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 Open Open! #2
  • 스우
    조회 수: 655, 2008-02-06 04:16:37(2006-07-26)
  • [앞의 줄거리 요약]
    키엘은, 동물용마약에 취해 자살난동을 부리는 시즈카를 돌멩이로 진압한다. 그리곤 그에 관련한 마약을 불법 소지했던 후배들을 처참히 응징했는데...(...)..


    *


    병원안 병실 AM:8:00


    "으하아~ "

    시즈카는 두팔을 쭉쭉펴며 기지개를 폈다.

    이 화창한 아침을 맞아보는것도 얼마만인가..

    요 몇일간 끔찍한 일만 겪었던 그는 하루빨리 그 일을 잊고 싶었다.

    특히, 그 마법사..


    -똑똑


    " 네, 들어오세요"

    " 저.. 시즈카씨?.. 배달이 왔는데요.. "

    " 네? "


    간호사가 병실문을 열자 한 남자가 커다란 화환을 들고 들어왔다.


    " 으음? "


    그 남자가 화환을 놓고 몸을 돌아서는 순간 가려있던 리본의 글씨가 휘날렸다.


    [삼가 고인 시즈카씨의 명복을 빕니다 -마법사 키엘]


    " ......아.."


    시즈카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옴을 느꼈다.


    " 아주 죽으라고 염원을 하는군!! "


    *


    마법사타운 PM:2:00


    " 흐하암-"


    여전히.. 멍청할 정도로 착실하게 라디오 전파소리를 해석하고 있는 키엘과 디언스였다.


    " 우와~ 대단한데? "

    " 왜? 형, 뭐 새로운 거라도? "

    " 아니, 키엘 네 녀석 눈말야, 눈에서 곧 피가 뿜어져나올거 같아 "


    키엘은 눈을 부비적거리며 입을 열었다.


    " 아.. 어, 어제 가위 눌렸어"

    " 음.. 그래서 시즈카한테 화환보낸거냐? "

    " 어쩔수 없었다구, 꿈속에서 바위를 들고와선 막 눌리는데.. 화환이라도 보내놔야 할거 같았어 "


    그래도 키엘녀석도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존재하나 보다고 생각하는 디언스였다.

    키엘은 갑자기 라디오를 툭 껐다.


    " ..직접 눈으로 보고싶군.. "

    " 뭘? "

    " 뭐긴? 바로 이계말야 "


    키엘의 말에 디언스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이계에 대해서 알아? 어떤 생명체가 사는지? "

    " 아니 "

    " 그럼 어디로 소환될지 알아? 그 이계의 동물 뱃속에 소환되서 잘 소화대서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라도 있어? "

    " 아니"

    " 그럼 무슨 베짱으로 간다는 소리냐? 성공할 확률은 100분의 1도 안되잖아 "


    키엘은 잠시 생각했다가 입을 열었다.


    " 100만분의 일, 1억, 1조 만분의 일이라도 가능성이 0만 아니라면 할거야.. 어차피, 내 개인에게 있어선 확률따위.. 모두 2분의 1의 확률이잖아.. 된다, 안된다 그 둘중 하나라구.. "

    " .... "


    이미 말리긴 틀렸군.. 이라고 생각하는 디언스군이었다..

댓글 4

  • [레벨:24]id: Kyo™

    2006.07.26 11:41

    에헤, 이계로 직접 갈 생각인건가요?
    위험해요오ㅡ
    그치만 본인이 가고 싶다는데... 뭐, 괜찮겠죠?
    그건 그렇다쳐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 스우

    2006.07.26 13:01

    ㅎㅎ;설마.. 죽기야하겠어요?... 하겠나요?.. 할지도.. (...)
  • 까망네코

    2006.07.26 16:18

    헤에-ㅂ-... 이계라, 여기완 다른 세계라는 곳은 참 묘하고도 즐겁지요<-
    확률이 어짜피 반반이라는 것에 격침<- 와/ㅁ/ 멋지구리하네~..했습니다.[탕]
  • 스우

    2006.07.26 17:34

    ㅎㅎㅎ 저 말은... 제가 로또를 사려고할때 하는 변명입....>산이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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