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기 패러디 1 - 10
  • 조회 수: 1512, 2008-02-10 14:49:17(2003-04-26)
  • "으...음."

    "......"

    "앗.. 사.. 삼장."

    삼장의 입술이 오공에게서 아쉬운 듯이 떨어져 갔다.

    그리고.. 약간 젖은 듯한 눈동자로 아쉬운 듯이 삼장을 바라보는 오공과는 달리

    삼장은 아까까지만 해도 오공과 격렬(?);;하게 마주치고 떨어지고를 반복했던 입술을

    소매자락으로 닦은 후 오공을 향해 말했다.

    "어서 빨리 일어나. 원숭이."

    "...더 해주면 안돼?"

    "...."

    잔뜩 애교성 섞인 발언을 내뱉은 오공은 여전히 땅바닥에 주저앉은채

    고개만 들어 삼장을 바라보았다.

    보통.. 이런 경우 깜직한~오공을 향해 상?을 줘도 좋으련만;; 역시나 우리의 삼장의

    다음 답변은 예상대로 였다.

    (권총을 겨누며)"10초 주겠다."

    "....."

    "10"

    "..사..삼장."

    "9"

    "....저기.."

    "8"

    "..우이띠.."

    "7"

    "알았어!! 일어난다고!!!!!"


    똑바로 오공을 향해 권총을 쳐든 후 카운트 다운을 세는 듯한 삼장의 행동이 열받았는지..(안열받으면..-_-;;)

    오공은 잔뜩 심통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겨우 몇분전까지의 삼장과의 격렬한(;;) 키스에서 힘을 많이 뺏는지 일어남과 동시에

    그대로 다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

    "............."

    ..치.. 이런때 정도는 손을 내밀면서 걱정해주는것도 괜찮잖아... 하지만.. 이런 오공의

    간절한 소망을 들었는지 말았는지 그런 오공의 모습을 잠시 쳐다보던 삼장은

    그대로 권총을 집어넣고 뒤돌아 가버리는 것이었다..-_-;

    "!!"

    기..기가 막혀.. 자신의 이런 모습을 봤으면서도 그냥 가버리는 삼장의 모습이

    꽤나 열뻗쳤는지.. 오공은 이제는 아예 빨개진 얼굴로 주먹을 꽉 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약간 다리가 떨리긴 했지만 금방 괜찮아졌다.

    그 때 바깥에서 오정과 팔계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오공. 빨리 나와요. 뭐하는 거예요."

    "이 게을러빠진 원숭이. 빨랑 나오지 못해!!"

    "아..알았어!! 나간다고 나가!"

    재빨리 망토같지도 않은 희고 낡은 망토를 걸치고는 오공은 밖으로 나왔다.

    지프에 올라탄 오정, 팔계, 삼장이 오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공이 재빨리 뛰어가 지프에 올라타자마자 오정이 오공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소리쳤다.

    "너 뭐하다 이렇게 늦게 온거냐?"

    "어..? 그.. 그게."

    오공은 살짝 삼장을 곁눈질로 흝어 봤지만 역시나 아무런 반응도 찾아 볼수 없었다.

    가끔은 상냥하게 대해주다가.. 또다시 쌀쌀맞아지고 정말 모르겠어..

    이런 생각을 하며 명상(?)에 잠긴 오공을 느꼇는지 팔계가 물었다.

    "왜그래요? 무슨 일 있었나요 오공?"

    "아..아니. 아무일도 없었어."

    "그래. 이런 아이큐1짜리 원숭이가 뭔 일이 있든 고민이나 하겠냐?"

    "뭐야!! 이 빨간바퀴벌레가!"

    "뭣?! 방금 뭐라고 했냐 원숭아. 다시 한번 말해봐-_-^"

    "빨간바퀴벌레!!!메 --- 롱!"

    "뭐얏!! 이 자식이 너 죽었어~!"

    "아야얏.."



    ".........죽어!!!"

    ..그렇게 소란스럽던 지프안은 삼장의 한마디로 인해

    다시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아 ~ 날씨 좋군요."






    +1편 마지막 대사 누가 한 말인지 모두 아시죠? 팔계입니다.
    흠.. 오늘 갑자기 팔계와 오정이 누군지 헷갈렸습니다-_-;;; 벌써 노망이..
    에구;; 2편 시작할게요^^; +


    "팔계~ 아직 멀었어?"

    "그런것 같네요.. 조금만 더 참아요. 오공."


