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聯歌 - 잇닿을 노래이기를, 그네에게.
  • [레벨:9]id: 하늘(비광)
    조회 수: 462, 2008-02-06 04:16:36(2006-07-14)
  • 내가 마음에 안 든다 - 뒤로가기
    보기 싫다 - 뒤로가기
    짧은 시같은 글은 보고 싶지 않다 - 뒤로가기
    이건 글이 아니다 - 뒤로가기

    훗, 물론 없을 줄 아오.

    ###############









    그네는 언제나 차가웠습니다.

    달과 별이 뜬 밤, 아무 이름 없이 떠나가셨던 그네는,

    ㅡ 언제나 차가웠으므로 나는 아무 말 없이 보내드렸습니다.


    그네는, 늘 그랬습니다.




    그네는 언제나 구름이었습니다.

    빛이 되어 버린 듯, 아무 미소 없이 하얗기만 했던 그네는,

    ㅡ 언제나 밤하늘마저 삼켜버렸으므로 나는 아무 말 없이 바라보았습니다.


    그네는, 늘 그리하였습니다.




    그네는 언제나 사랑이었습니다.

    하얗게 퍼져가던, 아무 말 없이 녹아버렸던 그네는,

    ㅡ 언제나 아팠으므로 나는 아무 말 없이 드리기만 하였습니다.


    그네는, 늘 그리하고도 남음이었습니다.




    그네 비록 홀로 가셨다 한들,

    ㅡ 언제나 그랬으므로 나는 아무 울음 없이,









    ###############


    아,  이 얼마만에 써 보는 ( 한글2002를 이용하지 않은 ) 소설글이란 말인지.

    굳이 따지자면 소설은 아닐 듯 싶지만 이왕 써 버린 거 상관 없을 듯도.

    게다가 제목까지 주제에 한문을. (...)

    그냥, 그렇다구요. (...)


댓글 3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7.16 20:48

    아, 애환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랄까
    마침 들려오는 음악도,, 그런 음악이라.. 분위기가 묘하게 어울리네- [싱긋]
  • 까망네코

    2006.07.17 17:57

    시...?[갸웃] 소..소설이였습니까아...[버엉]
  • 스우

    2006.07.24 17:30

    왠지 단어도 그러구.. 너무 아름다운 글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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