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3 홍해아 일행과의 만남
"삼장일행은 왜 찾는거야?"
"속사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속 서쪽으로 가보도록 해봐....우리도 전에 몇번 봤거든...."
삼장의 거짓말은 진짜 같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아닐 줄은 몰랐네요."
붉은 머리 여자는 실망한 것 같다.
눈은 감고 있었지만, 얼굴 표정이 실망한 표정이다.
"삼장~♡"
경쾌한 소리가 6명의 귀를 관통(?)한다.
"이린?"
"오랜만이지? 그치? 그치?"
"크으...넌 또 왜 온거냐...?"
"이린 공주님. 오랜만이죠?"
"아?! 오랜만이다~ >_<"
"아는 사이야?"
"당연히 알지!"
"누군데?"
이린은 붉은 머리 여자를 가리키며...
"여기는 쿄...."
"이린 공주님, 홍해아 왕자님께서는 안 오셨나요?"
이린의 말을 가로막는 흑발 여자
참고로 흑발 여자는 아까 사고를 당할 뻔 했던 그 여자라오...-_-;
"팔백서하고만 나왔어~"
이린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흑발 여자가 묻는 말에만 대답한다.
"이린님-."
"아? 팔백서!"
"죄송한 말씀이지만..."
"뭐가?"
"홍해아님께서 쫓아 오셨어요. ^^;;;;"
팔백서는 웃고 있지만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린, 너어어!!!"
"살려줘! 테플린!"
붉은 머리 여자 뒤로 숨는 이린.
"오랜만이다. 테플린."
"예. 왕자님."
붉은 머리의 여자의 이름은 테플린인 것 같다.
그런데 아까 이린이 말하려던 쿄...는 무엇일까...?
"테린플도 같이 있었군?"
'테린플? 저 흑발 여자의 이름인가보군.'
"예. 산책 나왔습니다."
"팔계님도 계셨군요?"
"예.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그럼요."
팔계와 팔백서는 서로 이야기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재밌어요.
그 쿄.. 라는거......
쿄우님이 떠오르는군요.. (......-ㅁ-;)
정말.. 그런것인가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