    "히잉.. 배고파 ! 배고파 !"

    오공의 투덜거림이 반복하는 사이 지프는 계속 황량한 사막을 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쯤 갔을까... 까마득히 끝이 안보이는 사막한가운데 마을은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팔계가 다른 일행들에게 말했다.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 이만 잘 준비를 하죠.."

    "밥은~?"

    "아... 저번에 마을에서 얻어온게 있어요.."

    "야호~!!"

    팔계가 얻어왔다는 음식은 주먹밥 3개와 초밥 5개였다.

    일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음식을 두고.. 오공을 다그치며 저녁을 치른 일행은

    가볍게 지프에 기대 서로 잠이 들기 시작했다.
    .
    .
    .
    .
    "으..음?"

    사막의 뜨거운 모래바람에 눈을 뜬 오공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고선 무언가의 허전함에 커다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말했다.

    "어..라? 삼장이 어디갔지?

    ..삼장~!

    사암 장~!!"

    그렇게 몇분이나 걸었을까.. 사막에 몇개 되지 않는 나무중 한 곳에 삼장이 기대어 서있었다.

    오공은 천천히 삼장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삼장~! 잠 안자고 여기서 뭐해?"

    "..보면 모르냐."

    삼장은 물고 있던 담배를 오공의 눈앞에서 천천히 흔들어서 보여준 후 다시 입에 물었다.

    "삼장법사가 담배 펴도 돼?"

    "..잔소리하지마. 바보원숭이."

    "..췌엣."

    오공은 볼을 부푼 후 죄없는 돌멩이를 몇번 걷어찼다.

    걷어찬 돌멩이가 꽤 멀리 떨어질 즈음 오공은 용기를 내서 삼장에게 말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말이다.

    "삼장! 나 화났어!"

    "....."

    "요즘 왜 그렇게 쌀쌀맞어? 아니.. 원래 그랬긴 했지만.. 그때는 지금 하고 틀렸잖아.

    조금 상냥하게 굴어주면 어디가 덧나기 라도 해?"

    "....."

    "삼장!!!!....읍!"

    조금전까지만 해도 담배를 물고 우물거리고 있던 삼장의 입술이 오공을 덮쳤다.

    오공은 갑작스런 삼장의 행동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삼장에게 안긴채로 있었고..

    서로의 혀가 천천히 섹스런 소리를 내며 엉키고 누구의 타액인지 모르는 액체가

    오공의 입술에서 턱으로 천천히 흘러 바닥으로 떨어졌다.

    담배꽁초는 이미 삼장의 손에서 떨어져 사막의 모래에 파묻히고 있었다.

    "으..읍"

    어제 낮에 비해서는 너무도 격렬한 키스에 오공은 눈이 풀린채 이미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간

    삼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아.. 담배..냄새.."

    "......"

    "......"

    "..어서 자러가."

    "삼장은..?"

    "..나도 곧 잘거야. 어서 가."

    "..으.. 응."

    얼떨결에 삼장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은 오공은 그대로 조금 멀리 떨어진 지프에게로 다가가

    몸을 뉘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아까전의 일을 떠올리곤 얼굴을 붉히며 몸을 뒹굴거리다가

    무언가가 생각난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말했다..

    "..맞다. 삼장의 행동에 대해 화내고 있었는데..

    ...
    ...

    에이.. 뭐 어때. 그냥 자자."

    역시나 단순한 우리의 오공-_-;; 그대로 엎어져 잠에 빠져 드는 것이었다..

    한편 삼장은..

    잠시 지프가 있는 쪽을 쳐다보다가 아까 오공과의 키스에 던져버렸던 담배꽁초를

    찾으려 무릎을 굽히곤 모래를 뒤적였다.

    금방 찾을순 있었으나 사막의 모래에 뒤섞여 꽤나 우중충한 몰꼴이었다.

    삼장은 약간 인상을 찌뿌리다가 담배꽁초에 잔뜩 묻은 모래를 대충 털어내곤

    입에 물었다.




    ".....바보 원숭이......"





    "와아--!! 마을이다앗!!"
    "시끄러.. 원숭이"
    "뭐 어때요^^ 오랜만에 도착한 마을이니 기뻐하는것정돈 이해해주자고요."
    "..그것까지라면 괜찮겠지.."
    "네?"


