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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조회 수: 178, 2008-02-06 05:50:20(2006-11-05)








  • "잔. . .잠깐만!!! 레인은 그냥 보내주는 거야?"



    세츠와 레인은 이미 마족들에게 포위된 상태였다
    세츠의 말에 마족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째서?! 레인은 상관없는 일이잖아!"



    "저희는 그저 저의 주인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움직일 뿐입니다. 그리고 반항하지 마십시오. 반항했다가는 다리하나는 잘라도 좋다는 명이 있었으니깐요. 어차피 당신들은 저희를 이기지 못하니 곱게 끌려가 주세요. 고통스러운 건 당신들이니깐요"



    마족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 곳에는 미야코와 칸이 서있었다
    둘은 열심히 뛰어왔는지 조금은 숨이 차보였다



    "웃기시네. 끌려가는데 곱게 끌려가는 사람 봤냐"



    미야코는 특유의 빈정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레인은 미야코와 칸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세츠는 아직까지 불안한 듯 보였다
    마족은 잠시 동안 칸을 바라보더니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말했다


    "이거 참. 당신이 직접 이 곳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천족의 작은 주인이신 켄지로 칸님"


    "이게 무슨 짓들이냐. 당장 사라져"


    순간 칸의 무서운 으름장에 오히려 미야코가 움찔했다
    칸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였다
    마족은 웃으면서 말했다



    "웃기시군요. 제가 왜 적인 당신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당신이 꼭 우리 주인이듯이 말씀하시는군요"


    "뭐야?!"


    "지금 상황을 보시지요. 당신 둘. 아니, 여기 작은 아이들까지 넷이 저희들을 죽일수 있을 꺼라 생각하십니까?"


    "아니, 다섯이군."


    미야코가 마족을 보며 말했다
    미야코 뒤에 크리스가 갈색머리를 넘기며
    짜증나는 듯이 말했다
    크리스를 보고 마족은 살짝 눈을 찡그렸다


    "아아, 정말 짜증난다니깐. 가뜩이나 할일도 많은데 말야. 이봐, 마족씨. 숫자로 밀어붙히려는 생각이야?"


    "자신감이 넘치시는 인간이시군요. 숫자로 밀어붙이든 당신은 이 선택하는 아이를 지키셔야 하고 저희는 데려가야 하니 서로 죽여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못 죽어서 안달이냐"



    미야코는 크리스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크리스. 근데 지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넌 지금 이 시츄에이션을 설명할 상황이 된다고 생각하니? 우선 저 녀석들에게 세츠랑 레인을 구하면 설명해줄께"


    미야코는 입을 삐쭉거렸지만
    이내 검을 뽑았다


    "그럼 부딫치고 보자고오오"




    /카아앙./



    미야코의 검에서는 엄청난 검기가 나왔다



    "뭐야. 이 무식한 검기는?!"



    "선택하는 자를 지켜!!"



    "오호. 역시 똑똑해. 미야코"


    크리스는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미야코의 검기를 뒤를 이어 크리스가 연속으로 마법을 날렸다
    칸도 주위를 마족을 혼란시키기 위해 일부러 마족이 아닌 대나무를 향해 마법을  날렸다
    마족이 미야코의 검기에 당황하고 크리스와 칸의 마법에 정신없는 사이
    미야코는 잽싸게 세츠랑 레인에게로 뛰어갔다


    '역시. 칸과 크리스는 말을 안해도 작전을 다 안단말이야. 그럼 난 마족들이 당황하는 사이 잽싸게 이틈에..!!'




    "누굴 넘보나"


    "?!"


    /콰아아앙/



    미야코가 세츠와 레인에게 가까이 다가간 순간
    미야코 앞에 누군가 막아 미야코를 밀쳐냈다
    그리고 일부러 큰 검기를 휘둘러 주위를 집중시켰다



    "미야코!"


    갑자기 큰 검기에 연기는 자욱해
    어설프게 마법을 날렸다간 세츠와 레인이
    맞을수 있었기에 크리스와 칸은 마법을 멈추고
    갑자기 날라온 미야코에게 다가갔다



    "뭐야! 세츠와 레인을 데리고 와야지이!"


    "야. 이 자식아 이게 적진으로 돌격한 친구에게 할 소리냐?!"


    "쳇"


    칸은 뿌루퉁한 표정으로
    세츠와 레인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미야코는 팔이 부러졌는지 팔을 만지면서 말했다


    "누군가가 또 끼어들었어."


    "알어. 이 검기는 보통이아니야. 분명 고수일 꺼야."


    "보면 알겠지."


    연기가 걷히고 그 마족의 모습이 서서히 들어나자
    미야코와 칸의 동공이 커졌다
    크리스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중얼거렸다



    "루이 에테니엘 D 진진. . .. . "


    "너 . .너가 어째서?!"



    미야코가 벌떡 일어나면서 소리쳤다
    진진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미야코를 쳐다보며 말했다



    "왜 그렇게 놀라지 ?"


    "당연하잖아!"


