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구방위대' 입니다. -프롤로그
  • [레벨:4]id: ミヤコ[미야코]
    조회 수: 408, 2008-02-06 04:16:36(2006-07-21)
  • 푸하하하
    제목마음에들어 제목 ㅜㅜ

    타마키전하때문에 생긴 바보중독증
    이소설로 마구마구 풀어줄테다/빠득







    " 지구야! 너 또 마법수업 땡땡이친거냐!!!! "

    " 메롱, 바보할멈! 내가 마법수업같은걸 대체 왜하는건데! "



    꽤나 장난꾸러기같은느낌의 소녀...아니 소년이 친할머니처럼 보이는 노인에게 마구마구 독설[-_-]을 내뱉고있다.
    할머니의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한 얼굴이 일그러짐은 보지않아도 비디오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 이런 상콤한 샹ㅅ고댜소엇ㄹ허어ㅓ허알!!!!!!!!!!! "



    손자는 엉덩이를 100대 맞았다. (데미지 100)






    .
    .
    .



    " 훌쩍..훌쩍... 잘못했어요... "


    엉덩이가 퉁퉁부어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손자를보며 할머니는 씁쓸한 미소를지었다.
    어디서 귀여운척이야 십화.

    할머니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손자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었다.


    " 지구야... 잘들으렴, 지구야.
    니가 마법공부를 열심히 하고, 한눈팔지 않고 간절히 원하면
    니가 바라는 용사는 꼭 너에게 나타날거란다. "



    손자는 '용사? 이게 무슨 전설의마법 쿠루쿠루같은거야? 패러디?'라고 중얼거리며 눈을 동그랗게뜨고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그에 할머니는 역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뭘봐 "


    손자는 정신적 충격을받았다 (데미지 2)





    할머니는 헛기침을하고, 다시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끊겼던 말을 다시 이었다.

    손자역시 더이상 맞긴 싫은지 얌전히 분위기를 잡고있었다.




    "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앞을보고 달리렴... "


    할머니의 온화하디 못해 무서운 음성이 작지만 포근한 공간을 울린다.
    몇십년간의 추억이 담긴 따스한 집안 구석구석을 멤돈다.
    그리곤 손자의 귀로들어간다.


    손자의 귀로 들어간순간 그 온화하고 따스한 말은 금세 협박이 되었다-_-.



    " 알겠니..? "


    제차 확인하는 할머니. 손자는 두려움에 몸을떨었다-_-.

    자신을 협박하는 할머니와 이딴 쓸데없는 전개를 하는 작가를 원망하며 손자는 겁에질린 얼굴로 눈물을 그렁그렁 맺은체로 말했다.




    " 지랄한다. "

    " ..... "



    슬퍼지는 할머니였다. 그러나 할머니는 강했다.(데미지 1)




    " 할머니 - 그럼 그 용사(란색히)는 언제쯤오는거에요? "


    이런 말도안되는 전개에 혀를 내두르며 일단 말하는 손자.

    할머니는 분위기를 다시 잡으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부서질듯 새하얀 빛이 쏟아내리는 바깥을보며 할머니는 씁쓸한 어조로 말했다.



    " 아마, 이제 곧 올게다. "






    * 10년 후







    " ...그소리한지 10년짼데..? "

    " 글쎄다? 노망이... "





    할머니는 만만한 노인이 아니었다.






    .
    .
    .






    " 용사라고? 용사? 게다가 날 위해와? 무슨 영화찍어?게다가 난 여자주인공도 아니라고, 용사가 대체 왜오는건데? 올리가 없잖아 망할 할망구..... 저주할테다 저주해버릴테다 분명 나한테 마법을 배우라고 한 협박이 틀림없다고 아악!!젠장 순진하디 순진한 손자를 이런식으로 이용해먹다니, 용서할수업어!! "


    손자가 분노에 몸을 부들부들떨며 독설을 내뱉고있자, 할머니는 고개를 쓱한번 돌리고 손자를 힐끔쳐다보더니 피식 비웃듯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 아, 왜이렇게 코가 간지럽지? ' 하며 코를 후비적 파 입으로 넣었다. 왜 귀는 멀쩡한데 코가 간지러운지는 세기의 미스테리이다.




