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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우
    조회 수: 589, 2008-02-06 04:16:37(2006-07-27)
  • [앞의 줄거리 요약]

    키엘은, 동물용마약에 취해 자살난동을 부리는 시즈카를 돌멩이로 진압한다. 그리곤 이계로 갈 준비를 하는데..


    *


    몇일 뒤..D-Day 1

    마법사타운 AM 1:00

    사람이 드문 중앙 광장 분수대 앞


    " 캬아~ 역시 밖에서 마시는 게 제 맛이야~ "


    키엘은 그렇게 말하곤 술잔을 내려놓았다.
    (어이 키엘군.. 설정으로 키엘씨 나이가 18밖에 안대는데...)

    디언스는 그런 키엘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 어이~ 형,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라구.. 이래뵈도 내가 이 세계에서 숨쉬는 마지막 밤이잖아 "

    " 그게 바로 한심하다는거야 "

    " 어어~ 거기까지~ "


    키엘은 술병을 들고 디언스의 빈잔에 가득 채워주었다.


    " 더이상, 설득하려고 말하지마, 지겹지도 않아? 이제 포기하라고"

    " 멀쩡히 산 자식이 죽으려간다니까 한심해서 그런다 "

    " 어차피 말야, 이 이계로 가는 길을 누군가는 열어야대.. 알겠어? "

    " 근데 왜 하필 너냔 말이다 "


    키엘은 디언스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 너라니? "

    " ..벌써 취했냐? "

    " .. 아니아니, 너라니~ 우리라고 해야 맞지.."


    순간 디언스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다.


    " ...가기 싫으면 나 혼자만이라도 보내주던지?"

    " ......."


    디언스는 말없이 담배를 빼물었다..;


    *


    AM 2:00


    " 내.. 이 놈을.. "


    시즈카는 퇴원을 앞두고 병실에서 몰래 빠져나왔다.

    그리곤, 화환을 역추적하여 겨우 알아낸 주소를 가지고 키엘의 집을 찾아갔다.


    [잠자고 있는 사이에 몰래 밟아주고 도망치는거다! ]


    뭐... 소심한 그의 성격으로는..

    그는 키엘의 집에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운좋게도 문도 열려있었다.

    그러나, 불행히 아무도 없었다.


    " 여기서.. 몰래 기다려야겠다 "


    시즈카씨는 구석지에서 조심스레 몸을 숨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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