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eepMaster 제 2장 -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4)
  • 조회 수: 2067, 2011-06-13 14:09:07(2011-04-04)
  • *    *    *    *    *   *

    고요하고 고요한 어느 숲 속...

    그곳엔 이 풍경과는 맞지 않게 왠 남자 두명이 누워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 두 남자는 이상하게도 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숲속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 때 왼쪽에 누워있던 기비가 일었났다.

    "어! 어! 꿈인가... 다시 자야겠다!"

    ........................

    다시 찾아 오는 정적... 그 때 오른쪽에 누워있던 빵민이가 일어났다.

    "어! 뭐라 이건... 꿈인가... 다시 자야겠다!"

    ........................

    과연 이 둘은 당연히 꿈이라고 생각하는지 현실을 전혀 직실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때 어디선가 들리는 엄청난 괴성...

    "아! 기비 이거 무슨 소리냐? 잘자고 있는데"
    "빵민! 니 동생 괴성 아니냐?"

    동시에 일어나는 두 사람...

    그리곤... 정적... 두 사람 모두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거 꿈아니냐?", "어... 꿈인줄 알고 한번더 잤는뎅... 안깨네... 다시 자야겠다."

    그렇게 기비는 누울려고 했으나...

    "야! 꿈아닌거 같은뎅... 한번 맞아 볼래?"

    "흠... 그러면 한번 꼬집어 보던지..."

    "아프다고 때리면 안된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빵민이라는 남자의 오른손... 그러곤 기비라는 남자의 볼로 다가간다... 그러고는

    "악!!!! 야!!! 그냥 조금 아플정도로 해야지!!! 여자친구랑 깨진거 나한테 화풀이 하나!!!"

    "뭐!!! 그 얘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라!!! 그냥 꼬집어 달라니깐 꼬집은 거지!!!"

    결국... 꿈이 아닌 현실임을 직시한 두 사람이었다.

    빵민이는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악!!! 여튼!!! 여긴 어디냐?"

    "그걸 내가 알았으면 꿈이라고 말했겠냐!!! 바보야!!!"

    "에잇... 그건 그렇고 우리가 괴성때문에 깼는데, 그거 사람 소리 아니였나? 그러면 근처에 사람이 있다는 건데..."

    "그러게... 그런데... 잠결이라서 어느 방향인지 못들었는데..."

    "그건 나도 그런뎅..."

    꼬르륵... 그때 들리는 기비의 배에서 밥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너는 이 상황에서도 배가 고프지?"

    "뭐... 내가 그렇지..."

    그러곤 웃는 기비 였다.

    "그러면 일단 먹을 것부터 찾아 봐야 겠는데... 나무는 너무 높아서 열매 같은건 못먹겠고... 고구마나 감자 같은거나 찾아 봐야 겠네..."

    그래도 보기와는 다르게 유식한 기비이었....

    "근데 고구마, 감자가 줄기 어떻게 생긴지 알아?"

    "파 보면 알겠지..."

    을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그렇게 먹을 것을 계속해서 찾았지만 시간은 흘러 흘러...

    "야!!! 기비!!! 밤까지 나온게 하나도 없자나!!! 손만 버리고 이게 뭐라!!!"

    "고구마 감자는 니가 먹자고 했자나!!! 그나 저나... 숲속의 밤은 엄청 위험데 말이지... 어떻게 하지?"

    "뭐?!!! 그러면 집이나 마을이라고 찾아 봐야되는거 아니야?"

    "그러면 일단 남쪽으로 가자 길 잃으면 보통 남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책에서 읽었던것(?) 같으니깐..."

    "그러면 남쪽은 어딘데?"

    "그러게... 어딜까?"

    퍽!

    "이건 뭐... 지식은 많은데 활용을 못하면 쓸머가 없자나!!!"

    "할수없지... 이 방법 까지는 안쓸려고했는데..."

    그러고는 손바닥을 지긋이 처다보는 기비...

    '설마... 손바닥으로 바닥을 처서 방향을 안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그때 였다.

    엄청 진지한 눈빛으로 손바닥을 향해서 침을 뱉고 손바닥을 치는 기비!!! 그리고는 외친다.

    "오른쪽이다!!!"

    퍽!!!

    "널 믿은 내가 잘못이지!!! 에휴..."

