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ret World- 3.걷힌 월식과 함께.
  • 조회 수: 1350, 2008-02-06 04:16:53(2007-03-09)
  • 이번도 잘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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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모른체 살아가는 것들을 이곳에서는 존재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것들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영혼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여운 생명체니까....

    3.[걷힌 월식과 함께...]
    라이와 나는 마차를 타고 나이르 큔 공이 달려간 그곳을 바라 보았다. 이미 나이르 큔 공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았고 아무도 없는 마을은 마치 내가 살고있던 마을이 아닌 느낌이 들었다. 마차에 탄 후로 말이없던 라이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코르슈아..."
    "?"
    걸어 왔다고는 하나 그 다음의 말을 잊질 못했다. 아마도 큰 충격 때문일까? 나는 지도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아까 짐을 챙길때 지도도 같이 챙겨왔다. 우리가 가는 방향은 서쪽. 이대로 간다면 '헬리그루니'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은 우리가 있는 마을과는 달리 매우 번창한 마을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마을에는 도착은 해야한다. 지금 내가 꺼낸 지도는 바람에게 끌려다니며 놀고있다. 지금의 우리의 심정과는 달리 이 지도만은 매우 즐거워 보였다.
    "도착인가?"
    오랜 시간을 달려 멀리서 희미하게 간판이 보였다. 그리고 나와 라이가 탄 마차의 속도가 다른 말보다 빨랐던지 앞에서 출발하던 마차들이 보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얼굴에 여행이라도 온듯한 표정을 가득 물은체 마차위를 뛰어 다니고 있다. 나의 어린이들을 보던 시선은 곧 하늘로 향했다. 하늘을 쳐다보니 월식이 걷혔는지 별과 달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밝게 빛나는 달을보니 나이르 큔 공의 마지막 뒷 모습이 보이는거 같았다
    "코르슈아,헬리그루니야."
    "어?"
    아까 희미하게 보이던 간판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간판에 자리잡은 웅장해 보이는 '헬리그루니'라는 글은 처음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안내원 같았다. 이미 제일 먼저간 마차는 멈춘후 사람들이 내렸다. 노인부터 임산부 아이들.. 그리고 사이에 껴있는 귀족들도. 이렇게 보고있으니 어느새인가 라이와 탄 마차도 멈춰선지 오래였다
    "안 내려?"
    "내릴께."
    그런데 이상한점이 있다면 모두 입구에서 멈춰 서있는것이다. 자세히 보니 귀족한 무사히 통과하는 것이였다. 이런 관경을 본 나의 눈에는 문을 지키는 기사가 아닌 오히려 마을을 망치려는 스파이로 보이는듯 했다. 라이가 이런거에 약한데...역시나 라이가 먼저 앞서나가 따지기 시작한다. 이런 라이의 성격은 정말인지 도움이 안될때가 많다. 라이의 말에 기사들은 점차 얼굴이 먹으면 안될걸 먹은. 즉, 개똥을 씹은 표정이다.
    '이거..큰일인데?'
    기사도 참을만큼 참았는지 나도 모르는 엄청난 욕을 쏟아 붓는다. 거기까지면 좋을련만. 그가 누구냐. 라이다. 라이는 그에 지지않는 엄청난 욕으로 상대를 해주고있다. 왠지 라이와 마을 사람들의 거리가 점차 멀어지는거 같았다. 그때 기사 너머에 오너부인께서 걸어가고 계셨다.
    '다행이야~'
    "오너부인!!!"
    나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오너부인은 내가 있는쪽을 쳐다 보았다.  반가운 얼굴을 한 오너부인은 우리 모두 마을 입장을 허락할수있게 기사에게 명령을 했다. 이래뵈도 오너부인은 헬리그루니를 세운 가문의 부인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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