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개그를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즐겁게 오그라들며 웃으시라는 뜻에서- :)
우니아카데미
-Side Reba
안녕하세요. 저는 레바 라고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전학을 오게 된 이 곳은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우니아카데미입니다.
조금은 쭈뼛쭈뼛 라퀼선생님을 따라 처음 교실로 들어갔을땐 뭔가 다 한다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
어색하고 또 약간 겁나기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에게 말을 걸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 렙렙렙 ”
“ 렙렙!! ”
“ 응? 나 부른거야? ”
그렇습니다. 레바를 줄여서 렙이라니... 무슨 게임 레벨도 아니고..
저를 그렇게 부른사람은 아, 분명 세레시아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세레군 시아양 이라고 부르던데 저사람도 루엘이라는 사람 못지않게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아는 아니, 세레는 저에게로 다가와서는 가볍게 헤드락을........ 걸었.. 컥컥컥.. 잠시 잠시만!!!
“ 뭐하는거야!!! ”
“ 아니, 그냥 좀 친해지자고 ”
그리고 갑자기 막 웃더니 세레는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아, ........ 네, 헤드락 걸고 그냥 갔습니다.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과연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모두들 재능은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건지 악기를 들고 있는 아이도 있고 노래 부르는 아이도 있고
그림 그리는 아이도 있고 참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자고 있는 아이도 있었구요.
아, 분명 자고있는 저 아이는 유키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몸이 병약하여 선생님도 터치 안한다던데
정말 선생님께서는 자는 유키를 그냥 놔두더군요. 솔직히 말해 , 부럽습니다 ........ 저도 조금 나른하고 졸리거든요 ...
“ 으아아아악, 수식을 잘못 계산했어!!! ”
갑작스레 비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이내 저 멀리 앉아있던 곱슬머리의 한 남자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머리를 잔뜩 헝클어버립니다. 책상위에는 잔뜩 숫자들이 나열되어 있네요. 아, 저 아이가 바로 엔플인가봅니다.
근데 저 숫자들은 ..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데 말입니다.
“ 왠지 낯익은 숫자들이지? 한번 보러갈래? ”
“ 응? ”
옆에서 말을 걸어오는 이 사람은 아, 미덴형이네요.
교복위에 걸친 빨간색코트가 묘하게 어울리는 미덴형은 저를 끌고 엔플의 책상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책상위에 잔뜩 늘어져있는 종이들. 아, 이건 !!!!!!!!
길게 나열된 숫자들의 특정 부분에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1, 2, 333 4, 5, 666 7, 8, 999 10, 11, 12, 1333 14, 15, 1666 .... 분명 지금 쓰여져있는 숫자는 92835723 이네요 ....
“ 아, 369 배열 중이었네, 에이, 비이한테 갈래. ”
네, 엔플은 369를 나열 중이었던것입니다. 저를 그앞에 데려다놓고 미덴형은 비이형에게로 가버리는군요.
순간 엔플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던 것 같습니다. 엔플이 갑자기 제 손을 덥썩 잡았습니다.
“ 에? ”
“ 자, 어디부터가 잘못된건지 같이 찾아보지않으련? ”
“ 자..잠시만! ”
왠지 눈에 불을 켜는게 무서워 저도모르게 뒷걸음질 치다 무언가에 터억 하고 걸렸는데
“ 으아아아악 ”
미끌하고 넘어지면서 ...
실비가 쓰던 그림용 물통이 옆에 있던 키위누나에게로 쓰러져버렸네요.
............ 에?
“ .............. ”
교실안에 정적이 감돕니다. 아하하, 왠지 등골이 오싹한 이유는 뭘까요?
저 좀 살려주십시오.
“ 레바 너 거기안서!!!!!!!!! ”
“ 악, 누나 죄송해요!!!!!!!!!!!!!! ”
으학, 미친듯이 도망가다 도착한 이 곳은 3층에 있는 의상실입니다.
헉... 헉... 어떻게든 키위누나를 따돌린것 같기는 한데, 걸리면 .. 위험하겠죠... ?
부스럭
응? 어디선가 무슨소리가 들리지않았나요?
부스럭
“ 푸하 ”
“ ?! ”
“ 어라, 안녕. ”
누군가가 갑자기 옷더미 사이에서 불쑥 튀어나옵니다. 아까 교실에서 보았던 친구들 못지않게 귀엽게 생긴 아이입니다.
“ 너 그얘구나. 새로 전학왔다던 레바 ”
“ 아, 네 ... ”
그 아이는 저를 보자마자 제손을 잡고서 격하게 악수를 합니다. 그리고 싱긋 웃더니 저만치 가버리네요. 아, 다시 뒤돌아봅니다.
“ 나는 아르라고해!! 렛이나 눈이라고 불러도되!! 참고로 내가 형이다?! ”
....... 그리고 그는 떠났습니다. 에, 형이셨군요. ..... 으허허헛,
어라, 근데 왜 갑자기 등뒤에서 한기가 드는 걸까요? 뒤돌아보기가 두려워집니다. ..........
“ 레바 (생글) ”
여러분 저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
- 친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
- 초면에 경어사용은 기본입니다. 서로의 허락하의 평어가 아니라면 평어는 쓰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2011.02.23 12:11
2011.02.23 18:00
2011.02.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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