    푸스럭 푸스럭

    "기비!!! 여기 뭐 있다 조용이 해봐"

    "뭐...뭐... 뭔데???"

    "기달려봐 뭔지 봐야지, 잡아서 먹을수 있는거면 잡고, 큰거면 조용히 멀리 떨어 질때 까지 찌그러져 있어야지"

    "그렇다면 시력 2.0의 나의 눈으로 관찰해 주지"

    기비는 시력 2.0인걸 자랑했지만 전혀 신경 쓰지않는 빵민이었다.

    그렇게 주변을 살피기 시작한 빵민과 기비

    "야! 빵민! 저기 뭐 있어!"

    언듯 저기 먼곳에 있는 물체는... 사람이 서 있는 형상이었다.

    "야! 사람인거 같은데? 가서 말 걸어 볼까?"

    "기달려봐 곰이 서서 사람 냄새 맡고 있는거면 어떻게 할라고... 조금만 더 가까이 가보자"

    푸스럭...

    "기비!!! 이 멍청아!!! 소리안나게 조심해서 걸어 잡히면 어떻게 할려고"

    "어, 어, 어!!! 어!!!!! 저기 뭐라고 중얼 중얼 거리는데?"

    귀를 쫑긋 세우는 둘... 하지만 너무 멀어서 였는지... 울창한 숲이여서 그런지... 정확하게 사람의 언어인지... 알수 없었다.

    "백퍼센트 사람이다. 내가 보장하마."

    그렇게 자신을 믿으라는듯한 기비의 행동... 하지만 빵민이가 믿을리가 없었다...

    "그러면 니가 가보든지... 난 지켜 보마..."

    "컥...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게 친구 아니냐... 빨리 가보자"

    "싫어 난 아직 더 지켜 볼꺼라..."

    그때 였다. 검은색 형상이 걷다가 달리기 시작했다.

    "어!!! 야!!! 달리자나!!! 사람 맞자나!!! 빨리 쫓아가자!!!"

    "에잇... 내가 죽더라도 꼭 너랑 같이 죽는다!!!"

    그렇게 검은 형상의 물체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거의 다 따라잡은 기비와 빵민

    이제 약 5m 거리만을 남겨 두고 있었다.

    기비가 그 검은 형상에게 부르기 위해서 입을 땔려는 순간!!!

    검은 물체의 형상이 뒤를 돌아보며 외친다!!!

    "화둔! 호아구의 술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 오랜만에 연재 했습니다. 요즘 시간이 없어서... 그리고 쉬는 시간에 컴퓨터를 하더라도... 막 타자 두드리는 소리내기에는 너무 눈치가 보여요... ㅠㅠ
    컥... 처음부터 한번 다시 읽어 봤는데 정말 내용을 적게 적어 나가고 있었더군요... 앞으론 한번에 많은 양의 내용을 적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보잘것 없는 소설 읽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현재 프롤로그를 제 1장 앞부분으로 합치고 프롤로그 부분은 다시 쓸 예정입니다. 수정 안할수도 있지만요...
    여하튼... 계속 읽어 주실 뿐은 프롤로그 옆에 [수정] 이라는 타이틀을 붙면 다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몇명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소수의 독자 분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상 은반지 였습니다.

    Profile

    7차 파워 지식in 선정!

    피파온라인 분야 지식인 답변 13위 ;; 

     

    뭐 딱히 쓸게 없네요 ㅠㅠ

     

    싸이 : cyworld.com/01058510803 <--- 재미있는거 많음 ㅋㅋ
    휴대폰 : 01058510803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레벨:16]우니 14339 2011-02-24
notice 운영자 19888 2004-04-29
notice 우니 20993 2003-08-16
notice 버닝 19708 2003-07-16
[레벨:4]은반지 2067 2011-04-04
3635 [레벨:1]dfghdf 2655 2011-04-01
3634 [레벨:2]공허-존재감0%슬픈괭이 2526 2011-03-26
3633 [레벨:7]id: 라퀼 2854 2011-03-08
3632 [레벨:7]id: 라퀼 3138 2011-03-06
3631 [레벨:1]id: serecia 2993 2011-03-05
3630 [레벨:4]은반지 2610 2011-03-04
3629 [레벨:4]은반지 2297 2011-03-02
3628 [레벨:4]은반지 1797 2011-03-02
3627 [레벨:7]id: 라퀼 1877 2011-03-01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