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 6화 -첫번째 희생자, 수학여행의 잔혹한 살인사건- (재미없더라도 좀 읽어달라고!!)
  • [레벨:2]id: 야쿠모PSP
    조회 수: 183, 2008-02-06 05:50:19(2006-11-04)




  • 9학년:
    샤인z: 정 시유
    검은천사: 레인 크루버
    료우기(맞게 읽었죠?): 료우기 시키
    라퀼: 라퀼 리크로이드

    10학년:
    쿄우: 이 준우
    이엔: 이엔 리프크네
    아이리스: 은도화
    츠카토: 카토우 에리
    검은천사: 은 하






    "내 옷좀 붙잡지마!!
    "그치만 무서운걸?"

    내 뒤에 달라붙어서 귀를 쫑긋새우고 전혀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 시유가 나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는 어두운거, 싫단말야.. 우엥.."
    "너가 그러고도 남자냐?"
    "무셔... 울것같아.."

    어쩔수가 없었다. 현재는 이미 담력훈련 코스의 중반, 포기할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뭐를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여태까지 나온것들은.. 단순하게 선생님들이 중고품가게에서 산 싸구려 귀신코스츔을 입고 나온 가짜귀신들이었으나 그런 잡것들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시유는 내 뒤에 바짝 달라붙어서...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엑?!"

    소리를 내었다. 아니.. 비명을 질렀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더 놀라는 눈치였다.

    어쨋든간 다음 팀을 놀래킬(이 아니라 웃길이 아닐까?) 준비를 하는 선생님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들은 어느덧 코스의 중반에 다가온 상태였던것이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흉가가 있을테지?"
    "아, 그럴꺼야.."

    라퀼의 물음에 료우기가 압박스런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옆에서 레인은 머리를 갸우뚱 거리고 있었다. 뭐하는건지..

    왠지모르게 료우기의 압박스러움보다도 훨씬더 강력한 압박감을 느끼는 나였다.

    그 압박감이 느껴지는곳을 쳐다보니 그곳에는 코스에선 전혀 벗어난 엉뚱한곳에 있는 흉가가 보였다.

    "저기 저 흉가에서 빛이 나오는데?"
    "야야야, 우리 잘못온것같아.. 저쪽으로 가자."
    "후엥?? 숲을 가로질러가야하는거야? 뱀이라도 나오면 어쩌려고?!"
    "그럼 어쩌자는건데??"

    잔말말고 따라와! 하고 나는 시유의 옷자락을 끌고 빛이 나는 흉가로 가기위해 숲을 가로 질러갔다.

    중간에 시유가 나뭇가지를 밟은 관계로 엄청난 소동이 있긴 하였지만 어쨋든간 그 흉가로 가기는 했다.

    "잠깐만.. 오히려 우리들이 제대로 된 코스에 있었던게 아닐까?"
    "맞아.. 이 흉가는 우리들 코스와는 전혀 벗어난곳에 있는데?"
    "내 말이.. 우리들은 솔직히 맞는 방향으로 가고있었다고!"

    이 흉가는 솔직히 흉가라도 너무 흉가였다. 들어가기만 해도 부셔질것같은데 이런 위험한곳을 설마 선생님이 모든 학생들 보고 들어가라고 하겠는가.

    "그럼 이 흉가는 우리들의 코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흉가이다?"

    료우기가 우리들에게 말했다.

    "바로 그거야."

    내가 대답했다.
    나의 대답에 료우기가 잠시동안 무언가를 곰곰하게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말야.."
    "웅?"
    "그 빛은 뭐였지?"

    순간적으로 우리들 모두를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한 문장.

    그 빛은 뭐였지..

    그래.. 진짜 우리들이 이 흉가로 오게 된 계기가 그 빛때문이었어..

    "이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소리야.."
    "다.. 단순히 달이 비친게 아닐까??"
    "그거 모르니? 이 섬에는 달이 안보여..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료우기가 우리들 모두의 손에 잡혀있는 후레쉬를 가르치며 말했다.

    제발 누군가가 장난치는것이기를 바라고 우리들은 그 흉가안으로 들어가봤다.