    "삼장 삼장!! 나 저거 사줘!! +_+"
    "....봤냐?"
    "....네..(-_-;;)하지만 저것도 오공의 장점이니 ..삼장도 속으론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한번은 솔직해지는게 어때요?"
    "..나가죽어"

    그렇게 삼장과 팔계가 사랑의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어느새 오공이 다가와
    삼장의 소매자락을 붙들어 늘어지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삼장!! 사줘사줘!! 먹고 싶단말야"
    "..닥쳐."
    "사암장~!!"

    오공을 뿌리치고 앞서 걸어가는 삼장...
    그리고 뒤에서 삼장 욕하며 울어대는 오공-_-;;

    정말 언제나 변함없는 패턴이었다. 그런데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고보니.. 오정이없군요. 어디갔을까요?"
    "보나마나 여자꼬시러 다니겠지."
    "맞아!! 그 색마바퀴벌레"

    "누가...바퀴벌레냐?"
    "어..어?"

    문득 불길한 예감에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나 오정이 눈앞에서 두눈을 번쩍이며
    오공을 향해 서있었다.

    "하..하.. 오정 있었어?"
    "..이 바보천치원숭이가!!"
    "뭐얏!! 바보라고 하지말랬잖아!!"
    "그럼 바보원숭이지. 주제 파악좀 하고 살아라!"
    "우이씨-!"

    한창 머리채 잡아가면서 10대소녀들 처럼 싸우는 오정과 오공..
    그리고 역시나 뒤이어 삼장의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철컥 ]

    "...그렇게 저승길을 가고싶냐?"(오공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아..아니요!! 절대요 가고싶지 않아요!!"(얼떨결에 존대말이 나와버리는 오공;;)

    "그럼 조용히 입닥치고 걸어!!"

    "..네.. 네!"(-_-;;;)

    그렇게.. 꼭 강아지 .. 아니 원숭이를 부리는 주인같이 앞서걸어가는 삼장과
    뒤이어 쪼르르 달려가는 오공;

    그들의 뒤쪽에서 오정과 팔계는 속삭이고 있었다.
    절대 삼장이 듣지 못하도록 말이다-_-;

    "..삼장녀석. 맨날 저패턴인데 저러다 진짜 크게 싸우는거 아냐?"
    "그런일은 없을거예요^^ 있다해도 '밤'만 되면 다 풀어질걸요."
    "엥? 밤? 저녁말야? 뭔소리냐?"
    "오정은 몰라도 되요^^"
    "..뭐야!! 팔계!! 너만 알고!! 치사하다!"
    "하하."

    과연 팔계가 발언한 '밤'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일까나;
    오정은 그런 의문을 품은채.. 삼장과 오공의 뒤를따라 오늘 묵을 여관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뒤쪽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뒤따라가는 팔계..=_=;



    "아앗.. 하.. 악.

    사.. 삼장.."

    "..............."



    삼장의 짙고도 깊은 키스가 오공의 입술을 흝어 가고 아쉽게 떨어짐과 동시에
    오공의 가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땀때문인지 약간 붉어진 오공의 얼굴은 삼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모두 .. 땀으로 흥건이 젖고 짙은 숨끼리 섞여 있을 매혹스런 향기가 나는 밤..

    "아앗.."

    "..쉿"

    오공이 너무 큰 소리를 내자 삼장이 서둘러 오공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크게 소리지르지마. 들리니까."

    "..으..응. 하아.."

    ..천천히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 오공을 잠시 바라보던 삼장은 가볍게 오공의 귓가에
    어린아이한테 하듯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점점 밑으로 파고들어갔다.




    (심의 삭제.-_-;;;;;)




    "앗.. 저.. 저기.. 삼장."

    "..왜?"

    "나.. 저..기.."

    이제는 아예 홍당무처럼 빨개진 얼굴로 머뭇거리며 자신의 밑?에서 중얼거리는 오공을 바라보고
    있자니.. 삼장까지 그런 오공의 모습에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천히 오공의 입이 열리며 아까의 말이 이어졌다.

    "삼..장.. 저어기이~


    나 배. 고. 파!"


    "..............................................................................................................."


    상황에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유치찬란으로라고도 표현할수 없는 오공 특유의 순진함과 멍청함이
    이렇게 까지 화가 날때가 있을까..-_-;


    "삼장.. 우리.. 뭐 좀 먹구 다시 하자? 응? 응?"

    "............................................................"

    "사암장?"

    ".............................................................