    " 할망구!! 이제 이딴거 안해먹어!!
    내가 아무리 순진하디 순진하다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속아있을순없다고!! 도대체가, 용사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 "

    " 내가 왔다!! "




    벌컥. 상당히 꾀죄죄한 차림에 검을 하나 차고있는 사내가 후드로 몸을 가린체 소리쳤다.




    " ........ "
    " ........ "


    할머니와 손자는 어이없어졌다.(데미지 10)






    * 용사놈의 사정.




    ' 용사 구함 '

    엄청 예쁘고 순진하고 청순하고 섹시하고 귀엽고 지적인 손녀가 용사님을 기다리고있습니다. 000-0000.


    " ......... "


    용사는 어이없어졌다. (데미지 5)


    " 용사라.....흠......
    용사라함은 이 완벽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멋지고 귀여운 이 나를 말하는거겠지?! "


    ...용사는 자뻑, 나르시즘끼가 조금(..꽤 많이..아니, 엄청많이)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용사는 그 근처에서 (1년동안)몰래 잠입을하고있었다.
    그러나 할머니와 손자는 -_- 지난 10년부터 단 한발자국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문은 잠겨서 열리지 않는듯 굳게 닫혀있었다. 아무도 열지 말라는듯.

    그때,


    " 할망구!! 이제 이딴거 안해먹어!!
    내가 아무리 순진하디 순진하다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속아있을순없다고!! 도대체가, 용사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 "



    아름다운 미성이 용사의 귓속을 파고들었다.



    용사는 목소리에 반했다. (회복 100)


    " 내가 왔다!! "






    ...용사는 만만한 놈이 아니었다.



















    그냥
    바보를 마구마구 써놓고싶었을뿐입니당.
    따지려 들지 마세용 /팔랑팔랑

댓글 9

  • 히루z

    2006.07.21 16:44

    이런 싸이코같은색휘 !!
    할머니는 필시 너가 틀림없구나
  • 체리 보이 삼장♡

    2006.07.21 20:50

    .................. 뒷편빨리써내세요 <-
    푸하하 엄청나군하 ♡
  • [레벨:4]id: ミヤコ[미야코]

    2006.07.21 22:14

    히루z/ 할머니의 모델은 당신이라네 헐헐
    체리보이삼장/ 엄청나다니...그하트의 의미는뭘까나;...덜덜
    독촉하지마세요...난 자유로운 작가 ..ㄷㄷ
  • 까망네코

    2006.07.23 23:22

    푸...푸풉;;;ㅁ;; 쿠루쿠루다!!![데굴데굴]
    와와와, 멋지다. 멋져!! 이 말밖에 안나와아아;ㅁ;!!
    미야코 님, 멋지세요!!![반짝]
  • [레벨:4]id: ミヤコ[미야코]

    2006.07.24 10:34

    쿠로님/ 아하하 요세 티비에서 쿠루쿠루하더라구요!!!<그거보고썼음-_-;
  • 스우

    2006.07.24 10:56

    재밌게 읽었어요 ^^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07.24 11:15

    푸훕 ~ 쿠루쿠루라니 .. 크큭~
    역시 할머니의 협박은 누구에게나 다 통하는가?
    재밌숩니다 , 다음편 기대할께용 크큭
  • [레벨:4]id: ミヤコ[미야코]

    2006.07.24 18:24

    스우님/ 감사합니당..../넙죽
    천사님/ 아하하 할머니는 강적입니당<야
  • [레벨:3]id: 모코나

    2006.08.24 22:05

    재밌어 ,재밌어 !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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