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개그를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즐겁게 오그라들며 웃으시라는 뜻에서- :)
우니아카데미 제 9장.
- Side Luel
흠칫
셀언니와 천화오빠를 들고가는 중에 왠지모를 섬뜩한 한기를 느꼈어요.
순간적으로 휙하고 뒤를 돌아봤지만 보이는건 그 무엇도 없네?
옆에 같이 가던 엘양이 왜그러냐고 묻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도리도리.
울상이 된 셀언니와 작아진 몸을 연신 신기해하며 보고있는 천화오빠를 들고
그대로 양호실로 고고.
[ 외출중♡ ]
예상대로 지금은 양호선생님이 안계시네요. 훗,
일단 약품이 들어있던 상자를 비우고 그 안에 셀언니와 천화오빠를 넣고
다음은 엘양이 데리고 있던 눈형도 고이 넣어드렸습니다.
“ #*(%U!*#%(^T$*%@($%* "
작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앵앵거리니까 참, 시끄럽네요.
제 예쁜 얼굴을 상자 가까이 들이대고 씨익 웃어보이자
금새 조용해지는군요. 내 살인미소에 반했나~?
“ 저기 루엘? 뭘, 어쩔셈인지 물어봐도 될까? ”
“ 걱정마여, 눈형. 그냥, 음, 인형놀이나 하자구 (씨익) ”
어라, 갑자기 세명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는 이유는 뭘까연?
흠흠, 뭐 쨌든 주변에 뭐 없나 둘러보던 중 어라? 저기있는 저건?!
와우!! 내가 사랑하는 비타600~!! 마침 딱 한병이 있으니
엘양이랑 나눠마시면 되겠군여.
-Side Elena
조금은 안쓰럽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루가 갑자기 앞에 있는
비타600을 보고 눈을 번뜩입니다.
응? 순간 창가쪽 커튼이 흔들린 것 같은데....?
에이, 착각이겠죠♡
루가 반을 마시고 저에게 반을 권하네요.
역시 남을 생각해주는 루양은, 너무 착한것 같아요.
꿀꺽
그런데 비타600의 상큼한 맛은... 아닌 것 같은... 에?
펑!!!!!!!
-Side Raquil
작전성공♥ 우리 예쁜 제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로써 루엘과 레나양 또한 소인화가 되었네요 싱긋
아직도 둘은 벙찐채로 굳어있네요, 어라, 그건 이미 소인화가 된
3인방도 마찬가지로군요♥ 이래서 사람은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고하죠?
음, 이런걸두고 역지사지라고 하나요? 남의 입장이 되어보라 끄덕
굳어있는 두 아이를 상자에 고이 담아넣고 혹시 도망갈지도 모르니
어디보자, 뒤적뒤적 아, 여기있네요~ 얇은 철망이~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 챙겨두길 잘했네요♥
그리고 이쯤에 붕대를 넣어두었는데 갸웃
“ 선생님, 양호실 물품들에 대해 잘 알고계시네요? ”
가장 먼저 석화현상에서 풀려난 류군이 말하는군요.
그럼요, 당연하죠.
“ 그야 내가 양호선생이니까 그렇지~ ”
어라, 류군이 다시금 석화상태가 되었네요. 그게 그렇게 충격적인가?
그럼 이제 해류선생님을 콜해야겠군요~♥
.
.
.
- >ㅁ<!!
샤미반 학생들의 담임이자 양호선생님인 라퀼선생님. 그도 그럴것이 샤미반학생들은 워낙에 사고를 많이 치기에 스스로 책임지란 뜻으로 양호직도 맡으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라퀼은 양호선생 직을 맡게되었다. 하지만, 어째서 학생들이 몰랐느냐?!
항상 외출중 팻말을 걸어놓고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있기때문(이라고 쓰고 다른 선생님들과 작당모의한다라고 읽는다)이다. 라퀼의 연락에 바로 달려온 해류. 그녀는 빙긋 웃으며 들고온 가방을 열어보인다.
“ 우와, 진짜로 다 준비해오셨네요? ”
“ 그럼요, 전 여해류니까요~ ”
너무나도 밝게 웃어보이는 두 선생님들. 그들은 이내 루엘과 레나를 지붕없는 한 인형의 집에 그리고 3인방(세레시아, 류천화, 레빗)을 또다른 지붕없는 한 인형의 집에 옮겨넣고(.....) 가방 속에 있던 물품들을 잔뜩 꺼내 양호실 침대 위에 흩어놓았다. 그것들은 바로바로 레이스가 나풀거리는 인형옷들.
사색이 되어버린 학생들은 보이지도 않는지 둘은 이것저것 열심히 옷을 고르더니 이내 그 옷들을 추려 인형의 집을 향해 들어보인다.
“ 있죠, 이 노란색의 풍성한 치맛자락이 포인트인 드레스가 레나양꺼고 ”
“ 분홍색의 미니드레스가 루엘꺼 ”
“ 그리고 이 왕자님 제복을 시아양이 입으면 되고 ”
“ 이 기사님 제복은 천화가 입으면 되 ”
“ 마지막으로 이 토끼인형옷은 아르군이 입으면 되요 ^^ ”
죽이 척척 맞는 두사람. 그리고 둘은 친절하게 지붕을 덮어주었다. 어디선가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도 싶지만 가볍게 무시한채로 라퀼은 해류에게 차를 권하며 오후의 여유를 만끽했다.
“ 음, 레나에겐 어울릴 것 같네. 입어봐. 그보다 선생님들에게 이렇게 당할줄이야. ” - 루엘
“ 에... 내가 이옷을..? 예쁘긴 하다. 그럼 입어볼까나 :) ” - 레나
“ 그래, 쿨하게 포기하겠어. 난 쿨한 남자니까. 입어보지뭐... ” - 세레시아
“ ...........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 ” - 천화
“ 나도 차라리 멋진 옷을 주세요!!!!!!!!!!!!!!!!! ” - 레빗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실은 오랜만이라 서로에 대한 호칭들이 기억안나던..............
- 친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
- 초면에 경어사용은 기본입니다. 서로의 허락하의 평어가 아니라면 평어는 쓰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다음은 폭풍연재로 시아양이 이어줄거래 <<<<<<<<<<<<<<<
>ㅁ< (베시싯)
읭
결국 나도 작아졌어!!
2011.08.16 19:34
왕자님이 결국 왕 될사람이니 상관없지않을까 ㅋㅋㅋㅋㅋ
단 하루동안 일어난 일이 10장에 걸쳐서 쓰여진걸보면
다음날도 그렇게 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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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굴데굴
퀼양 굳!!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