    "너가 알던 사람이 천족이라니깐 안 놀라고 마족이라니깐 놀라나?"


    "아,?"


    미야코는 잠깐 생각하다가 다시 소리쳤다


    "맞아. 칸 너놈도 천족의 작은 주인이래매! 이거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크리스는 어이없는 듯이
    당황하는 미야코를 보고 한심스럽게 말했다


    "이 바보. 그걸 지금 알았니 .. . ? "


    "그 ..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서 .. 서있어서 . . ."


    미야코는 우무쭈물하자 칸이 말했다


    "일단 세츠랑 레인부터 구하고 설명해줄께"


    "흐응. 무조건 싸우는게 났겠군. . . ."


    "그 팔로 싸울수 있을 꺼라 생각해? 그냥 포기해"


    진진의 말에 미야코는 더 열 받았는지
    뭐라고 대꾸하려는 찰라 칸이 입을 열었다



    "이봐. 진진."


    "학교에 서로 마족과 천족을 넣지 말라는 규칙 따윈 없었고 피차 똑같으니 따지지마"


    "난 그런 걸로 꼬투리는 안 잡아. 근데 너희 설마 '티타노마키아 조약'을 깰 생각은 아니지?"


    "못 할것도 없지."


    순간 칸은 화를 내면 소리쳤다


    "만약 너희가 그 조약을 깨면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야?!"

    "그 조약을 먼저 깬 건 너희들이였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지마라"

    "뭐?"


    순간 정적이내려 앉았다
    칸은 거짓말이라고 믿었지만
    진실이라고 왠지 말할수가 없었다
    진진은 무표정하게 크리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야코를 데리고 가라."


    "그럴수는 없어.  세츠를 지키는건 우리 학교의 일이야"


    "그럼 죽던가"


    순간 크리스는 움찔했다
    진진 천천히 칼을 뽑으면서 말했다


    "미야코는 이미 팔이 부러져 실력 발휘를 못 할것이고 너랑 칸을 죽이는건 쉽지"


    "사람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냐?"


    "너희나 우리를 무시하지마라. 너랑 칸이 올 것을 뻔히 알고 있는데 겨우 이정도만 데리고 왔을 것 같나?"


    진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방에서 마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 . .내가 갈테니깐 아무도 죽이지 마요!"



    세츠가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진진은 세츠를 바라보면 말했다


    "현명하군."


    "세츠! 걱정마. 내가 구해줄께"


    "잠. . 잠깐 저거 왜 그래?"



    미야코는 떨리는 목소리로
    땅을 가리켰다
    미야코와 칸. 크리스의 그림자가
    진진의 앞으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한 여자가
    나왔다



    "쨘~ 헤르젠이 왔어요오~"


    크리스와 칸은 헤르젠을
    보고 안심을 한 표정이였다
    일단 마법부장인 헤르젠이 왔으니
    일이 한층 더 쉬어질 것이다


    "너.. 왜 이 . . ."


    "오셨습니까. 헤르젠님"


    "에 . .?"



    미야코는 헤르젠에게
    뭐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진진이 미야코의 말을 끝으며
    헤르젠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하였다
    미야코는 진진의 행동에 넋을 일었다
    크리스와 칸의 표정도 순간 바뀌었다


    "너 . .설마 . . . ."


    "응? 뭐가? 크리스 할 말있어?"


    "너도 마족이였나 헤르젠. . "


    "빙고♡ 그것도 마족의 주인입니다아~"



    헤르젠이 밝게 웃으며 말하자
    크리스는 이내 자신의 검을 뽑았다
    그리고 마족들은 크리스와 칸 미야코를
    둘러싸면서 칼을 겨누었다
    이미 그들이 포위되었다
    헤르젠은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자. 미야코군. 칸군. 크리스양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오. 세츠가 곱게 끌려가 준다잖아요."



    "너 . .너가 어떻게 . .. . "



    미야코는 이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다는 듯이 힘없이 말했다
    헤르젠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아아, 미야코. 너가 아직 나에게 빚을 다 갚지 못했던걸 알지? 내가 널 속인 거랑 쌤쌤 하자구요오"


    "그 . ..그게 아니잖아!"


    미야코가 소리치자 한 마족의 칼이
    미야코의 목에 바로 겨누어졌다
    이내 세츠가 울음을 터트리고 소리쳤다


    "제 . .제가 간다구요! 죽이지 마요!"


    진진이 세츠를 보며 조용히 말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응.? 아아, 설마 천족들이 오겠어. 오면 한판 붙지 뭐"


    ". . . . ."


    "장난이야 . . . "



    헤르젠은 기지개를 피면서
    느긋하게 말했다


    "우린 시간이 없어서 말야."


    "헤르젠! 만약 조약이 깨지면. . "


    "전쟁이지. 그것도 너희랑 우리의 마지막 전쟁."


    "알면서 이런 짓을!!"


