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장지구(天長地久) 十四 가면의 눈물.
  • 도둑
    조회 수: 228, 2008-02-06 05:52:50(2007-02-10)













  • 西南溟渤湧(서남쪽엔 넘실거리는 검푸른 물 )
    開闢孔巖高(입구에 버티어 솟은 공암이 높기도 하다. )
    見險誰能止(험난함을 알지마는 정지시킬 자 누군가 )
    貪程不覺勞(여정 단축하려 피곤한 줄도 모르는구나.)
    도공암진(渡孔巖津) - 이식(李植






































    '채앵 ─'



    날카로운 금속끼리 부딪힌 소리. 숲속에서 얌전히 밥을 먹고 있는데, 비수들이 날라온다.
    유이가 긴 검을 가볍게 휘들러 여유있게 막았다. 그리고, 류월은 벌써 '타앗'하는 소리와 함께 적의 목을 베고 있었다.
    벌써 며칠째인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그들이 찾아야할 하계인들이, 알아서 덤벼주었다.
    정말로 찾지 않아도, 길을 가다가 이렇게 틈만 보여주면, 어디선가 독기 품은 암기들이  날아오곤 했다.
    쉴새없이, 쉴새없이 날아오는 그것들을 보고 도저히 짜증을 억누를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봐주기만 했는데,이제는 아예 목을 베어버린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냥 식신인지, 목을 베면 종이인형이나, 짚으로 만든 인형으로 변하고 사라진다.
    그것을 만든 원흉은 찾지도 못했다. 그냥 막을뿐.



    "아, 진짜. 짜증나구나. 그녀석들. 그렇게 우리가 무섭나, 나오지도 못하는 바보보보보녀석."



    현화가 짜증을 부리다, 말이 이상하게 나오자, 천화와 유하가 '풋'하고 웃었다.
    물론, 그걸 현화가 못들을리가 없지만.



    "아니, 이 기집애들이 뭘 웃어! 너네도 도와!"



    현화의 호통에 유하와 천화가 웃으며 고개만 끄덕였다.
    애시당초 도울수 있을리가 없다. 이상하게 그 원흉은 기척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아예 그들이 직접 수색하기로 했다.



    "그럼, 유이,유하는 북동쪽부터 동쪽. 연원과 현아는 남서쪽부터 남쪽. 신휘와 천화는 동쪽부터 남쪽. 천월과 나는 나머지를 찾겠어. 조심들 해."




    현화의 말에 천월이 화를 내며 말했다.



    "왜 내가 천녀랑 가야합니까?! 그리고 왜 내가 하는 지역이 가장 많은데! 이 나쁜 천녀!"



    천월이 미쳤는지 존대도 잊어버렸다. 물론 응징은 가혹했다.
    그 모습을 본 일행은 힘껏 비웃어주고, 각자 맡은 구역으로 갔다. 숲이 조금 넓기 때문에 모두 조심히 갔다.





























    "아, 정말 넓네! …유이! 어디가!"


    잠시 휴식을 취하려던 유하는 유이가 계속 걸어가자, 뒤따라 걸어갔다.
    유이는 잠시 우뚝 멈춰서 다시 옆으로 방향을 틀어 걸어갔다. 유하도 가다 멈추고 따라갔다.
    아까부터 이상하게 걸어가는 유이 때문에 유하가 궁금하듯 물어보았다.


    "유이, 도대체 뭐하는거야?"


    유하의 물음에, 유이가 걸음을 우뚝 멈췄다. 그리고는 작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건, 진식(鎭式:진압하는 술법)이라는거야. 진식. 알아? 진식? 조금이라도 길을 잘못틀면 바로 죽음이야. 알아?"



    명색의 군사가 진식을 모를리가 없다. 하지만, 이곳의 진식은 유하가 알아챌수 없을정도로 은밀했다.
    하지만, 유이의 예리함이 진식을 찾아내었나보다. 하지만, 유이의 말에 창피했는지, 유하의 얼굴이 빨개진다.
    유하는 볼을 부풀리고는, 코웃음을 치고는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은밀한 진식일수록 위험하다. 하지만, 유하는 그런 사실을 알면서 반대로 걸어갔다.
    유이는 반대로 걸어가는 유하를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가던길을 계속 갔다.



