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디스트 73.
  • 조회 수: 1115, 2008-02-10 14:49:27(2003-05-30)
  • 새디스트 73.



    "이봐!! 오공은 어딨어-??"

    삼장이 거칠게 이미 쓰러진 야쿠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소리쳤다.

    오공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다는 불안감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것이 삼장을 이렇게 거칠게 만든 이유라면 이유였을 것이다.

    어느새 삼장의 손등과 이마주위에 굵은 핏줄이 서기 시작했다.

    "말해!!!!!"

    "...쿨럭.. 너같은 놈에게 가르쳐줄것따위 없다..!.. 이 살인자.."

    "..........."

    삼장은 멱살을 잡은채로 더이상 아무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웃듯 입꼬리를 올리며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들고

    야쿠자의 입에 쑤셔넣으며 말했다.

    "....살인자? 쿡... 남말하시는군...그건 그렇고..

    '그 녀석'도 ..꽤 괜찮은 부하를 가졌는데.."

    입에 총이 박혀진채로 .. 약간 두려움에 몸을 떨며 야쿠자가 뭐라고

    말을 하려 했으나 삼장이 재빨리 손을 치켜들어

    총을 더욱 깊숙이 집어넣었고 야쿠자의 침이 턱을 따라 밑으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야."

    공허하게 총탄소리가 허공을 울렸다.

    버리듯이 이제 움직이지 않게된 야쿠자를 바닥에 내던졌고...

    이제 주위는 온통 핏빛과 시체산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끔직한 광경이었다.



    .
    .
    .




    "싫어-!! 이거놔 !!"

    녀석의 손길이 내 몸을 스치는게 느껴졌다.

    어느새 내 몸은 거의 반나체가 되있었고 말로 다할수 없는 수치심으로

    붉게 물든 내 얼굴을 보며 녀석이 웃고 있었다.

    내가 왜 여기있는건가.... 공허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계속 멍하니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녀석의 지저분한 손길로 인해

    깨달을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싫다고 외쳐보고 발버둥쳐봤자 녀석이 날

    놓아줄 가능성은 제로..

    그래도 이대로 있을수만은 없었다.

    그때와 같이..... 내 몸을 더럽힌녀석들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리고....

    삼장에게..... 씻을수없는 상처를 입힌 .... 끔직한 일만은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삼장은... 꼭 나를 구하러 올테니까... 그러니까 .. 그때를 대비해야한다..

    어느새 입안으로 들어오는 녀석의 혀를 물어제꼈다.

    녀석의 찝찝한 피맛이 입안으로 흘러들어왔고 숨쉴틈도 없이 있는 힘껏..

    내 혀를 깨물었다.

    "...읏...."

    지독한 통증과 함께 피맛이 입안으로 끝도 없이 퍼져들고..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온몸에 비릿한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것 같고..... 머리속은 어지러웠다.

    그렇게 정신이 혼미해지며.... 내 눈은 감기고 있었다.

    .
    .
    .

    영화같은데서 조연들이 혀를 깨물고 죽는것을 몇번보았지만

    믿지 않았었다. 애들 속임수라고....

    하지만 지금만은 믿고 싶다...

    이런 놈한테 또다시 몸을 더럽힐바엔... 또다시 그런모습을 삼장에게 보여줄바엔..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으니까......


    이제 두번다시 눈뜰 일은 없겠지.........?













    +++

    73편끝입니다^^어때요;; 괜찮았나요...;;아아..
    슬슬 새디스트가 완결을 향해서 다가갑니다.ㅠ_ㅠ;
    담편기대해주세요~
    즐거운하루되세요^^
    코멘트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코멘은 작가의 힘>_</

    +++

댓글 13

  • 하늘빛구슬

    2003.05.30 21:52

    안돼~

    오공아아아아~!!!

    삼장아~ 힘내!!

    오공을 구해줘어어어~

    세비니님,다음편기대할께요!!
  • [레벨:9]id: 손고쿠

    2003.05.30 22:18

    삼장 빨리 오공을 구해주세요
    힘드시면 저도 도와드리줘 쿡~
    하지만 삼장의 성격은 거절 하실께 분명하겠군요^^
    쿡쿡쿡~
  • =☆최유기★살앙=

    2003.05.31 00:09

    =ㅁ=!!;;; 그, 그런-!!
    그 빨간 미친노무 변태 자식- 오공 좀 그만 놔 주란 말야!!-ㅁ뉴!
    우어얼-; 우리 오공이 진짜 죽음 어떻게 해.. ;ㅁ;
  • [레벨:3]id: genjosanzo

    2003.05.31 06:18

    아아~~
    불쌍한 우리 오공군..
    삼장이 빨리 와주었으면 조켔구만..
    이봐 삼장!! 오공의 상황을 ㅇ..(탕탕!! 이미 알고 있어!!)
  • [레벨:3]아피

    2003.05.31 12:03

    안도애~~;ㅁ;언냐 오공이 살려줘어잉........;ㅁ;
    오공아!!좀만 참아!!!!삼장이가자나아..!!!!
  • [레벨:3]티아고쿠ⓖ

    2003.05.31 15:23

    안돼안돼안돼!!!!-_ㅠ

    ;ㅁ; 언니 오공을 살려야해;;;ㅠㅠ

    이~~~~~~~~~~~~ 빨간노무시키-_-^

    없애버리겟어!!!!!!!!!!!!!!!!!!!!
  • [레벨:8]id: N-top

    2003.05.31 15:39

    오공아 죽지마~~~ㅜㅠ
  • [레벨:1]위브

    2003.05.31 18:21

    오... 오공군 +ㅁ+
  • [레벨:3]id: yume[슬럼프]

    2003.05.31 20:52

    오공... ㅡ_ㅜ 죽으면 안되!!!
    살려야해!!!!!!!!!!!!!!!!!!!!!!!!!!!! 뻘건 변태!!! 가만 안둘거야!!
    삼장 빨리 오공을 찾아내!!!
    오공의 목숨이 위태롭다고!...
  • [레벨:24]id: KYO™

    2003.05.31 21:03

    크에엑-!
    오공! 혀 깨물고 죽는건...!!
    빨간 변태 물귀신 바퀴벌레 못생긴 아저씨!
    오공 놔주라구요!! +_+!!
  • [레벨:1]최유기

    2003.06.01 16:19

    아;ㅁ;
    오공 죽으면 안돼.ㅠ-ㅠ
    죽으면 사..삼장은 어..어떻하라고?;ㅁ;
  • [레벨:2]유키에

    2003.06.05 15:15

    죽으면 안되 -ㅁㅠ!!
  • 最遊記LOVE

    2003.07.17 15:46

    -ㅁ-!!! 오공 미쳤어!! 삼장이 있는데 왜 죽는다는거야!! 정신 똑바로 차려!!

    이봐ㅡ_ㅡ 나는 정신이 팔팔하다구-!!! -오공
    .
    .
    .
    .
    .
    .
    ^^ 너도 옳은말하긴한다? -삼장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90 Angelica 1839 2003-04-24
689 [레벨:8]∑미서년살앙™ 2354 2003-04-25
688 [레벨:8]∑미서년살앙™ 2317 2003-04-25
687 [레벨:3]세비니 1512 2003-04-26
686 [레벨:3]세비니 1255 2003-04-26
685 [레벨:3]세비니 1202 2003-04-26
684 [레벨:3]세비니 1135 2003-04-26
683 [레벨:3]세비니 1161 2003-04-26
682 [레벨:3]세비니 1090 2003-04-26
681 [레벨:3]세비니 1092 2003-04-26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