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께 /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을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께(피흘리는 새를 선물할께) /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께(피흘리는 새를 선물할께)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께(피흘리는 새를 선물할께) /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께(피흘리는 새를 선물할께)
--------------------------------------------자우림의 [새] 中
"삼-장!"
"왜 그래 팔계...?"
"이게 뭐죠?"
"아까 네가 건내준 소포..."
"네에?! 그 소포가 이런거 였어요?!"
"응..."
"오정!"
"오정은 또 왜 불러...?"
"왜 불러 팔계~♡"
"하트 붙힌 벌로 이거 갔다 버리고 오세요."
"히익-! 이걸 왜 내가!"
"하트 붙힌 벌이에요."
"...갔다올께...Τ_Τ..."
"잘 갔다와요."
쓰레기장
"...췌엣..."
"......."
"어? 꼬마 너 여기서 뭐해?"
"그거 버릴꺼에요...?"
"......왜 그러지?"
"저 주실래요...?"
"다 죽어가는 새를?"
"네..."
"달라는데...주지 뭐..."
"고맙습니다!"
오정이 유리상자를 건네주자 한층 밝은 목소리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는 꼬마
"잘 가라."
"네! 형도요!"
꼬마는 오정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꼬마의 입꼬리는 살짝 말려 올라갔다.
"...킥...버렸어..."
꼬마의 입은 오정과 대화 나눌때와 다른 차갑게 식은 공기를 내뱉는 듯했다.
입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왔고...
말투 역시 차갑게 바뀌어져 있었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근데 그 꼬마분의 정체가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