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ool of 樂 「#2」(인물신청아직도받아요)






  • “ 저기 새로들어온 분이시죠? ”
    “ 아,네. 반가워요 ”
    “ 조심해요, 그 1학년 4반……. 벌써 12명이나 담임이 교체된 사상최고의 문제아들 반이니까요 ”




    남자선생님의 말을 듣던 인영의 얼굴은 굳어졌다.
    ‘사상최고의 문제아들 반’…. 여기서 인영은 무섭다는게 아닌, 기분이 나빠 얼굴이 굳어진 것이었다.
    뭐, 학생을 저렇게 취급하는 자가 선생이지?.....라고 생각하는 인영은 이내 말없이 일어나 1학년4반 교실로 향했다. 인영이 교무실문을 열고 나갈 때 , 인영은 교무실의 모든 선생님들의 시선을 받고 있었다.



    “ 하아…시팔. ”



    나오자 마자 작은목소리로 욕을 읖조린 인영은 기지개를 한번 켜더니 이내 다시 발걸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인영이 1-4반이란 팻말을 보고 들어가자마자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깜짝하지 않는 인영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문입구 옆에서 남학생 두명이 쪼그려 앉아 폭죽을 터트린 것이었다. 그리고 탁상위에는 꽤나 큰 케이크가 올려져 있었다.



    “ 선생님, 우리 여기 담임된 기념으로 축하파티해요♡ ”
    “ 응? 넌 이름이… ”
    “ 현화에요, 이현화! ”




    생긋 웃는 현화의 한쪽눈은 붉은빛이 돌았다.
    아마도 색렌즈인건가,라고 생각한 인영은 또 다시 현화에게서 눈을 뗄수 없었다. 인형같이 이쁜 외모에 귀엽게 웃는 이 아이는 인영의 로리콤을 자극한것이다.
    또, 현화의 긴 생머리를 정말로 신비스럽게 염색한거 같지 않은데 붉은빛이 돌고 있었다.



    “ 귀여운 애구나? 현화는. 주위사람들에게 사랑을 마구마구 받고 자랐겠어 ”



    웃으며 말한뒤 뒤돈터라 인영은 보지 못했지만, 현화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 잠시나마 반애들 전체도 굳어있었다.
    딸키케이크를 바라보며 좋아하는 인영. 다시 활짝 웃으며 인영의 앞으로 다가가 생긋 웃으며 말한다.



    “ 선생니임, 제가 촛불 켜드릴게요! 선생님 나이가 23이라면서요? 히히히,게다가 천재라면서요~! 진짜놀랐어요 ”

    초를 꽂고 불을 붙이며 현화가 귀엽게 말했다. 그러자 인영은 그런 귀여운 현화가 좋은건지 꽉 껴안고 부비부비 거리며 대답했다. 조금 당황한 현화였지만, 그 사이로 씨익-하고 제법 살벌하게 웃었다.



    “ 선생님! 아이참,간지러워요~. 이제 촛불 꺼야죠 ! ”



    현화의 제촉에 촛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인영. 그리고 이내 촛불을 불려고 얼굴을 가져다대었고, 뒤에선 흰뿔테를 끼고 있던 은세가 손으로 선생님의 머리를 밀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다 알았다는 듯 옆으로 한발자국 옮겼고, 깜짝놀란 은세는 “어?우…우아!!” 라고 소리를 지르다 케잌에 얼굴을 박고 말았다.
    놀란 얼굴인 현화, 그리고 창틀에 앉아있던 천월도 놀란 상태였고, 천월의 볼을 꼬집고 있던 현빈도 놀란 듯 피식 거렸다. 순간 반이 조용해졌다. 그러나 인영은 상관하지 않고 은세의 귀를 잡아땡겨 일으키며 말했다.


    “ 내가 불끄려 했는데, 너가 불끄고 싶은거야? 그럼 선생님한테 말을 하지 그랬어, 선생님이 끄게 해줬을텐데. 거봐, 은세야? 너덕분에 케잌을 못먹게 되었다구 ”

    인영이 귀를 잡아 땡겨 무지 아픈 은세였지만, 더군다나 얼굴엔 케잌이 묻어 있었다. 그런 은세의 앞에있던 현화의 표정은 굳어있다가 그런 은세를 보니 웃긴지 손으로 입을 가린체 “풉”이라고 웃었다.
    그러자 은세의 입술이 실룩 거렸고, 눈동자만 굴려 오른쪽을 바라보니 현빈은 대놓고 피식 웃고 있었다. 또, 바보 천월은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었다.



    “ 얼른 얼굴닦아, 아 이건가? 너네반은 좋구나, 수건도 있고. 선생님이 닦아줄게. 우선 마른거지만 이걸로 닦고, 다시 세수해 ”



    라면서 은세의 안경을 벗기더니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는 인영. 분명 표정과손은 인자하게 닦아주고 있었지만, 현빈과천월은 또 다시 웃을 수밖에 없었다. 현화가 코를 막더니 인영에게 말한다.