    ...........................[ 뒤 척 .. ] (오공의 반대쪽으로 돌아눕는다.)"

    "어??"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오공을 뒤로.. 여전히 뒤돌아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 삼장...

    반쯤 나체가 되있는 오공은 갑자기 허전해지는 느낌에 손가락을 빨다가
    자신의 반대쪽으로 돌아누운 삼장에게 다가가서
    삼장의 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삼장? 왜그래? 밥먹자아!"

    "................................."

    "삼장??? 삐쳤어?"

    "......................,.......워."

    "응?"

    ".............끄..........워....."

    "...응??? 좀 더 크게 말해봐!! 안들리잖아"

    그렇게 말하며 더욱 삼장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귀를 들이대는 오공;;
    정말 분위기 파악못해도 정말 못한다-_-;;

    오공이 삼장에게 가까이 다가감과 거의 동시에..
    삼장의 거대한 목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울렸다.

    " ...... 시.끄.러.워!!!!!!!!!!! 이 바보 멍청이 원숭이 자식아!!!!!!!!!!!!!!!"

    "우아앗!"

    ".............."(다시 돌아눕는다.)

    "사..삼장?? 왜 그래.. ? 화났어?"

    "................."

    여전히 아무말 않고 이마엔 핏줄이 돋은채 잠을 청하는 삼장..;
    그리고..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결국 깨닫지 못하고 ..울먹이는 오공;

    얼마가지 않아

    삼장과 오공이 있는 방안엔

    오공의 배에서 들리는 꼬르륵?소리와 우렁차게 우는 소리가 들렸다..(-_-;;)




    ....아무래도 삼장이 삐져도 단단히 삐진것(?)같다.

    그 후로 나에게는 말도 걸지 않는다..ㅠ_-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걸까??

    무엇을 ----- ??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한.. 오공은 삼장에게 무시당하고 지낸지

    어느덧.. 사일이 지나가고 있었다.

    삼장은 여전히 조용히 앉은채로 오공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고

    끝내 못참고.. 오공은 자신의 앞에 앉은 삼장에게 소리쳤다.

    "삼장!!!"

    "........."

    "뭐얏!!그날 부터 내가 뭘 잘못했으면 뭔지 말해달라고!! 그렇게 입만 다물고 있음 모해??"

    "........."

    "....씨이......."

    아무리 소리질러도 다그쳐봐도 삼장은 그대로 였고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오정과 팔계가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서야 눈치 챘는지

    삼장과 오공사이에 끼어들어서 말을 건넸다.

    "..그 날 ? 언제말이지요..? 무슨 일있었나요?"

    "아..파..팔계. 저..저기 그게.."

    "아아 ~ 됐어. 그냥 냅두자고. 주인이 원숭이 길들이겠다는데"

    탕 타앙 탕

    ".............."

    삼장의 싸늘한 총소리.. 와 함께 주위는 다시 고요한 적막으로 뒤덥혔고

    팔계는 무얼 생각하는지 계속 웃고만 있었고 오정은 꼭 ?씹은 표정으로 삼장을 몰래

    노려보고 있었다..(-_-;)

    그리고.. 오정은...

    ".......훌쩍.."

    이제 아예 눈물까지 글썽이며 자신의 접시에 담긴 밥을 주어먹고 있었다..(-_-;;)

    "아아 이럴줄 알았어. 울렸다 울렸어~ 이봐. 이쁜오빠. 애완동물을 소중히 해야지 울리면 어떡해~"

    "....죽기 싫으면 입 닥쳐."

    "..이제 그만하고 서로 화해하죠 ^^;;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삼장. 이제 화풀어요.

    오공이 불쌍하지도 않나요?"

    "....흥!"

    앞에서 처량하게 눈물을 글썽이며 울어대는 오공을 보고 있기 민망(?)한지 삼장은 팔계의 말을

    무시한채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남은 오공은 여전히 눈물만 흘리고.. .. 팔계는 삼장을 설득해보려는지 삼장의 방으로 들어가고 없었고..

    오정은 역시나 모 씹은 표정으로.. 음식을 우걱우걱 삼키고 있었다.

    "....훌쩍. 저어기........ 오정."

    "왜?"

    "...삼장.. 화풀려면.. 어떻게 해야..대?"

    "-_-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싸운 이유도 모르는데.."

    "..그런가."

    좋은 답변이 나올걸 기대하고 있었는지 오정의 답변에 한껏 기가 꺽인 얼굴로 다시 고개를 묻은채

    밥을 먹기 시작한 오공이었다..

