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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조회 수: 237, 2008-02-06 05:50:20(2006-11-12)





  • 미야코는 레인의 연락을 받고 아직 머리도 덜 말리고
    열심히 회의실로 뛰어가는 중이였다
    삼일 전 세츠 사건 이후 너무나도 학교는 조용했기에
    오히려 더 불안하던 미야코 였다
    삼일 동안 초조하게 연락만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특수간부부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덜컥/



    "얼레 . . ?"


    문을 열고 들어 갔지만 회의실은 썰렁 하기 그지 없었다
    월래는 회장과 부회장 선도부들까지 총 100명이 모여야 되지만
    달랑 크리스와 레인밖에 없었던 것이다
    미야코는 레인을 바라보았지만 레인은 쓴 웃음만 띄었다



    "야야. 문 막지 말고 비켜"


    "어.? 타키 . .? 현 화 . .?"



    미야코는 갑자기 현화와 타키를 보고
    갸웃뚱했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자리에 앉았다
    미야코는 옆자리에 있는 레인을 보고 속삭였다


    "뭔 일이야?"

    "나도 잘 몰라 . .. 하지만 분명 세츠을 때문일 꺼야"



    미야코는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안녕하셔요오~"


    라퀼이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들어왔다
    그 뒤에 료우기와 아이리스도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라퀼이는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밝게 말했다
    미야코와 레인의 표정이 순간 안 좋아졌다
    분명 아이리스와 료우기.
    라퀼은 다른 학생은 눈치를 채지 못했어도
    분명 자신들의 부장이 사라진걸 눈치 챘을 것이다
    료우기는 역시나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크리스는
    쳐다보며 무섭게 말했다



    "무슨 일입니까"


    크리스는 의자를 돌려 잠시동안 눈을 감았다가
    조용히 눈을 뜨고 심각하게 말했다


    "내가 너희들만 부른 것이 이 학교에 가장 믿을 만한
    학생들만 모은 것이다. 내가 지금부터 말할 것들은
    다른 학생들한테는 일체 말하면 안 되고 선생님들과
    여왕폐하와의 삼일동안의 회의를 거치고 말한 것들이다"


    회의실은 그야말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여왕폐하의 말이 나오자 모두들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었던 것이다
    크리스는 삼일 전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말을 하였다




    "여기까지 삼일 전 있었던 일들이다. 이제 헤르젠과 진진이
    왜 사라졌는지 의문이 풀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도 안돼! 진진부장님이 마족이라니!"


    료우기가 화를 내며 벌떡 일어섰다
    타키와 현화는 어떨떨한 표정이였다
    크리스는 차가운 눈으로 료우기를 바라보았다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해? 믿기 싫으면 믿지마.
    하지만 그건 현실도피일 뿐이야."


    크리스의 차디찬 말에 료우기는 입을 다물었다
    미야코와 레인. 크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 이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여왕폐하라는 단어도 나왔다
    진진과 헤르젠이 마족이랜다
    더구나 미야코아 레인. 크리스까지 그 현장에 있었다

    장난치고는 너무 과했고 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벅찼다

    미야코는 울먹이는 현화를 바라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럼 세츠의 정체는 뭐야.."



    크리스는 미야코의 조약에 조용히 입을 열었다



    몇 천 년 전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오랜 시간 전 . ..
    마족과 천족은 전쟁을 벌였다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전쟁을 벌였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결국 마신과 주신은 조약을 맺기로 하였다
    언제나 늘 '중립'을 지킨 인간들 사이에 조약을 맺은
    이 시간에 태어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하였다.  
    그 아이가 선택한 종족이 500년 동안 평화를 누리고  
    선택을 못 받은 종족은  전쟁의 일으킨 죄 값을 받기로 . . .
    만약 이 선택하는 인간을 건드리면 마지막 전쟁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티타노마키아 조약'
    티탄족들과 올림포스신들과의 마지막 전쟁 . . . .



    "그. . . . 그럼 세츠가 선택하는 인간이라는 거야?!"


    "아 . . ."


    미야코가 벌떡 일어나면서 소리쳤다
    순간 레인은 삼일전 그날 마족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난. . .난 당신들에게 아무 잘못 안했어요! 선택은 내 자유 아닌가요?!"