    "훗. 이봐요. 작은 도련님. 우리가 전쟁을 할 만큼 멍청한 줄 알어? 자자. 얘들아. 세츠와 여기 귀하신 칸님을 데리고 가자꾸나"


    "뭐?! 이 . . . 큭"


    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진의 칸 목뒤를 쳐
    기절을 시키고 칸을 안고
    헤르젠 옆으로 왔다
    그리고 한 마족이 세츠를 잡았다
    세츠는 순순히 따랐다
    마족이 레인을 가르키며 말했다


    "이 아이는 어떻할까요?"


    헤르젠은 레인을 쳐다보았다
    레인의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아마 헤르젠과 진진의 배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레인의 눈에는 원망 따위는
    담겨있지 않았다


    "세츠와의 약속은 지켜야지. 레인 미야코에게 가"


    레인은 다리에 힘이 없는지
    일어나지를 못했다
    헤르젠은 그런 레인을 보며 말했다



    "그렇게 약해서는 아무것도 못 지켜. 이 학교에서는 몰라도 세상은 배신과 싸움의 연속이야."


    "너의 세상에서만 그렇겠지"


    크리스가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헤르젠을 쳐다보았다
    헤르젠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아아, 그런가? 그렇겠지. 내가 사는 곳은 전쟁이니깐. 오직 천족들만 싸움이 끝난 것이니깐.
    크리스. 이 세상에는 너처럼 귀하신 귀족의 따님만 사는 것이 아니란다. 너의 집과 부모님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정원을 가꾸는
    시종들의 세상도 생각해줘야 하지 않겠니? 어찌 세상을 너의 눈으로만 생각을 하니 . . . 그 거만한 눈부터 버리지 않으면
    넌 평생 우물 안 개구리야. "


    헤르젠이 뒤를 돌아 손을 뻗자
    헤르젠의 손끝에서는
    공간이 갈라지며 작은 공간이 생겨났다
    그 안은 어둠이라 보이지가 않았다
    마족이 세츠를 데리고
    그 안으로 데리고 갔으며
    한 마족이 진진이 안고 있던 칸을
    받아 어둠으로 들어갔다
    레인과 미야코. 크리스는
    아직까지 여러 마족들한테 둘러 싸였다
    마족들은 헤르젠이 고개를 끄덕이자
    잽싸게 어둠으로 들어갔다
    진진과 헤르젠도 어둠으로 들어갔다


    "헤르젠!"


    미야코가 어둠으로 달려가려 했으나
    크리스가 붙잡았다
    공간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대나무 숲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다시 조용해 졌다
    땅위의 약간의 붉은 피들만 방금 전 일을
    현실이라고 증명하고 있었다
    미야코는 무릎을 꿇고 갑자기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조용히 너무나도 소리 없이 눈물이 흘렀다
    미야코는 방금 전 까지 마족들이 있었던 곳을
    초점 없이 바라보며 물었다



    "이거 .. 현실이야 . . ?"


    "부정하지 말았으면 해.  앞으로 바빠질꺼야 . . 전쟁이야 이젠"


    " .. . . 허무하네 . . 갑자기 친구 넷을 잃었어... 두명이 적이라니 . . . 어이없다"



    미야코는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 수 없어 고개를 숙였다
    크리스는 흐느끼는 레인을 앉아주었다
    크리스는 레인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대나무숲은 조용했고 학교 종소리도 멀게만 느껴진다




























    자자. 이제 본격적으로 내용으로 들어가구요오~
    아마. 다음편은  .. . 어떻게 될련지 . .(한숨)

댓글 7

  • しずく

    2006.11.05 01:24

    헉 , 일이 빨리 진행된다.
    ㄱ- 진진형은 그럼 날 왜 죽이려 한거지!?!?
    전쟁나기 싫어서였던가 ;?
    우와 , 시간 참 빨리 흐르고 ....... 진행이 팍팍이네 ㄱ-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11.05 11:17

    어어어- 이럴수가... 반전이다... 헤르젠-
    헤르젠씨가 등장함으로써 일이 해결될줄 알았는데.. 그 반대라니...
    그래도 아무도 안죽어서 다행인건가.....
  • [레벨:5]id: 이엔

    2006.11.05 12:35

    마족이 원래 착한애들일 수도 있겠다. 급반전-_-dddd
    잘봤어<
  • [레벨:7]id: 크리스

    2006.11.05 18:13

    헐, 갑자기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래-_-
    마족 두 명에 천계인 한 명이라<-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겨<-
  • [레벨:9]id: 손고쿠

    2006.11.06 18:18

    하아- 세츠를 납치(?)해 버렸네요...
    동료중 2명이 배신과 전쟁..
  • [레벨:4]id: 대왕마마님

    2006.11.11 19:50

    꺄후우 전쟁이다 꺄후우
    랄까 헤르젠......은적이구나.............꺄후엑-_-
    분위기 참 묘하네. 꺄후우. 난 먼치킨이좋은데-_-<
  • [레벨:4]id: 켄지로 칸

    2006.11.12 22:26

    아아앙 나 납치당해버렷다.
    재미있어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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