    "흥, 바보유이. 그래! 나 군사이지만, 진식 같은거 잘 모른다!"



    유하가 씩씩 거리며 걸어가는데, 바람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위험해!' 경고글이었다. 바람의 목소리를 들은 유하가 '아차'하고 깨달았을땐 이미 늦었다.
    진식에 제대로 건들인 그녀는 진식의 제물이 되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냥 유이 따라갈걸….'하고 후회해도, 이미 너무 늦었다.




















    "쳇, 유하녀석. 그러다 진식에 걸리면 어떻하려고 그래? 그 바보가 건들기전에 얼른 부셔야지."



    진식을 꽤 익숙하게 빠져나온 유이는 진식을 해제시키려고 할때였다.



    「그녀가 위험해」


    살짝 불어오는 미풍에 담긴 목소리. 침착하지만, 단호한 그 한마디에, 유이가 뒤를 돌아보았다.
    유하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유이는 진법을 해제시키고 가볍게 토납술(土拉述:흙을 꺽어만드는 길)을 만들어 달려왔다.
    하지만, 유하는 이미 진식에 단단히 걸렸다. 게다가 하필 해제하기 난감한 진식이었다.
    이 진식이 효과는 상대방이 가장 두려워하는 환상을 보여주는 진식.
    육체적인 것을 괴롭히는 술법보다, 정신력을 괴롭히는 술법을 거는게 더 어렵지만, 효과는 탁월하고, 푸는법도 쉽지 않다.
    유이는 서둘러 진식을 해제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하는 더욱 괴로워했다.


    「서둘러」


    다시 한번 들리는 바람의 속삭임. 그 속삭임을 들은 유이는 대답이라도 하는듯이 외쳤다.



    "제길! 풀고있다고! 제기랄!"




















    "에? 여기는?"


    바람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치려다, 진식에 걸려서 허우적 거리는건 기억이 난다.
    하지만, 잠시 기절한것 같은데, 일어나니 자신이 있던곳이 아니었다.
    그냥 컴컴한 숲속. 아까와는 사뭇 다른 숲속이다. 유하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그리고, 이번엔 나무와 풀들이 속삭였다.


    「도망쳐, 도망쳐. 위험해.」



    경고를 하는 풀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하가 벌떡 일어났다.
    자연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가장 솔직한 생물들이 바로 자연이다.
    그런걸 잘 아는 유하이기에, 재빨리 일어나서 도망가려고 할때였다. 유하가 가려는 방향에 누군가 나타났다.



    "이런, 진식에 걸린건 너 혼자인가?"



    검푸른 머리칼을 가진 사내가 이죽거리며 웃었다.
    얼굴엔 가면을 썼고, 가면엔 복잡한 그림들이 있었다. 유하는 긴장했다.
    척보아도 매우 강해보이는 그였다. 게다가, 지금은 자신 혼자.
    유하는 자신의 카다란 활을 소환했다. 문양이 아름답게 조각된 활.
    그리고 무한으로 쏘아도 되돌아오는 주술이 걸린 화살. 그녀가 직접 만든 무기다.
    활을 소환해, 가면을 쓰는 사내에게 화살을 쏘았다.
    그러자, 가면을 쓴 사내는 가볍게 피해, 그녀와 거리를 좁혀버렸다.


    "앗!"


    깜짝 놀란 유하는 주춤거렸다. 그러자, 사내는 조소를 날리고, 다시 제자리로 왔다.
    사내는 웃으며 말했다.


    "약하군. 그런 실력으로 잘도 사방신의 군사가 되었군."


