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월달 셋째주 베스트소설 세번째:// ∑미서년살앙™ 님)
  • 조회 수: 931, 2008-02-10 14:49:46(2004-01-19)
  •  
     이번은 처음인 우니동소설#

    와우, 역시 전 개인소설 연재작가라선지 글빨이 섯는데?
    신비한 느낌이 뻑뻑뻑뻑 스고있어!(때미냐?)

    나 다음편 기대하고 있어요, 잉어씨♡ (야 -_-)











    내 가족 이계인들 제 1 장





















    "좀 피곤하군."


    제이는 넥타이를 느슨하게 푸르며 방의 불을 켰다.
    방 안이 환해진다.
    언제나 보는 풍경. 그러나 전혀 지저분하지 않은 깔끔한 방.
    혼자 사는게 외롭지 않냐는 주위 말도 있지만,
    그리 외롭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혼자 살아도 나쁠 건 없다는
    주의라서 결혼을 해야 겠다거나 하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넥타이를 풀러 의자에 걸쳐놓고
    와이셔츠의 윗 단추 몇개를 풀어 헤쳤다.
    침대에 편하게 누워 눈을 감고,
    하룻동안 고생했던 눈을 쉬게 해주는데
    베란다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쿠당탕!!! 쨍그랑!! "

    "뭐..뭐지?"


    제이는 황급히 일어서며 베란다로 달려갔다.
    베란다의 놓여있는 여러가지 화분들이 넘어지거나 깨져있고,
    안에 든 내용물이 나와 있었다.
    한 구석에 쌓아놓은 내용물이 꽉찬 과자박스가 무너져 있고,
    박스에 무언가가 파묻혀있다.

    엉망이 된 베란다를 보며 잠시 한숨을 내쉬다가,
    낯선 손님에게 눈길을 돌렸다.
    과자박스가 움직이더니 박스 하나가 튀어 올랐다.


    "이런, 젠장!! 여기서는 변신도 않되나!"

    ' 고양...이눈? '


    제이는 낯선 손님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한편, 제이의 옆집(;;;)에서는..



    "다......당신 누구야!!!!"

    "신."


    네코는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사나이를 보며 소리를 빽 질렀다.
    네코가 이러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샤워하는 중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당장 나가!!!!!!!!!!!"


    자칭 '신'이라는 이 남자는 인상을 찌뿌렸다.
    그리고는 네코의 몸을 한번 찬찬히 훑어보더니 피식-웃으며
    나갔다.
    그러나 그때 네코는 남자의 입모양을 보았다.


    ' 별.로.볼.것.도.없.는.게.'

    "저런 XX의 자식!!!!!"


    갑자기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의문을 갖고 있지 않는 네코였다.





    네코의 옆집(-_-;;)에서는..



    이 날도 어김없이 가전제품과 대화중이던
    플로렌스는 갑자기 TV에서 튀어나온 의문의 물체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감을 잡을 수는 없지만
    확실한건 이세계사람이 아니라는것.
    TV에서 튀어나온 것도 그렇지만 저 뾰족한 귀라니..

    그 의문의 물체는 멍하니 렌스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여긴 어디지..?"

    "우리집"


    아주 간단하게 대답해 준 렌스는 다시 그 물체를 관찰 하기 시작했다.
    목소리에서 보이쉬한 느낌이 나는 걸로 봐선
    남자였다.
    하지만 여자도 저런 목소리가 나는데-..
    라고 생각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렌스와 그런 렌스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그(?)였다.







    그 시각 바로 아래층(14층)의 크리스의 집.



    향긋한 냄새가 집안 곳곳에 가득 차 있다.
    15살이라는 어린나이임에도 뛰어난 요리솜씨로
    요리사라는 직업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소리를 듣는 크리스.

    맛깔스러운 향기와 색을 뽐내고 있는 요리들을
    식탁에 놓으며 노래를 흥얼거리던 중 갑자기
    식탁 위에 공간의 일그러짐이 생기더니
    한 여자아이가 식탁 위로 떨어졌다.


