 있던 커피는 바닥으로 쏟아졌다.

    "어떻게 알았지...?"

    "당신 목에 걸려 있는 카젠더를 보구요."

    "이것과 귀신이 무슨 상관이지...?"

    "카젠더는 인간으로 변신한 귀신 주위에 결계를 형성하는 힘이 있거든요. 제 눈에는 그 결계가 보여서 알게되었죠."

    "그것보다...당신 이름이 류군이랬나...?"

    "네. 홍류."

    "그렇게 부르지마....난..."

    "류리카...라구요? 걱정마세요. 저 귀신들도 알고 있을테고...화남이란 여자분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실테니까요..."

    "...!!"

    "화남이란 여자 분은 이미 조용한 곳에 계신답니다."

    "무슨 소리지...?"

    "화남에게...무슨 짓을 하신겁니까?!"

    팔계가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났다...

    화남을 기억해낸걸까...?

    기억은 한번 사라지면 돌아오기 힘들텐데...?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빨리 구해야 할껍니다. 무척 괴로워 하고 있을테니까요..."

    탕- 탕-

    "리볼버따위로 절 죽이실 셈인가요...?"

    "입 닥쳐..."

    "듣던대로군요...성질 급하신건..."

    "입 닥치랬지...?"

    "그리고 또 하나...삼장의 애인이자 친구인 여자분도 같이 있습니다...화남과 같이..."

    "어디 있는거죠...?"

    온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운 기가 팔계에게서 뿜어졌다...

    정말로 화남을 기억해낸 것일까...?

    "그렇게 차가운 기는 결계를 박살낼텐데요...?"

    "걱정마...3개로 만들어진 카젠더 결계는 약하지 않으니까..."

    "무슨 소리죠...삼장...?"

    "당신의 목에 걸려 있는 것...카젠더 아닌가...?"

    "용캐도 보셨군요...?"

    "화남이 어디있는겁니까...!!"

    팔계의 목소리는 차디 차게 얼어 붙어 있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댓글 2

  • [레벨:9]id: 손고쿠

    2003.05.30 22:15

    화남은 대체 어디에 있는거죠 홍류...
    팔계 폭팔하기전에 부세요 그게 신상에 좋읗듯 싶군요^^
  • 하늘빛구슬

    2003.06.01 15:50

    내가...비서....;;

    전혀 안어울리는 데....;;

    <자신의 머릿속을 보고>

    ....흐음~딴거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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