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우니동 vs 최유기 No.30
  • [레벨:24]id: KYO™
    조회 수: 1453, 2008-02-07 22:32:11(2003-07-22)
  • 00ff9c#30 감쟈와 구슬의 이야기 4

    내가 임무 수행을 마치고, 시야를 데리고 왔을 때...

    오공은 엄청나게 구박받고 있었다...

    "야! 오공!"

    "어? 삼장이 왔구나! 그런데 얘는 누구야?"

    "내 이름은 시타르 시야."

    "우와! 귀엽다!"

    "너 그런데 왜 이렇게 옷이 엉망이야?"

    "강아지 데리고 놀고 있었어."

    따악-!

    "가서 목욕하고 와!"

    "나두 같이하자, 오공!"

    "넌 여자잖아."

    "이 녀석 남자야."

    "그럼 같이하자!"

    골치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은데....

    "삼장법사님."

    "왜 그러지...?"

    "저 녀석은 누구지요?"

    "시야...?"

    "네."

    "슈키리아 족의 버림 받은 왕자..."

    간단히 소개 하고 난 내 할 일을 했다...

    따분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저 두 녀석 덕분에 한동안은 괜찮겠지...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벌써 내가 여기있는 것도 3달째네."

    "벌써 그렇게 됬나...?"

    "나 이제 가볼께."

    "어딜...?"

    "여행 할려구."

    "여행.....?"

    "그래. 이 곳에 언제까지나 짱 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 그리고 다른 땡중들이 하나같이 구박을 해대서 말이지."

    "가고 싶으면 가도 돼....대신 돌아오면 안 된다..."

    "걱정 마, 안 돌아와. 그런데 오공은 어디있어?"

    "뭘 할려고...?"

    "나와의 기억을 지우려고."

    "난 안 지우는 건가...?"

    "넌 너무 커서 지워도 남아 있어."

    "그래...나중에 너도 나만큼 크면 내 기억을 지워라..."

    "그 때도 안 지울꺼야."

    "그건 네 마음이지, 뭐...."

    "오공!!"

    또 내 말을 잘근잘근 씹어 먹은 후, 오공을 찾으러 나갔다...

    그래...그 떄 내 기억을 안 지웠어...

    분명 내가...

    후에 나만큼 큰 후에 내 기억을 지우라고 했어...

    이제는 지울 생각인가...?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댓글 3

  • [레벨:2]아방오공

    2003.07.23 12:54

    오오 기역지우기 멋져 쿄우 >_<
  • [레벨:3]꽃미남4인방

    2003.07.23 16:50

    기억지우기라~ >ㅁ<
  • [레벨:9]id: 손고쿠

    2003.07.24 13:06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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