    "와장창!!"

    "꺄앗"


    크리스는 그 여자아이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다 뭉개져버린 음식들을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어라 여긴 어디지? 저 여긴 어딘가요?"


    여자아이는 크리스에게 조심스레 물었고,
    크리스는 아무말 없이 주먹을 꾹 쥐고는 부들부들 거렸다.


    "..저...왜그러시죠?"

    "........내 음식 물어내!!!!!!!!!!!!!!!!!!!"


    크리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때 한 유명한 빵집.


    "이제 슬슬 문을 닫을 시간이군."


    히토는 앞치마를 푸르며 가게를 정리했다.
    아침에 구운 빵들은 모두 팔려있었고, 진열대에는
    바구니들만 놓여있었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져갈 빵을 오븐에 넣고
    잠시 기다리는데 갑자기 오븐 안쪽이 소란스러웠다.


    "뜨거워!!!!!!"


    히토는 황급히 오븐을 열었고,
    오븐 안에서 커다란 물체가 튀어나왔다.
    그 물체는 오븐의 뜨거운 열에 옷의 군데군데가
    조금씩 타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리 큰 화상은 입지 않은 듯 보였다.


    "뭐야? 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그 물체를 보던 히토는
    오븐 안에 뭉개진 빵을 보며 말없이 한숨을 쉬었다.







    그때 블리치 고등학교(....홍보...투쾅)의 1-5 반 교실.



    아쿠아는 아직도 집에 가지 않은 채 교실에 남아 자고 있다.
    어째서 아무도 깨우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 가지만
    현재로서는 칠판 앞에 생기고 있는 공간의 일그러짐에 주목해야 겠다.


    "쿠당탕!!"


    큰 소리가 들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는 여전히 꿈나라이다.
    교탁이 기우뚱 하며 넘어졌고,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은 것인지 먼지가 피어올랐다.


    먼지가 가라앉자 1m를 넘는 기다란 장검을 소지하고 있는
    한 소년이 보였다.
    소년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뭔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가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아쿠아를 발견했다.

    서둘러 다가가 아쿠아를 흔들어 깨웠지만,
    쉽사리 일어나지 않자 소년은 오기가 생긴 것인지
    별별 수단을 다 동원해 본다.

    결국 끈질긴 소년의 공격에 아쿠아는 부시시 눈을 떴고,
    곧이어 아쿠아에게서 검은 오오라가 뿜어져 나옴을 볼 수 있었다.


    "저기, 여기가 어디예요?"

    ".........죽었어."

    "예?"


    아쿠아는 그저 너 죽여버린다. 라는 말만 하며
    소년에게 다가왔고, 소년은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는지
    멀뚱히 아쿠아만 바라보았다.

    살인사건을 낼 것 같던 아쿠아를
    경비가 발견하고는 서둘러 학교 박으로 내보냄으로써,
    다행스럽게도 죽음을 면한 소년이었지만
    깨닫지 못했는지 그저 멍하니 학교 밖 세상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댓글 4

  • [레벨:8]∑미서년살앙™

    2004.01.19 06:16

    더헛;;;;;;;
    뭐...뭐야 이건!!;내가..내가 무려 당첨이이이;ㅂ;[운다]
    아아, 센츠 고마워;ㅂ;[부비부비]
    그런데 나보다 잘쓰는 사람도 많은데 내걸 뽑아주다니;
    [아직도 않믿긴다]
  • [레벨:3]愛〃Ruzi

    2004.01.19 12:22

    재미있어요 >_<- 미서년님 소설 봐야겠다 ;ㅅ;
  • [레벨:6]망울냥♥

    2004.01.19 15:28

    서년상은.. 극강..[울먹]
  • genjo sanzo

    2004.01.30 14:33

    우왓,,,,,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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