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망하는 땅]1장.만남(1)
  • [레벨:9]id: 손고쿠
    조회 수: 954, 2008-02-06 04:16:42(2006-08-14)
  • 꿈을 꿨습니다
    두 사람이 싸우는...
    그렇지만 그것은 아름답고 성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싸움이란 것과는 다른.. 두 사람에게선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1장. 만남..

    어리럽힌 방 그리고 한소년과 그 소년 보다 나이 차이가 꽤나는 여자
    "루시. 이봐 빨리 여기 치워"
    "...'
    아무런 말 없이 탁자 위에 어질어진 화병을 치우는 소년.
    여자는 루시라는 소년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안는지 화로에 있는 막대기로 소년의
    머리를 쳐된다.
    "네 어미처럼 넌 역시 더러워 그렇게 생각하지 창녀의 아들 루시 "
    "..."
    루시는 아무런 반발도 하지 않고 그저 맞고만 있다.
    그런 루시가 더욱더 마음에 들지 안는지 막대를 버리고 방으로 들어간다.

    "어머니.."
    루시는 잠시 어머니란 존재를 생각했다.
    어릴적 맡겨진 아니 버려졌다 해야할까 그런식으로 어머닌 자신의 동생에게 자신을 맡기고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미워해야할 사람이나 미워할수 없는 그런 존재가 바로 어머니였다.
    몇 번이든 불러보고 생각했지만 이제 생각나지 않은 어머니의 얼굴..
    "어머니..어머니.."
    "루시!!! 시끄럽다! 버려진 아이 주제에!!"
    방에 들어가있는 여자 아니 그의 이모, 엘리엔는 루시의 중얼거림이 듣기 싫은지
    크게 호통한다.
    "나가! 당장! 너 같은 녀석 때문에 너같은 녀석 때문에!!"
    방에서는 물건들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루시는 그 소리에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았다.
    매번 들리는 저 소리...
    "미안해요..용서해주세요..다시..다신 말하지 않을께요..제발..흑"
    루시는 흐느끼며 엘리엔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
    10분,20분이 지나갈수록 소리는 점점 약해 졌다,
    그리고 잠시후 지금까지의 소리가 멈췄고 방에서 엘리엔이 나왔다.
    그녀의 손에는 나이프가 쥐여있었고, 옷은 흘려내려 마치 미친 여자처럼보였다.
    "죽어. 죽어. 죽어!!"
    엘리엔은 나이프를 루시에게 휘둘며 루시를 위협했다.
    지금껏 단 한번도 그녀가 그 지경에 이르진 않아서 루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살려는 마음에 문을 박차고 집을 나왔다.
    지금은 겨울..
    밖은 한참 추울 날씨.
    눈이 내리는 길에 보이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
    늦은 밤이니 나올 사람은 없다는 걸 안 루시.
    그대로 집과 멀리 엘리엔이 찾을 수 없는 곳을 찾아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엇에 홀린 듯 루시를 계속 따라갔다.
    "살려주세요!. 용서해주세요 흐윽"
    루시는 울부짓으며 달렸다 그녀가 따라오지 못하는 곳으로..
    "죽어어어엇 이 칼에 죽어란 말야!!"
    "싫어! 살고싶어 죽기싫어!"
    루시는 안간힘을 쓰며 달렸다,
    막다른길..더 이상 피할 곳도 도망칠 곳이 없어진 시점...
    루시는 이제 정말 죽을꺼란 생각에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엘리엔은 막다른 길에 다달은 루시를 보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드디어. 드디어 넌 죽겠구나 더 이상 너와의 관계가 끝이다 하하하!!"
    "살려줘요 흑 제발.. 죽긴 싫어요 흑흑"
    루시의 여린 어깨가 들석이며 흐느꼈다.
    하지만 그런 루시의 행동이 이젠 끝이란걸 느낀 엘리엔은 그를 무시하고,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싸악-
    섬짓한 소리가 들리며 루시의 뺨에서 가는 선혈이 생기며 피가 흘렸가.
    "끄윽  끄윽"
    루시는 말 할 수 없는 공포감에 계속 흐느낌만 했다.
    "이제 끝이닷!"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구해줘!!!'
    쑤욱
    살을 파고드는 소리에 루시는 눈을감고말았다.
    하지만 아픔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루시는 눈을 떠서 자신의 앞에 서있는 엘리엔을 바라보고 경악했다.
    그녀의 등엔 50cm정도의 칼이 심장과 직각으로 꽂혀있었다.
    딱 봐도 그녀의 숨은 멎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차가운 눈으로 루시를 쳐다보는 눈동자.
    은발의 써늘한 그 눈동자에 루시는 좀 전의 공포 보다 더 한 공포를 느꼈다.
    "너인가? 날 부른 인간이?"
    "..에..흑"
    "이봐 네가 불렸냐구 날."
    "흑. 아,아닌데요 흑"
    "불렸잖아 살려달라고"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루시
    "아아 됐다 됐어 어린앨 두고 그런 소리 해봤자..응 너 이마에.."



    하아-
    오랫동안 소설을 쓰지 못해 스토리가...
    흐음- 그래도 오랜만에 쓰는거라 재밌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피식-
    재밌게 봐줬으면 하네요

댓글 6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8.14 01:39

    우와- 무려 손고쿠상의 소설!!
    그런데 루시군 불쌍해요.. 살아서 다행입니다 [머엉]
    아, 그리고 재미있어요!!
  • 히루z

    2006.08.14 12:56

    우와 , 오랫만에 형 소설 본다 [버엉
    다행이 살았구나 ㅠ
  • [레벨:9]id: 손고쿠

    2006.08.14 16:47

    라퀼상/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피식
    히루/..응 잘 살아 있어..팔팔해...
    내가봐도 진짜 오랜만에 쎴다고 느껴져...;;
  • [레벨:2]적벽의공명

    2006.08.14 23:50

    잘 보고갑니다~ .
  • [레벨:1]쿠로시라

    2006.08.15 22:06

    재밌어요~ㅇ ㅁㅇ//
  • [레벨:5]id: 이엔

    2006.09.10 19:39

    기대하겠습니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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