    그렇게 몇초 지나지 않았을 쯔음.. 오정이 장난스런 말로 오공에게 말했다.

    "저 불량땡중한테 찐한 키스한방 먹여봐~ 화풀지 누가 아냐?"

    "..어? 정말? 그러면 풀릴까?"

    "..엥?"

    무슨소리냐며.. 빨개진 얼굴로 주먹이 날라올줄로 예상하고 있던 오정은.. 오공의 뜻밖의

    반응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말을 잇지 못하고 있을떄 오공이 아까까지 울었던게 거짓말처럼.. 환한얼굴로 오정에게

    말했다.

    "헤헤... 고마워^-^*"

    "...................."

    그렇게 오공은 황당한 얼굴의 오정을 남긴채 삼장의 방쪽으로 달려갔다.




    -삼장의 방-



    부스럭....

    안그래도 안좋은 기분을 안고.. 서둘러 잘려고 했던 삼장은 침대아래쪽에서 나는 작은 소음때문에

    일어날수 밖에 없었다.

    졸린 눈을 짜증스럽게 부비고 ..천천히 눈을 뜨자.. 그 곳엔

    "헤헤.. 삼장.. 일어났어..?"

    "..오공."

    이 있었다-_-;;

    전혀 뜻밖의 상황에 놀라 눈을 크게 뜬 삼장에게 오공이 더욱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치더니

    말했다.

    "삼장.. 화났지..? 내가.. 화풀어줄게."

    "뭐..?"

    쑥쓰러움으로 약간 붉어진 오공의 얼굴에 침대 옆 창가에서 비치는 달빛은 오공의

    얼굴을 더욱 붉게 비치고 있었다. 꽤나.. 예쁘다고 삼장이 생각할 무렵..

    "..읍?!"

    기습키스였다..오공으로 부터의-_-;;;;

    당황해.. 오공의 테크닉(?)에 몸을의지하고 있을 수밖에 없던 삼장은 조금시간이 지나자

    천천히 지금 상황이 무언지 눈을 뜰수 있었다.

    약간.. 아니.. 무지하게 많이 서투른 오공의 키스.. 아니.. 키스라기보다는.. 어린애들 뽀뽀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듯 했다.

    삼장의 화를 풀어보려는 듯 필사적으로 삼장의 금빛머리카락에 손가락까지 넣어 가며

    키스를 하고 있는 오공을 보자니..삼장은 웃음이 절로 나왔다.

    아까보다도 더욱 붉어진 얼굴로 삼장의 입술에서 떨어질줄 모르는 오공을

    잠시 쳐다보던 삼장은..

    천천히 침대가에 머물던 손을 내밀어 한쪽손으로 오공의 허리를.. 다른 손으론 오공의 작은 머리를

    움켜 쥐며 몸을 일으켜 아까의 상황과 반대가 되게하였다.

    갑작스런 삼장의 행동에 놀란 것인지 약간 움찔거리던 오공은 금세 힘이 풀린채

    삼장에게 몸을 맡겼다.

    그리고.. 천천히 삼장이 숨을 쉬기 위해 입술을 아쉽게 떼어낼때..

    "..하아... 헉.. 사..삼장. 숨막혀.."

    "..쿡."

    오랫동안 숨을 참고 있었는지 땀으로 얼룩진 오공의 얼굴을 삼장은 소매자락으로 가볍게

    닦아주고 오공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그리곤.. 이젠 아예 홍당무가 되버린 오공의 얼굴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쿡.. 역시.. 넌 바보 원숭이야."




    최유기 패러디 - 이 소설은..지구가 붕괴된다 하더라도 절대 저얼대로 본편으로 절대!!!!
    .
    .
    .
    .
    .
    실현되지 않을 이야기입니다 .. -_-;;;;;;;;(퍽!)





    [야설] - 이런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보시는게 현명한 선택일거라고 생각합니다..(-_-)
    [야설] - 그래도 보고 싶으시다면 밑으루 쭈욱 내려보세요;;



















    "아아..."

    오공과 삼장의 거친 숨소리와 땀방울이 섞이기 시작했다.

    오공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섹스런 소리는 점점 강도를 짙게 만들어 갔고

    삼장은 오공의 신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더욱 강하게 오공이 쾌감을 느끼는 부분을 잡아가며

    느끼게 해주었고 간혹가다 땀으로 범벅이 된 오공의 얼굴을 혀로 핧기도 했다.