    유하는 눈살을 찌푸렸다.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 목소리인것 같았다.
    게다가 검푸른 머리칼. 분명 지금까지 하계인은 새까만 검은색의 머리칼이었다.
    하지만, 이자는 푸른빛에 검은색을 덮어놓은듯한 머리칼을 지녔다.
    왠지 어디선가 만난적이 있는 사람인것 같다. 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난다.


    "너, 내가 아는 사람이지?"


    유하가 긴장된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그러자, 가면을 쓴 사나이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푸하하하! 잘도 눈치챘군. 뭐, 별로 숨기고 싶은 마음은 없어."


    그렇게 말한 그는 가면을 벗었다. 그리고 유하에게 꽤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청하(淸河)? 청하야? 청하 맞아?"


    유하가 청룡군사가 되기전, 각성(角星)에 응시한 사람들 중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두사람.
    유하와 청하. 하지만, 어찌된일인지, 능력이 매우 뛰어난 청하 대신에, 유하가 뽑힌 것이다.
    물론, 유하도 자신이 청룡의 군사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렇기에 매우 기뻐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청하는 분노했다. 어째서 자신이 뽑히지 않았냐며 따져들었다.
    이유따위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대로 청하를 내쳤다. 각성(角星) 대신에, 두성(亢星)의 자리를 주었지만,
    청하는 그대로 관직을 버리고 행방이 묘해졌다. 한때 같은 호적수로서, 친했던 청하.
    그런 그가 사라져서, 그녀는 가슴이 아파했었다. 그런데, 그런 청하가 하계인이 되어 나타났다.


    "큭. 유하. 실력이 없는건 여전하구나. 난 상계의 사람들이 나의 진가를 못알아봐서, 하계로 왔지. 그런데, 이런 대장 자리를 주더라고."


    청하가 웃으며 말했다. 유하는 안타까웠다. 정말 심성이 곧고 착한 아이였다.
    자신의 이름처럼 맑은 물 같은 소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청(淸)자는 탁(濁)자가 되어버렸다.
    유하가 안타까운 마음에 말했다.


    "청하! 왜, 왜 하계인이 된거야? 그렇게 각성이 되고 싶었어? 우리 그냥 같이 청룡을 섬기자고 했었잖아?"


    유하가 안타까운듯이 외치자, 청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청룡을 섬기고 싶어했지. 하지만, 내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할때, 신휘님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청하가 말하고나서, 지금 생각하면 웃긴지 '풋'하고 웃으며 말했다.








    「너의 이름이 아깝구나. 너에겐 청(淸)자는 어울리지 않아.」








    "그, 그런!"


    처음듣는 이야기였다. 신휘님한테서 들은적 없는 이야기.
    마치, 그 이야기는 청하가 지어내은듯한 그런 이야기였다. 아무리 냉정해도, 따뜻한 마음의 그분이, 저런 말을 했을리가.
    그러자, 청하가 다시 분노에 몸을 떨며 말했다.



    "그래서! 그래서, 나는! 신휘님 말대로 탁한 인물이 되었어! 청(淸)자는 나랑 안어울리니깐! 이런 하계 대장이나 하는거야!"



    그러자, 유하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며 말했다.



    "청하. 그래, 너 말대로, 청자가 안어울릴지도 몰라. 하지만, 적어도, 흐린 탁(濁)자가 아닌, 씻을 탁(濯)자가 될수 있는 아이였어."



    그 말을 들은, 청하는 살짝 움찔 거렸다.
    유하의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유하의 눈물이 떨어지자, 금수(禽樹)도 같이 슬퍼했다.
    하늘도 구슬피 울었고, 풀들과 나무도 고개를 숙였다. 유하의 슬픔에, 금수도 같이 슬퍼했다.



    "뭐, 뭐야! 여긴 정신세계인데, 너희들까지 우는거냐!"



    청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져 기가 막힐뿐이다.




















    "제길! 이 진식은 영혼을 다른세계에 소환하는거였어! 좋아, 그렇다면, 그 좌표는!"



    유이는 진식을 다 해제시켜도 돌아오지도 않는 유하를 보고 깨달았는지,
    유하가 있는 곳의 좌표를 머릿속으로 그렸다. 그곳은.



