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하
제목마음에들어 제목 ㅜㅜ
타마키전하때문에 생긴 바보중독증
이소설로 마구마구 풀어줄테다/빠득
*
" 지구야! 너 또 마법수업 땡땡이친거냐!!!! "
" 메롱, 바보할멈! 내가 마법수업같은걸 대체 왜하는건데! "
꽤나 장난꾸러기같은느낌의 소녀...아니 소년이 친할머니처럼 보이는 노인에게 마구마구 독설[-_-]을 내뱉고있다.
할머니의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한 얼굴이 일그러짐은 보지않아도 비디오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 이런 상콤한 샹ㅅ고댜소엇ㄹ허어ㅓ허알!!!!!!!!!!! "
손자는 엉덩이를 100대 맞았다. (데미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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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쩍..훌쩍... 잘못했어요... "
엉덩이가 퉁퉁부어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손자를보며 할머니는 씁쓸한 미소를지었다.
어디서 귀여운척이야 십화.
할머니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손자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었다.
" 지구야... 잘들으렴, 지구야.
니가 마법공부를 열심히 하고, 한눈팔지 않고 간절히 원하면
니가 바라는 용사는 꼭 너에게 나타날거란다. "
손자는 '용사? 이게 무슨 전설의마법 쿠루쿠루같은거야? 패러디?'라고 중얼거리며 눈을 동그랗게뜨고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그에 할머니는 역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뭘봐 "
손자는 정신적 충격을받았다 (데미지 2)
할머니는 헛기침을하고, 다시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끊겼던 말을 다시 이었다.
손자역시 더이상 맞긴 싫은지 얌전히 분위기를 잡고있었다.
"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앞을보고 달리렴... "
할머니의 온화하디 못해 무서운 음성이 작지만 포근한 공간을 울린다.
몇십년간의 추억이 담긴 따스한 집안 구석구석을 멤돈다.
그리곤 손자의 귀로들어간다.
손자의 귀로 들어간순간 그 온화하고 따스한 말은 금세 협박이 되었다-_-.
" 알겠니..? "
제차 확인하는 할머니. 손자는 두려움에 몸을떨었다-_-.
자신을 협박하는 할머니와 이딴 쓸데없는 전개를 하는 작가를 원망하며 손자는 겁에질린 얼굴로 눈물을 그렁그렁 맺은체로 말했다.
" 지랄한다. "
" ..... "
슬퍼지는 할머니였다. 그러나 할머니는 강했다.(데미지 1)
" 할머니 - 그럼 그 용사(란색히)는 언제쯤오는거에요? "
이런 말도안되는 전개에 혀를 내두르며 일단 말하는 손자.
할머니는 분위기를 다시 잡으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부서질듯 새하얀 빛이 쏟아내리는 바깥을보며 할머니는 씁쓸한 어조로 말했다.
" 아마, 이제 곧 올게다. "
* 10년 후
" ...그소리한지 10년짼데..? "
" 글쎄다? 노망이... "
할머니는 만만한 노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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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라고? 용사? 게다가 날 위해와? 무슨 영화찍어?게다가 난 여자주인공도 아니라고, 용사가 대체 왜오는건데? 올리가 없잖아 망할 할망구..... 저주할테다 저주해버릴테다 분명 나한테 마법을 배우라고 한 협박이 틀림없다고 아악!!젠장 순진하디 순진한 손자를 이런식으로 이용해먹다니, 용서할수업어!! "
손자가 분노에 몸을 부들부들떨며 독설을 내뱉고있자, 할머니는 고개를 쓱한번 돌리고 손자를 힐끔쳐다보더니 피식 비웃듯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 아, 왜이렇게 코가 간지럽지? ' 하며 코를 후비적 파 입으로 넣었다. 왜 귀는 멀쩡한데 코가 간지러운지는 세기의 미스테리이다.
" 할망구!! 이제 이딴거 안해먹어!!
내가 아무리 순진하디 순진하다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속아있을순없다고!! 도대체가, 용사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 "
" 내가 왔다!! "
벌컥. 상당히 꾀죄죄한 차림에 검을 하나 차고있는 사내가 후드로 몸을 가린체 소리쳤다.
" ........ "
" ........ "
할머니와 손자는 어이없어졌다.(데미지 10)
* 용사놈의 사정.
' 용사 구함 '
엄청 예쁘고 순진하고 청순하고 섹시하고 귀엽고 지적인 손녀가 용사님을 기다리고있습니다. 000-0000.
" ......... "
용사는 어이없어졌다. (데미지 5)
" 용사라.....흠......
용사라함은 이 완벽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멋지고 귀여운 이 나를 말하는거겠지?! "
...용사는 자뻑, 나르시즘끼가 조금(..꽤 많이..아니, 엄청많이)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용사는 그 근처에서 (1년동안)몰래 잠입을하고있었다.
그러나 할머니와 손자는 -_- 지난 10년부터 단 한발자국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문은 잠겨서 열리지 않는듯 굳게 닫혀있었다. 아무도 열지 말라는듯.
그때,
" 할망구!! 이제 이딴거 안해먹어!!
내가 아무리 순진하디 순진하다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속아있을순없다고!! 도대체가, 용사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 "
아름다운 미성이 용사의 귓속을 파고들었다.
용사는 목소리에 반했다. (회복 100)
" 내가 왔다!! "
...용사는 만만한 놈이 아니었다.
*
그냥
바보를 마구마구 써놓고싶었을뿐입니당.
따지려 들지 마세용 /팔랑팔랑
할머니는 필시 너가 틀림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