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삼장.........?"
아주 잠시동안의 침묵이 흐른후 팔계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아무 대답없이 땀만 흘리고 있는 삼장이었다..-ㅅ-
"........사고.........친거냐...?"
"...........삼장..........낭군님이....뭐야......?"
오정과 오공의 말에 삼장은 총을 꺼내들었고 이윽고 친숙한 소리가 들려왓다,,-ㅅ-
"탕!탕!탕!"
"아씨!!왜그래???그럼 왜 낭군님이라구 부르냐구!"
"나는 물어본것 뿐인데 왜 쏴!!!"
"시.끄.러."
"우선.......데려가죠..."
팔계가 낮은 음성으로 말하자 유기인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어색한 침묵만이 흐른채 다음 마을에 도착하게 된 유기인들은 황급히 여관부터 찾았다.
여관방을 3개 잡아놓고 그 여자아이를 침대에 눕힌후 유기인들은 그 곁에서 조용히 지켜보았다.
"..........30분후........."
여전히 지켜보았다......-ㅅ-
"1시간후..........."
조금 지루한지 하품을 하지만 여전히 모두 지켜보고 있다.
"2시간 30분후......."
더이상 못참겠는지 삼장이 나가버린다.
"3시간10분후..."
오정이 나가고 오공은 배고프다며 나간다.
"4시간후..........."
그 여자얘는 그제서야 깨어나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삼장님은?"
"아-..잠시 나가셨습니다만....누구시죠?"
팔계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여자는 조금 당황한듯 했으나 곧 입을 열었다.
"삼장님은 저의 낭군님입니다.그리고......"
여자얘는 말끝을 흐렸다.
팔계는 훗-하고 웃어보이고는 곧 의자에서 일어났다.
"맛있는걸 만들어드리죠^-^"
달칵-문이 닫히는 소리가 난과 동시에 팔계가 방에서 나갔다.
여자얘는 뭔가를 생각하는듯 하다가 곧 메모지에 뭔가를 적고는 천에 싼 무언가를 침대에 두고간다.
"안녕히....저의 낭군님..."
울며 창문으로 띠어내리는 그 여자얘는...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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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짧아서 미안하네..;;
아이를 복숭아에 갇히게 해서 물에 떠내려가게 해주세요.[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