    그럴 수록 오공의 신음소리는 짙어만 갔고..

    "..아아.. 하아... 헉.. 아앙."

    "후우..."

    삼장이 오공의 뺨을 가볍게 문질러주고 오공의 쇄골을 따라 혀를 미끄러지듯 내려갔다.

    밑으로.. 밑으로..

    "아앗."



    [또다시 심의삭제합니다.....퍽!(-_ㅠ;;)]





    "..하아.. 삼장."

    "..왜."

    끝(?)나고 난 뒤 땀으로 범벅이 된 오공의 몸을 약간 젖은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던 삼장은

    오공의 발언에 닦던 부위에서 손을 놓고 자신의 아래 누운 오공을 바라보았다.

    오공이 금빛 찬란하 눈동자를 한바퀴 부끄러운 듯 돌리며 피하더니 삼장에게 말했다.

    "..왜.. 항상.. 끝까지.. 해주지 않는거야..?"

    "........그건."

    ..그런것이었다. 이 들은 항상 끝까지 가지 않고.. 안타까운 애무에서 끝을 냈던 것이다..
    흠;;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삼장의 이유를 들어보도록 합시다 -_- /

    "..그건..뭔데?"

    "......당연하잖아."

    "머가아아?"

    "..난 이래뵈도 현장삼장법사니까."

    "-_-"

    삼장의 발언에 한참이나 황당한 표정으로 멍해있는 오공을 무시하고 삼장은 다시

    젖은 수건을 들고 오공의 몸을 닦아주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린 오공이 몸을 일으켜 삼장에게 대들듯이 말했다.

    "뭐야!! 그런게 어딨어!! 지금까지 삼장다운 행동하곤 반대되는 일만 해왔으면서!"

    "..시끄러. 가만히좀 있어."

    그렇게 말하고.. 삼장은 얼버무리기 작전으로.. 거의 억지로 오공을 침대에 눕히고

    젖은 수건으로 구석구석을 닦아주며..

    천천히 입을 맞추었다.

    "사..삼장!! 또 얼버무리고..읍..!"

    "................"

    젖은 입술끼리의 마찰음이 이따끔식 좁고 어두운 방안에 울렸고

    오공은 다음 순간..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




    ++++++++++++++++++++++++++++++++++++++++++++++++++++++++++
    아아.. 이번편은 짧습니다;; 실망하지 마세요^-^;;
    흠흠;; 원래..처음생각으론 무지 길고.. 무지.. 야.....흠.. 아니-_-;;
    아무튼 글케 쓸려고 했는데...; 에고. ..

    아 글고.. 저기.. 위에 글에서 "끝"이란 단어의 의미를 아시는..
    15세 이하분 계시다면 반성하세요 (-_-;;; 남말할때냐!! (퍽) .. ㅠ_-;)
    ++++++++++++++++++++++++++++++++++++++++++++++++++++++++++





    최유기 패러디 7.




    (1~6편 까지의 줄거리^-^;)

    한창 러브리뷰티풀파워관계를 지속하던 삼장과 오공은..

    팔계와 오정이 자신들의 관계를 모르게 하기위해 노력을 하는데

    그러던 중 또 뜨거운 밤(-_-;;)을 같이 보내던 중 드디어.. 폭팔한 오공은

    삼장에게 왜 언제나 끝까지 가지 않느냐고 질문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삼장은

    내가 삼장법사니까 라는 그럴듯한 이유를 대고 무시하고 키스로 얼버무리는데..

    이 일을 계기로.... 오공은 결심을 하게 되고..

    그 이름 하여.. [ 삼장과 '끝'까지 가기 ] (-_-;;) 였다.

    어쩌다.. 우리 오공이 이렇게 까지 그런쪽(?)으로 타락하였느냐고.. 묻는다면

    작가에게 돌을 던지라 ( -0- ;; 헉! 그렇다고 정말로 던지면.. )



    (7편 Go)



    "....으~으응..."  (왜 항상.. 신음소리로 소설을 시작하는 걸까-_-;;;;;;)

    "하아...."

    차가운 달빛이 비치는 어두운 창가쪽 방안에 뜨거운 숨결이 오고가는 커플이 있었다.

    긴 녹색머리카락의 여자와 짧은 커트머리의 30대 초반정도 되보이는 남자가

    서로 뒤엉켜 침대에서 한창 뜨거운 욕정을 발하고 있었다.