    "우리가 처음 만난, 천계의 그곳!"



    유이는 정신을 집중시켜, 두성(斗星)의 힘을 모아, 영혼을 그곳으로 보내었다.
    '풀석'하고 유이의 육체가 쓰러졌다. 그곳은 두명의 육체가 쓰러져있고, 짐승들은 마치 그 두 육체를 보호하는것처럼,
    그것의 곁에 있으며,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였다.




















    "제,제길."


    청하는 갑작스러운 변수에 예상을 못했는지, 당황스러워했다.
    유하는 자연에게 선택받고 사랑을 받는 아이. 자연이 낳은 아이마냥, 자연은 하염없이 유하의 편이었다.
    자연마저 유하의 편을 들자, 청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만약, 자신이 유하대신에 선택받았으면, 저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면, 분명 '청(淸)'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었을텐데.
    하지만, 그럴수 없는걸 알기에 더욱 화가났다. 청하는 자신의 품속에 있는 검을 꺼내들어, 유하에게 달려들었다.



    "너를 필요로하는건 자연이니깐! 자연으로 돌아가! 죽어버려!"



    하지만, 도망갈 곳도, 피할수도 없는 유하는 그냥 눈을 질끈 감았다.


    '그냥 유이 곁에서 떨어지지 말걸, 난 바보같은 아이야. 괜히 심술부려서 벌받은거야!"


    유하는 눈을 질끈 감고, 청하의 검을 기다렸다. 하지만, 검이 살을 가르는 소리가 아닌, 날카로운 금속의 소리가 들렸다.


    '챙─'


    깜짝놀란 유하가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는 자신이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유이!"


    유하가 기쁘고, 반가운 마음에 눈물이 흘렀다. 자신이 기다리던 한사람.
    신휘님도, 엄마, 아빠도 아닌. 자신이 기다리던 한 사람.


    "에휴, 바보보보보녀석 같으니. 진식이라고 말해줬으면, 주의를 해야지! 이게 무슨 생고생이야!"


    유이는 유하를 놀렸지만, 유하는 그냥 눈물만 흘린다.
    그런 유이를 보고, 청하가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유이를 보고 비웃었다.


    "누군가했더니, 현무의 1성인 두성이군. 원래는 현무가 되었어야하는 사나이인데."


    그러자, 유이는 청하를 '슥'하고 보더니 비웃으며 말했다.


    "아 ─ 그러는 댁은 청룡이 되려는 주제에 불순한 마음을 품어서 내쫓겼다는 그 분이구만? 참, 생긴대로 놀구나."


    유이의 비웃음에 청하가 발끈하였다.


    "뭐시라?! 이것이 죽으려고!"


    그러자, 유이가 청하의 공격을 여유있게 피했다. 도발에 넘어간 자는 빈틈이 많아지는 법.
    유이는 청하의 목에 검을 겨누었다. 날카롭고 가는 그의 검처럼, 유이의 눈도 가늘어졌다.
    그리고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현무가 되었어야하는자, 그만큼 그의 실력은 높다.
    유이가 그의 목에 검을 겨누며 말했다.



    "난 말야. 너의 말처럼 현무가 되었어햐나는 놈이지. 하지만, 지금은 현무의 자리는 천월에게 가장 어울리다고 생각해."



    그리고 다시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너는 왜 내쳐졌는지 알아? 상대방의 진가를 모르고, 판단해서 그래. 그리고 이 녀석을 인정도 못했잖아? 그런 불순한 마음의 소유자가 감히 1성이 되려고 해?"



    유이의 독설에 청하가 움찔거렸다. 하지만, 유하의 독설은 계속 되었다.



    "내가 너같이 굴었다면, 나도 이곳에 있었을지 모르겠군. 하지만, 그랬다면."



    유이의 검이 청하의 목을 관통하였다. 새빨간 피도 아닌, 붉다고 하기엔 너무 검은 피들이 뿜어졌다.
    검에서는 검은피가 뚝뚝 떨어졌다. 그리고 유이가 다시 조소를 날리며 말했다.




