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47 동양 3
"내가 왜 이 녀석들이랑 동행을 하고 있는 줄 알어?"
"왜죠?" - 테무진
"주군이라 칭해지는 녀석과 싸우기 위해서야."
"그만큼 힘을 길렀다는 소리인거야?" - 천일
"그래. 직속부하였을 때 한번 싸운 적이 있었어. 물론 졌지."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거죠?" - 테무진
"그 때 주군이 그러더군....자신은 힘의 반도 안 썼으니, 쿄우의 분신들과 싸워서 이기게 되면, 그 때 다시 겨뤄보자고...그래서 내가 너희들과 싸우려는거야."
"역시나...." - 천일
"무슨 형태로 싸우실건가요?" - 테무진
"요괴형, 인간형, 귀신형이 있어." - 해모수
"귀신형."
"우리의 공격력은 원래대로 두고, 방어력을 떨어트리겠다?" - 해모수
"그래. 맞아...."
"구슬! 위험하지 않아?!"
"할 수 있어."
"3대 1 싸움에서 지는 쪽은 어떻게 할까?" - 천일
"자신의 무기를 모두 넘기기."
"에에....유치해!" - 해모수
"시끄러워. 구미호의 무기는 변신술이니까, 그 능력을 나에게 넘겨." - 구슬
"그럼 넌?" - 천일
촤르륵-!
"내 무기를 모두 넘기지. 최상급이야." - 구슬
"좋아. 그럼...귀신형이랬지?"
슈우욱-!
"인간일 때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싸늘해...."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