    "헉헉.. XX사랑해.."

    "나도 YY사랑해..아앙~"



    "저기.. 뭐하는거야?"

    "..응?"

    "..뭐..뭐야?"

    한창 뜨거운 ..욕정에 매달려 있던 두 연인은 갑자기 들려오는 낯선 아이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으아아아악!!!!!!!!!!!!너.....넌 모야!!!!!!!!!!!"

    "아저씨. 뭐하는 거냐니까??"

    "..저..저리 안가!! 이 꼬마녀석이."

    당황해서 바닥에 떨어져있던 이불을 잡아 대충 둘둘 감고 붉어진 얼굴로.. 횡설수설하는

    남자 앞에는.. 갈색머리에 순진한 외모를 가지고 앉아있는 작은 소년이 있었다.

    ..오공이었다.

    "뭐하는거냐니까?"

    "........-///////////////-"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와 끝까지 깨묻는.. 오공덕분에 아까전 남자의 상대역이었던 여자는

    이미 달아나고 오래였고 오공은 여전히 분위기 파악 제로인 머리로

    남자에게 다가가 계속해서 묻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여자가 사라진 걸 깨달은 남자가 한숨을 푹쉬며.. 오공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며 말했다.

    "..저리 가라. 꼬마야. 다치고 싶냐?"

    "저기이 ~ 아까 끝까지 간거야? 응? 응?"

    "......너땜에 끝까지 가고 싶은것도 못갔다!!이 자식아!"

    "..에?"

    오공은 남자의 말 뜻을 이해 못하고 고개를 한번 두번.. 갸우뚱 거렸고

    계속해서 순진한 어투로 .. 남자에게 물었다.

    "그럼 어떻게 끝까지 가는건데?"

    "........(이자식이)"

    잔뜩 화가 난듯 미간을 찌뿌리던 남자는 오공을 다시 쏘아보더니

    음흉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_-;;)

    그리고는.. 천천히 손을 내밀어 오공의 어깨를 세게 붙잡았고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오공에게 다그치듯 말했다.

    "끝까지 가는걸 알고싶냐?"

    ".....응!"

    "그럼 실전으로 보여주지"

    "에?.............으악!"

    역시나......... 예상대로의 결과였다.

    여자를 놓쳐버린채.. 욕망을 채 분출하지 못한 30대 초반 남자로써

    자신의 행위를 방해한 오공이 미워도 너무 미웠던 건 당연지사..

    하지만.. 금색 눈동자에 귀여운 외모.. 작은 몸집에 꼬마라면 괜찮다고 생각한 것일까

    억지로 오공을 아까까지만 해도 벌거벗은 여자가 누워있던 침대로 억지로 눕힌다음

    살며시 가슴언저리를 더듬어 갔다.

    "으아아악!! 뭐하는거야!!"

    "모르겠냐? 가르쳐준댔잖아. 가만히 있어"

    "싫어!이거놔!"

    삼장이 만졌다는 기분과는 너무도 다른.. 남자의 기분나쁜 손길에 오공이

    주먹을 휘두르려 할 찰나..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며 오공의 주먹은 멍하니 허공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허공을 휘젓고 있는 자신의 주먹을 이상하게 여겼는지

    오공이 살며시 눈을 떠 위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없었고.. 아까까지는 없었던 낯선 인기척이 가까이서 느껴졌다.

    ".....?"

    어두운 방안에서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누구인지는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오공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남자를 재치고

    침대 옆 가만히 서있는 자를 향해 달려 들어 꼭 안겼다.





    ".....팔계!"

    "이런..이런.. 이런곳에서 뭘하는거예요.. 오공. 이러다가

    삼장에게 또 맞을거예요^^"

    "치이....."

    삼장얘기가 나오자 바로 볼을 부풀리며 화난것을 표시하는 오공이 귀엽기만 한지

    팔계는 커다란 손으로 오공의 머리를 장난스레 휘젓고는

    오공의 손을 잡고 그 방을 걸어 나갔다.




