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둘째주 베스트 소설 그 두번째에~~~[깡]
  • 이번 베스트 소설 그 두번째는=ㅂ=/

    화련씨이이이이이~~~~~♥<-......

    축하하고-__


    외전 부탁한다.[중얼]











    [해리포터] 비밀 일기






    조금만 더 빨리 나타나지 그랬어요 - ..
    그러면 내 이리 아파하지는 않았을것을 .. -
    매정한 이여 ..
    나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 하네요 - ..













































    충격적이었다 .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당황스럽고 슬프기에 뇌사신경이 마비된것이라 할 수 있다 .
    다리에 뿌리가 박힌듯 아무런 미동조차 안 보인체 그저 서 있기만 하였다 .
    왜 -
    어찌하여 -
    운명은 자신을 이리 내버려 두지 않는것인가 ...
    백금발의 남자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며 ,
    입술을 콰직 - 깨물었다 .




    " 해리 - 오러 시험을 통과한것을 축하한다 . "

    " 감사합니다 . 무디 선배님 "





    호그와트 학생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자면 어쩌자는건가 -
    몰래 숨어서 지켜본 그의 모습에 가슴이 철렁 주저앉건만 ,
    왜 어찌하여 몰라주는건가 -
    아니 왜 마법부와는 그리 인연이 없게만 지내더니만 왜 오러가 되어 나타난 것인지 ..
    말포이는 고개를 푹 수그려 고개를 저었다 .




    " 요새 누구랑 사귀는건가?
      혈색이 좋군 해리 - "

    " 아 ... 아하하 그냥 뭐 - "

    " 여자는 아닐테고 - 맞지? "

    " 그냥 좀 짝사랑이랄까나요 ... "

    " 짝사랑이라.. 안 됐군 "




    마법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말하는 무디의 말에 해리는 머리를 한번 긁적이고는 -
    자신의 자리에 가 앉았다 .
    아직 갓 입문한것이라 책상에는 서류 한장 없었다 .
    해리는 한숨을 푹 쉬며 의자에 몸을 기대었다 .




    ' 말포이 녀석 .. 잘 지낼까? '




    언제부터 끌리게 된 것일까 -
    그토록 괴롭힘만을 받았건만 -
    왜 ... ?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해버린것은 필히 자신의 눈에 콩깍지기 씌었기 때문이리라 -
    눈을 살포시 내리깔며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졌다 .
    당장이라도 보고 싶다 .
    생각만 하면 할 수록 두근거려오는 심장이 -
    그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




    " ... 말포이 ... 보고 싶다 . "





    입술에 살며시 미소를 머금으며 해리는 혼잣말을 씁쓸히 내뱉었다 .
    어제 와서 미리 짐을 정리해두었기에 ,
    해리는 자신의 책상 서랍을 열어 일기장으로 추려되는것을 꺼내들었다 .
    한 손에는 깃털펜을 들고 일기장을 열어 무언가를 끄적여가기 시작하였다 .
    절대로 남에게는 함부로 보이기 싫은 자신만의 비밀을 -





    ' 나는 오늘도 그를 그리워 합니다 .
      그는 그렇지 않겠지요 -
      그가 마법부에서 근무한다는 소식에 나는 죽도로 공부하여 오러가 되었건만 ..
      그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 '




    짤막한 몇줄을 끄적이고는 일기장을 탁 - 하고 닫았다 .
    말포이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깨닫고부터 계속 써오던 자신의 비밀 일기 -
    해리는 부끄러운듯 볼에 홍조를 띄우며
    비밀 일기장을 다시금 서랍에 넣었다 .




    " ... 해리 .. 포터 ... "





    그런 해리의 모습을 계속 숨어서 바라보고 있는 말포이 -
    당장이라도 들어가 해리가 거부한다 하여도 안아서 입맞춤을 해버리고 싶건만 ,
    해리는 자신을 싫어할 것이다.
    왜냐면 -
    자신은 미련하게도 어린이의 심리를 그대로 원리원칙대로 해리에게 선보였기 때문이었다 .
    아이러니컬하게도 계속 마음을 썩혀야만 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다 .
    언제나 몰래 찍어둔 해리의 사진을 바라보며 ' 사랑해 ' 라고 속삭이던 그 시간도 이제 질려버렸다 -
    거울을 바라보며 -
    마음을 추스리며 하아 .. 하아 .. 하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붉어진 얼구을 식히는 것도 -
    이제는 더 이상 할짓은 못 되었다 .




    " ... 사랑해 .. 해리 .. "




    차가운 벽에 기대어 눈을 감으며 또 다시 내뱉었다 .
    용기없는 자신을 향한 꾸지람의 한마디를 -



    운명의 엇갈림은 언제까지나 계속되어 갈까 -


    운명의 여신의 장난은 언제까지나 계속되어 갈까 -





    The end -


댓글 3

  • [레벨:3]花戀[화련]

    2003.12.19 08:49

    아아 고마워 [씨익]
  • [레벨:3]我愛-sunny-

    2004.01.03 14:24

    ㅇㅁㅇ..멋지다.. 화련..
  • genjo sanzo

    2004.01.30 14:41

    안타까워어어...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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