    안들어가는것을 원한것은 시유와 같이 나도 마찬가지였다만 끝까지 들어가겠다는 료우기에 이끌려 라퀼과 함께 어쩔수없이 울면서 들어갈수밖에 없었다. 레인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가 그냥 따라 들어왔다.

    무섭다나..

    "와아.. 제대로 낡았는걸?"
    "그러게.."

    여기저기 널린 거미줄과 먼지들...
    쳐다보기가 괴로웠다.

    한번 숨을 내쉰다음 들이쉴때마다 콧속과 입속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먼지들..
    숨쉬기가 괴로웠다.

    "그냥 나가자.. 잘못본거같아.. 어쩌다가 나타난 빛의 굴절일꺼야!"
    "여기서 왜 갑자기 빛의 굴절이 나오냐.."

    뭐 아무튼간 알수없는 이유로 우리들은 흉가 밖으로 나왔다.

    순간 무언가 알수없는 압박감을 느꼈지만 신경쓰지 않고 코스길로 다시 가서 제대로 된 길로 나아갔다.

    맨마지막에 나타난 흉가는 선생님들이 리뉴얼한 바보같은 가짜 흉가로, 별로 무섭지도 않았다.


    허나 사건은 담력훈련이 끝난다음 시작되었다.
    아니.. 어쩌면 사건의 시작은 담력훈련때부터였을지도..

    "선생님!! 은 하가 사라졌어요!!!"

    은 하 누나와 함께 조를 이루었던 에리누나가 소리쳤다.

    에리누나와 함께있던 그룹맴버들, 도화누나, 이엔형, 준우형들 모두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다.

    그 그룹 맴버들 역시 우리처럼 중간에 알수없는 빛이 났던 흉가 를 발견해 혹시나 해서 안으로 들어가봤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그 흉가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은 하 누나가 사라졌다는것.

    흉가안에는 암만 찾아봐도 없고 그 주위에도 도저히 찾아봐도 없다고 했다.


    그 다음날, 선생님들은 은 하 누나를 찾기위해 다시한번 담력훈련 코스를 돌아보았다고 하고 정확히 4바퀴를 돌았다고 한다.

    4바퀴째에 분명히 전의 3바퀴때는 비어있었던 장소에 한 알수없는 흉가가 있어 그곳으로 가보았더니 그 흉가안에는 목을 매달은 은 하 누나가 입에 계속해서 빛이 나는 후레쉬를 입에 물고 죽어있었다고 했다.

    헬리콥터도, 배도, 전화도 없어 경찰등이 오는것은 불가능했고 우리들은 이 섬에 며칠후에 온다는 배가 올때까지 한사람의 시체와 같이 있어야 하는 처지였다.

    말은 이렇게 해도 은 하 누나가 죽은 사실에 슬퍼하는 사람들은 한두명이 아니었으니 나도 천으로 가려져있는 은 하 누나의 시체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다.. 도데체 어떤일이 일어난것일까..









    .....

    Red Moon Circle 은 좀 나중에 쓰기로 했습니다.


    유령이 다 끝난다음에 나올 소설은!!!!



    Romantic Illusion.

    현실세계의 한 소년이 떨어진곳은 처음보는 세계의 바다.

    그곳에서 소년은 선택받은 자로 불리었고 그와 그의 동료들과 함께 그 세계를 지배하는 잔혹한 신을 없애러 미지의 섬 론도스 로 간다.

댓글 6

  • [레벨:5]id: 이엔

    2006.11.04 16:05

    악.. 입에 후레시를 물고 죽다니요!!!!!!<
    적어도 후레시를 물고 죽지 않을 순 없었던 겁니까, [덜덜덜덜]
    잘봤습니다-
  • しずく

    2006.11.04 17:51

    ,,,,,,,,,,,,,,무섭다
  • [레벨:9]id: 손고쿠

    2006.11.04 23:09

    왜 하필이면 물고 죽었는지...
    다잉메세지?
  • [레벨:2]id: 야쿠모PSP

    2006.11.08 09:46

    아하하하.. 좀 황당하지요..;;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11.15 15:59

    엄메, 입에 후레시를 물고 죽다니!
  • Profile

    [레벨:7]아이리스

    2007.01.27 11:50

    헉.. 후레시를 물고.......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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