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ture (미래)-3
  • xpzh유
    조회 수: 141, 2008-02-06 05:31:51(2004-08-25)
  • 우리에게 왜 앞날이 없는거지...

    315년동안이나 기다렸어,레르핀...

    나 구하러 와준다며....

    왜 안오는 건데...

    레르핀...구해줘....

    난...믿는다.....레르핀,너가 나를 구하러 와준다는걸....난 믿어.


    ---------------------------------------------------------------------------------------------


    검은 흑발에 짧은 숏커트, 검은 눈동자.

    약간 동글동글하게 생긴 사내...

    그 사내의 얼굴에서 빨간 액체가 주르륵 흘러 내린다..

    그리고 중얼거린다..힘겹게.



    "레...르핀..."



    그의 말에 맞 받아치는 갈색의 눈동자.



    "훗,레르핀?그 이단아 말야?
    300년동안이나 사냥을 당하고 있었어,그 녀석은..
    300년동안이나 이 세계에 그 녀석을 구하러 와준 녀석은 없었다."

    "......넌,레르핀을 모른다...
    레르핀은.....반드시 날 구하러 와주게 되 있어..."

    "너 역시 300년이란 긴 세월을 기다렸는데도?"

    "그래.....난 레르핀을 믿......어....(스르륵)"



    정신을 잃은 검정색의 눈을 가진 정체모를 남자.

    그 정체모를 남자의 이름을 부르는 정체모를 남자.



    "유우카,너의 그런 성격이 난 좋아.훗
    하지만 너무 한사람만을 따르는건 난 싫단 말야.킥"



    그렇게 그 남자는 희미한 웃음을 남긴채 그 자리를 떠났다.


    "레...르핀"




    "..!!"

    "왜그래,레르핀?"

    "아무것도....아냐,진진."

    "레르핀,안색이 안 좋아.너무 많이 싸워서 그런거야?"

    "괜찮다니까,크리스^-^"



    겉으로 말짱해 보여도,갑자기 불안해 지는 레르핀이였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하는 레르핀.



    '이 목소리....날 부르는 듯한 느낌....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혹시....유우카,너니...?.......유우카다....분명히 유우카다...'



    우뚝...

    발을 멈춘 레르핀,크리스,진진.

    그들의 앞에는 검은색 포니테일의 머리카락과 눈, 파란색의 머리띠를 하고 있는 사내녀석이 비웃고 있었기에..

    레르핀은 진진과크리스가 앞에 서 있었기에 잘 안보였지만 순간 재수없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이네.
    유우카 말이 맞았어.세상에 존재하지 말아야 할 이단아 녀석의 사냥을 도우러 온 사람들이 이 세계에 오다니..
    그것도 너 하나를 위해."



    레르핀은 반항하고 싶었지만,다 맞는 말이기에 고개를 돌린채 숙인다.

    그런 레르핀이 측은하게 보였다.



    "우린,레르핀 하나만을 위해 온게 아냐!"

    "꽤나 앙탈진 아가씨네.그래 아가씨의 이름은...음,크리스.맞지?(씨익)"

    "어떻게 크리스의 이름을 안거지!?"

    "도련님의 이름은...그래,진진.도쿠가와 진진.키득키득
    난 알수가 있어,너희들 뒤에 묵묵히 서있는 머리 나쁜 이단아 녀석과 달린 난 머리가 똑똑하거든."

    "너 머리 나쁘겠네.(생긋)
    레르핀은 너보다 똑똑하거든.그리고 배려심도 좋고,너보다 못난게 하나도 없어."


    "진진.."



    레르핀은 진진에게 감동받은 듯이 진진을 쳐다보았지만,

    진진은 이내 레르핀의 머리에 커다란 돌멩이를 떨어트렸다.



    "왠지 알아?
    레르핀은 우리를 데려다 줘야 하거든.그 때문에 그렇게 말한거야."

    "...진진-_-"

    "하지만,알수 있어.
    만나지 3시간이 흘렀지만,그래도 알수가 있어.레르핀은 이단이라는 이유로 나쁜녀석이 아냐!
    이단이란 이유로 더욱더 좋은 녀석일지 누가 알아?"



