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자꾸 날 무시하면 내 본색이 드러날 수도 있어.이렇게!크왕!!널 잡아먹겠다!!+ㅁ+
늑대는 빨간모자를 손톱으로 할퀴는 시늉을 했어요.
빨간모자:꺄아아악!
늑대:하하!농담이야!농담!
늑대는 뒤통수를 긁으며 웃었어요.
빨간모자:아앙~!!몰라!얼마나 놀랐는데~!!
빨간모자는 늑대의 가슴을 주먹으로 마구 쳤어요.
빨간모자:몰라!몰라!몰라!
늑대:하..하...
"빡!빡!뻑!뻑!"
늑대:.......아파!크르릉~+ㅁ+
빨간모자:응?그,그래.미안,미안!^ㅁ^;;
빨간모자는 얼른 늑대에게서 비켜났어요.
그런데 그때 빨간모자는 화장실이 가고싶어졌어요.
빨간모자:'쿳!갑자기 화장실이.......'저기,난 할머니께 드릴 꽃을 꺽어가지고 갈 테니 먼저 가 있어.
늑대:응?이,이봐!!
빨간모자는 늑대의 반대편으로 마구 뛰어 갔어요.
늑대.............
"짹짹"
빨간모자:꺄아아아아아아아
늑대:내 기억으론 그쪽은 꽃밭이 아니라 벼랑이야...
늑대는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늑대는 할머니댁에 먼저 가기로 하고 할머니댁으로 갔어요.
늑대:여기가 빨간모자 할머니댁인가?계세요?
할머니는 늑대를 기쁘게 반겼어요.
할머니(나탁):아니,오늘은 너무나 근사한 털모자를 쓰고 왔구나.^-^
늑대:에?그게 아니라....
늑대는 당황했어요.
할머니는 안결을 끼고 늑대를 보았어요.
할머니:어디보자!아니,너,너는 늑대?!
늑대:아,무서워 마세요.저는 센티멘털.....
할머니는 주저앉아 울부짖었어요.
할머니:크흑!남자는 다 늑대라더니,저한테 이러실줄 몰랐어요.
늑대:예?제,제가 뭘...??=ㅁ=;;
할머니는 치매증세가 있으셨어요.
잠시후 집밖에서 사냥꾼이 할머니댁 옆을 지나게 되었어요.
"흐흑~"
사냥꾼(팔계):아니,할머니 댁에서 웬 울음소리가 들리죠?
사냥꾼은 창을 쳐다보았어요.
사냥꾼:아니,저 뒷모습은 늑대 잖아요?!
사냥꾼은 할머니댁 문을 벌컥 열고 소리쳤어요.
사냥꾼:할머니에게 무슨짓을 한거예요!!아니.......!=ㅁ=;;
늑대:라바바바♪
할머니:흑!너무나 감동적인 노래야...
늑대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할머니는 흔들의자에 앉아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할머니:내 평생 이토록 감미롭고 아트한 노래는 처음이야.
늑대:후훗!///
할머니:인생과 예술을 사색하게 만드는 이 허스키한 음성과 애잔한 음율.
늑대:후훗!후훗!!////
할머니:내 진정 자네같은 아티스트는 본 적이 없었다네!!;ㅁ;
할머니는 사냥꾼의 어께를 잡으며 말했어요.
사냥꾼:네?저요?^-^
할머니:끄덕끄덕
늑대:+ㅁ+;;^^^^
할머니의 병은 깊어만 가고...........
잠시후 빨가모자가 상처투성이가 되서 할머니댁으로 왔어요.
빨간모자:할머니!빨간모자가 왔어요!!헉!헉!
할머니는 손뜨개질을 하며 빨간모자를 반겨주었어요.
할머니:오오,내 손녀!
빨간모자:혹시 무서운 늑대가 와서 할머니를 괴롭히지 않았나요?
할머니:오!왔었지.왔었고 말고.하지만 할머니가 기지를 발휘해서 늑대를 정신없게 한후 내쫒았단다.
빨간모자:역시 할머니셔.휴~다행이다.
빨간모자는 안심했어요.
할머니:참,네게 들려줄게 있단다.
할머니는 벽에 걸려있던 커튼을 걷으며 말했어요.
할머니:우리'센티멘털 트리오'의 러브송 메들리 란다!아~싸!!♪♬
빨간모자:뜨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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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다음 이야기는 신 (新)세계 명작동화 예요.
동화들의 패러디들은 조금씩 모아둔거예요^-^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