    "선택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당신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운명을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이런 상황을 만든 하늘의 빛을 받는 천족들을 탓하십시오. "


    레인은 눈을 감았다
    아직도 귓가에 세츠의 목소리가 맴도는 것 같았다



    "그런 중요한 인간을 빼앗겼으니 어떻게 하실껀데요.
    그리고 그런 인간을 왜 우리가 보호를 하고 있었던거죠"


    료우기는 차갑게 말하였다


    "이 사실을 아는 인간들은 거의 정치자들이나 원로원. . . .
    궁에서만 일하시는 분들만 아는 극비야.
    그런 아이를 그냥 두고 경호만 하다가
    가딱하다 다치거나 죽으면 천족과 마족의 사이에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나버리게되. 그러면 우리 인간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게되지.
    그래서 여왕폐하께서 돌보 시다가 내부분쟁으로 여왕폐하의
    동생이신 우리 교장선생님께서 맡기로 하신거야.
    여러 결계로 보호 받고 있는 우리 학교가 다른 곳 보다는 안전할테니깐 . . . . "


    "예상이 빗나갔군요"


    료우기의 말에 크리스는 쓴 웃음을 지었다
    아무도 예상하지는 못했다
    마족이 이렇게 '티타노마키아 조약'을 깨고 나올 줄은 .. . .
    더구나 학교 내부에 천족과 마족이 있을 줄이야 . .. .
    크리스는 머리가 아프지 머리를 꾸욱 눌렀다
    타키는 한숨을 쉬면서 크리스에게 말했다



    "결국 어떻게 하기로 했는데"


    "이 일은 우리 교장선생님이 맡기로 했어. 곧 있으면 천족들의 대표들이 올 꺼야. 학생들에게는 외부손님들이 오신다고 알렸어.
    미야코랑 레인은 현장에 있었으니깐 증인으로 대책회의에 참석 할꺼야. 나머지는 나가봐."




    료우기와 라퀼은 살짝 인사를 하고
    굳어진 표정으로 나갔다
    타키는 멍해진 현화를 데리고 흐느적거리며 나갔다
    크리스는 일어서며 말했다


    "곧 있으면 천족들과 교장선생님께서 오실거야야 . ..  
    마중하러 나가자"




    문이 열리고 교장선생님과 천족들이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왔다
    천족들은 교장의 안내를 받으며 묵을 숙소로 들어가
    내일부터 회의를 하기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학교는 여기저기 꾀나 분주해 보였지만
    갑자기 찾아온 손님의 정체를 모르는 학생들은 여유로웠고
    이 사실만 아는 선생님만 분주했다
    걱정을 하는 건 이 사실을 아는 사람뿐...
    모르는 사람들은 한가로웠다
    미야코는 손님맞이를 하고 벤치에 누워있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다
    그렇게 여러 일을 겪고 천족도 맡이 했지만
    아직 6시 였다
    시간이 너무 안 가는 것 같다



    "미야코형. 주신님께서 찾으셔"


    레인이 벤치에 누워있는 미야코를 불렀다
    미야코는 졸리는지 비틀거리며 레인의 안내를 받으며
    주신이 있는 곳으로 갔다


    "주신이 왜 나만 불러 . .?"


    "몰라..  피곤해 말시키지 마 "


    "그래그래 . .. "


    미야코는 방까지 데려다주고 휙하고
    가버리는 레인의 뒷모습을 머쓱하게 바라보다
    방문을 두드리고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갔다
    새하얀 날개를 가진 긴 순백의 머리를 가진 한 남자가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안. .안녕하세요오. 미야코라고 하는데 .. . "


    미야코는 왠지 모를 이질감에 약간 떨고 있었다
    주신은 슬며시 돌아보며 미야코를 바라보았다



    "너가 헤르젠이랑 가장 친했던 아이이니 . . ?"


    "네. . ? 에,. . . 아마 그럴 껄요 . .. "




    "헤르젠을 원망 하니 . . . ?"
























댓글 5

  • しずく

    2006.11.12 21:20

    -_- 진지한 상황에서 저 니모그림에서 피식 하고 웃었다.
    그렇군. 난 선택하는 중요한 아이여써.
    그럼 내가 선택했어,벌써? 천족을 선택한건가 ?
    ㄱ- 아 뭐지............ 그럼 난 어떻게되!!
  • [레벨:7]id: 크리스

    2006.11.12 22:24

    그래도 결국 인간만 된통 당할지도 모른다는 거네;
    왜 우리가 지들끼리 하는 전쟁에 휘말려야 하는거야
    왠지 열받네-_-
  • [레벨:4]id: 켄지로 칸

    2006.11.12 22:28

    왠만하면 싸우는건 좋지않은데..
    피비린내는 ...
  • [레벨:5]id: 이엔

    2006.11.12 23:03

    헤르젠.. 어찌보면 다시 반전이, [덜덜덜]
    역시 착한애일지도 모르겠군아,
    마족도 무슨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11.13 00:15

    조약을- 천족이 먼저 깼다던데...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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