    “ 선생님……저희반에 수건 없는데요? 그거…냄새나는걸로 보면은, 걸레 인데요? ”
    “ …… ”
    “ 푸하하하하 ”
    “ 아정말? 미안하다,은세야. 고의가 아니었어. 선생님이 지금 코가 막혀서 그랬어 ”


    실실 웃으며 말하는 인영의 표정은 은세에게 굉장히 얄밉게 보여졌다. 이내 교실문을 박차고 뛰어나가는 은세. 케이크는 우선 바닥에 내려놓고 출석부를 올려놓더니 현화를 보며 웃으며 말한다.



    “ 현화야, 출석부를거니까 자리에 앉아 ”
    “ 아…네네 ”




    얼이 빠진 현화는 뭔가아닌데..라고 중얼거리며 자리로 가 앉았다. 그러나 창틀에 앉아있던 천월과현빈은 그대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 출석을 부르던 도중 인영은 창틀을 바라보았다.
    천월과 현빈은 여전히 가위바위보라는 유치한 게임을 하며 자리에 앉지 않았던 것이다.



    “ 흐음…. 성천월,유현빈은 자리에 없는걸로 봐서 오늘은 안오나보네? 결석란에 체크했다. 걔네들이 오면 현화가 좀 알려주고.
    난 국어담당을 맡은 너희들의 담임선생님 김인영이다. 소개가 늦었구나? 앞으로 잘 부탁한다 - ”


    그리곤 반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인영. 그리고 어이가 없단 표정인 현빈,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천월.



    “ 왜그래, 현빈아? ”
    “ 야이바보야……. 우리 결석란에 체크했어 ”
    “ 뭐,어때. 우리 빠질때도 있잖아 ”
    “ …… ”




    바보같은 천월의 천지난만한 대답에 그만 할말을 잃은 현빈은 천월의 머리를 때렸다. 이때 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노란색의 머리. 이내 현화가 노란머리에게 다가가 꽉 안더니 활짝 웃는다. 그러자 노란머리는 조금 당황하더니 그상태로 힘들게 천월과현빈의 앞으로 걸어온다.



    “ 얘 왜이래? ”
    “ 그게…우리 담임이 바뀌었는데. 명문대 4년제를 1년만에 졸업한 천재선생님인데……. 진짜 천재인가봐. 은세를 한방 먹였어.
    그리고 나하고 천월은 자리에 없단 이유로 결석란에 체크……. 잘왔다,임마. 넌 우리한테서 천재였지?”




    현빈이 피식 웃으며 물었다. 그러자 노란머리가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 이 강문지를 이길 천재는 없어, ”



    --------------------------------------------------------------------------



    P.S)) 가리야, 너 이름 왜저리 웃기게 햇니..................
    강문지가뭐니
    문어대가리냐,니가?!

댓글 10

  • [레벨:24]id: Kyo™

    2007.01.20 10:00

    호오, 가리가 강문진이구나~★
    맘에 드는데 왜~? (웃음)
    나도 신청해야겠다~
  • [레벨:7]id: 크리스

    2007.01.20 12:12

    어머나, 제대로 한방 먹였는걸☆
    다음엔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네?
    기대된다 꺄하하<-
  • 체리 보이 삼장♡

    2007.01.20 12:24

    선생님 무서워요오 .. <-
    갈갈언니이름 오타 <-
    근데 너 천월씨 너무 갈구는것같애 -ㅅ- ....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1.20 14:30

    아아. 앗싸!! 나이스!!
    한방 먹였네?! 그리고 노란 머리. .푸하하!<
    촌스러..<-퍼어억
    미안 엄마-_-;;;
  • mikro

    2007.01.20 14:36

    왜그냥 강문지말고 신문지라고 하지 ㄲㄲㄲㄲㄲ.
  • 도둑

    2007.01.20 15:40

    엇, 텐츠키 첫 결석?!<
  • [레벨:5]id: EN

    2007.01.20 20:36

    강문지가 남자이름이여 여자이름이여 - -....<
  • [레벨:9]id: 손고쿠

    2007.01.21 02:59

    ..재대로 당했네요
    케잌에 걸레...
    흐음- 이제 다음 타자(?)등장인가요 피식-
  • 이루[痍淚]군

    2007.01.22 15:01

    푸하하하하 ㅠㅠㅠㅠㅠㅠ , 어떻게해 , 케이크에 얼굴 박고 거기서 걸레로 얼굴 닦아주다니 orz
  • [레벨:8]id: 갈갈이

    2007.01.22 19:57

    생각나는게 없으니까..ㄱ-..............
    아무튼 인영선생님 짱인데-_-
    옹군닭쳐-_-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816 이루[痍淚]군 275 2007-01-20
3815 도둑 366 2007-01-20
이루[痍淚]군 296 2007-01-19
3813 이루[痍淚]군 319 2007-01-19
3812 도둑 267 2007-01-19
3811 도둑 284 2007-01-17
3810 [레벨:24]id: Kyo™ 294 2007-01-16
3809 [레벨:24]id: Kyo™ 294 2007-01-11
3808 [레벨:24]id: Kyo™ 302 2007-01-08
3807 도둑 313 2007-01-08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