    얼빠진 정체모르는 녀석..

    진진과레르핀을 보며 생긋 웃는 크리스.

    레르핀도 어느새 살짝 미소를 지었고,진진도 활짝 웃었다.

    그리고 평상시의 무표정으로 변한 레르핀은 정체모르는 녀석을 쳐다본다.



    "쿄우,유우카...유우카 너가 데리고 갔지!
    그날....그날 가브녀석이 유우카의 집을 쳐들어 갔다...
    그리고 같이 있던 날 정신을 잃게 했다....그날이 마지막이었다....유우카를 본것이.
    부탁이다,쿄우....내 친구....아니,친구같은 형...가족같은 형...유우카형을 돌려줘!
    유우카형은 하나뿐인 내 가족이다...나에게 다가와 마음을 열게 해준것이 유우카 형이다!"

    ---------------------------------------------------------------------------------------------

    작가는 정성들여 글을 씁니다.

    몇번이고 다시 틀린글 없나 확인하고 씁니다.

    앞으론 코멘 똑바로 3줄로 달아주세요,무리한 부탁 한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줄로 못 다시겠다면 달지 마시던가.

    대신 유의 미움과 분노를 단번에 사게 될겁니다.

댓글 4

  • [레벨:7]id: 크리스

    2004.08.26 21:48

    어허....이 곳에 떨어진 지 3시간 만에 쿄우와 만나게 됬군.
    그리고 쿄우가 유우카를 데리고 갔다니.........어찌 된 일이야?[퍽!]<-닥쳐-_-
  • [레벨:9]id: 손고쿠

    2004.08.26 22:07

    유우카상을 쿄우상께서 데려 갔섰군요
    레르핀상이 행복하게 그리도 배 아른[퍽]
    어째 됐던 레르핀상과 유우카상 빨리 만나길 바라구요^^
  • [레벨:24]id: Kyo™

    2004.08.27 00:18

    아악?! 저 악역 나였네?! (투각!! 뭐야 뭐! 신청해 놓고 잊어버린건!!)
    허허, 꽤나 잘 어울리네 그려; (투각!!)
    어쩐지... 어쩐지... 진진상도 납치를..........................(투각!!)
    뻥이였어! 크리스상을 데려...........................(투각!!! 그냥 조용히 있어 쿄우!!)
  • [레벨:3]ANI[R]。

    2004.08.27 10:08

    허헛. 쿄우님이 악역이었구나...'ㅅ'* 악역도 꽤 어울리세ㅇ<-
    허헛. 이번에는 회색글자구나, 헤에- 멋있었어- _ -)b
    3시간만에 적을 만나고 유우카님을 누가 잡아갔는지도 덩달아 알게되다니.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걸지도'ㅅ'* 헤에- 다음편 기대할게^ㅁ'*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956 ㅇr리랑 139 2004-01-24
3955 [레벨:9]id: 루키[BlaCk] 139 2004-02-16
3954 [레벨:4]id: つ_-ミヤコ[미야코] 139 2004-12-14
3953 [레벨:24]id: Kyo™ 139 2004-10-27
3952 야쿠모PSP 139 2006-01-16
3951 유령 139 2006-03-05
3950 [레벨:5]밍쿠[호러] 140 2004-01-26
3949 [레벨:3]id: 데이さん♥ 140 2004-02-13
3948 xpzh유 141 2004-08-10
xpzh유 141 2004-08-25
3946 xpzh유 141 2004-09-04
3945 [레벨:4]id: ㉦)つミヤコ[미야코 141 2004-12-03
3944 수호령™ 141 2005-01-01
3943 [레벨:24]id: Hasaki Kyo 141 2004-01-21
3942 이루[痍淚]군 142 2004-07-08
3941 [레벨:4]버닝 142 2004-08-27
3940 [레벨:5]밍쿠[호러] 143 2004-02-03
3939 [레벨:2]tksrhgktrh 143 2004-02-23
3938 [레벨:4]버닝 143 2004-06-07
3937 [레벨:3]id: `류빈` 143 200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