    "너같이 죽었겠지."




    유이는 검을 검집에 넣고, 유하에게 다가갔다. 유하의 눈가엔 여전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러자, 유이는 유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가 니 친구 죽여서 어쩌냐. 하지만, 안그랬으면 니가 죽었어. 어쩔수 없었어."



    변명을 하려고 유이가 말하자, 유하는 여전히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에서 유이를 껴안았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유이가 깜짝 놀라며,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유이의 옷이 유하의 눈물로 젖어들자, 그냥 그대로 안아서 토닥여주었다.
    지금 유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른다. 자신의 친구를 죽인 유이가 미운지, 아니면, 유이가 살아있어서 고마운지.
    아무도 모른다. 그냥, 유이는 어떻게 위로해야하는지 모를뿐이다.




    어떻하긴 뽀뽀라도 해버려.














































    "후우, 이제 속 시원하다. 미안해, 유이. 나 때문에…"


    유하의 말에 유이는 얼굴이 붉어진채로 아니라고 손짓으로 말했다.
    만약 말로 한다면, 왠지 떨려서 웃긴 목소리가 나올것 같았다. 아까의 포옹으로 유이 혼자 얼굴이 붉어진 상태.
    다행히 정신세계에서 그런 일이 벌어져서 다행이지, 만약 현실세계였으면,
    놀리는 천월과 현화. 그리고 축하하다며 웃어주는 현아와 유이. 그리고 말없이 결혼예물(?)을 줄것같은 신휘와 천화.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유이는 유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 그럼. 얼른 가자. 원흉을 없앴다고 알려야지."


    유이가 손을 잡아주자, 유하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예쁘게 웃으며,


    "응!"


    유이와 유하는 사이좋게, 모이기로한 장소로 갔다.

















    ---------------------------------------------------------------------------------------------

    우웩..<
    내가 쓰면서 토할뻔했다. 나답지 않게 이런 러브를 쓰다니!!(내기준에서 엄청난 러브)
    미슥미슥거린다<< 다음부턴 달콤한걸 먹으면서 써야지, 내가 못견뎌<<
    유이와 유하스폐셜이라고 전편에서 얘기했어염?<<
    자기 안나왔다고 뭐라고할껏 같은 류월군? 미안해요?<<
    그럼, 다음편은 류월이 스폐셜 할께염-_-

댓글 8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2.10 14:34

    에헤, 유이랑 유하 상태 좋아요오오//<<
    계속 그렇게 가세요오오~~
    근데 청하 불쌍해애애애!!! 너무 쉽게 죽어버렸잖아아아아!!!<
  • 체리 보이 삼장♡

    2007.02.10 17:14

    꺅 난 커플이 싫어 ( 단호 ) <-야
    뽀뽀라도 해버리라니 ..<-
  • 2007.02.10 19:40

    ...... 난 멍청했어 , (덜덜)
    재밌었어요오 !
  • 이엔

    2007.02.10 20:02

    헉, 난 저런 러브모드는 어울리지 않아! <맞을소리
    그럼 청하 이름은 이제 탁하 . .. . ? <퍽
    아무튼 청하가 불쌍해! 아이구 . . . . .<
    잘봤어ㅡ
  • [레벨:9]id: 손고쿠

    2007.02.10 22:28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유이씨,유하씨
    둘사이에서 싹트고 말았군요
  • [레벨:24]id: Kyo™

    2007.02.11 03:16

    뽀뽀나 해버려라니;;
    흠... 잘 되길 빌어야겠네요~ (생글)
  • 이루[痍淚]군

    2007.02.11 07:55

    캬아.......역시형이군<
    하지만 류월은 ㄱ- 어디로 가란말이 안나왔는걸.
    뽀뽀해버리라니..........!?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7.02.13 21:01

    쿡.. 유이와 유하는 점점 더 러브모드가 극대화 되어가는군요-
    이제 결혼도 머지 않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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