    ++++++++++++++++++++++++++++++++++++++++++++++++++++++++++++

    아앗.. 이번 편 너무야합니다 .. 자제한다고는 했는데
    이상한 단어는 안쓸려고 노력했는데도-_-;;으윽.. 죄송합니다.
    벌은 달게 받겠씁니당;; 흠흠;;
    담편부턴.. 진짜진짜.. 건전한 내용으로 나가볼까도.. 생각을;;(생각만..-_-;;?)
    흠.. 그런데.. 왜 조회수는 많은데 코멘트는 하나도 없을까요..ㅠ_-
    혹시..혹시.. 뭔가 하고 클릭해보다가.. 잼없을거가타서.. 바로 '뒤로'버튼을 눌르셔서
    없는건지..그래서 조회수만 많은건지 ..ㅠ_-훌쩍;;
    쩝;; 청승은 그만하고
    자 ~ 담편에선.. 팔계가 오공에게 무슨 말을 할지 기대해주세요^-^

    +++++++++++++++++++++++++++++++++++++++++++++++++++++++++++++



    최유기패러디8





    "..뭐..뭐야? 팔계. 이런 곳엔 왜와?"

    "그냥.. 긴히 할말이 있어서요^^"

    "?"

    아직 어두운 밤길에 팔계는 커다란 고목나무가 서있는 곳으로

    오공을 데려왔다. 고목나무의 그늘덕분에 주변은 더욱 어두워

    보였고 여전히 궁금증을 풀지 못한 오공이 잔뜩 불만인 표정을

    앞세워 팔계에게 말했다.

    "뭐야. 뭐냐니까!"

    "..그러니까. 도와줄려고요^^"

    "누굴?"

    "물론 오공이지요. 후훗"

    "에에?"

    전혀 알수 없는 말만 늘어뜨리며 웃음을 흘리는 팔계를 이상한 눈으로

    계속해서 쳐다보는 오공은.. 여전히 알수없다면서

    두 눈을 더욱 크게 뜨고 있었다.

    팔계는 그런 오공의 모습에 다시 한번 가볍게 웃으며

    오공을 끌어당겨 안은 후..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러니까...... 아까 그 남자한테 오공이 배울려고 .. 했던걸
    제가 가르쳐준다고요.. 속닥속닥.."

    "....우......우아앗........//////"

    귓가를 통해 전해져오는 비밀스러운 단어들이 상당히.. 그..그런지..(-_-;;)

    오공의 얼굴은 몇초 되지도 않아 귀까지 붉어져서

    홍당무를 떠올리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 끝났는지 오공을 품에서 놓아준 팔계는 웃으며 말했다.

    "자. 아직 시간도 늦지 않았으니 가보세요. 오공."

    "으.......응!"

    여전히 귀까지 빨개진 얼굴로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팔계를 지나쳐

    어딘가로 뛰어가는 오공이었다.

    그리고.. 얼마 뒤 오공의 발소리 조차 안들리는 시점에 다다라서..

    팔계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곤 고목나무에 기대어 섰다.

    "..이제 그만 나오지 그래요?"

    "....알고 있었어?"

    "물론^^"

    뜻밖의.. 목소리는 오정이었다.

    고목나무에 올라가 있었는지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더니

    팔계에게 다가가 말했다.

    "..삼장과 오공 말야.."

    "........"

    팔계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던 오정은 왠지.. 그 뒷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팔계는 오정이 눈치채지 못하게 살며시 실웃음을 흘리며

    오정에게 다가갔다.

    "부럽다고요..?"

    ".......아..?"

    뜻밖의.. 자기가 해야 할 말을 팔계가 알고 있자.. 당황한 오정은..

    금새..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왔고..

    흰 달빛에 비쳐.. 더욱 매혹적인 매력을 풍기는 팔계에게 다가갔다.

    "...그래.. 부러워. 그 둘이.. 말야."

    "............부러우면.. 한번 해봐요."

    "......팔계.."

    다시 고목나무에 기대어 있는 팔계에게 다가가.. 오정은 한쪽손으론..

    팔계가 기대어있는.. 고목나무를 잡았고.. 다른 한쪽손으론..

    팔계의 수많은 머리카락에 집어넣어.. 헤집었다.

    그리고..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
    "........"

    키스라고 하기보단.. 어린아이의 뽀뽀였다.

    약간.. 모자란 듯한 표정으로 팔계에게서 물러서던 오정은.. 다음순간

    팔계의 말에 멈춰설수 밖에 없었다.

    ".....깊이 생각할 필요 없어요."

    ".......팔계.."

    ".....없다니까요..?"

    "........바보녀석.."

    오정은 다시 팔계에게 다가가.. 두손으로 팔계의 허리를 꽉 붙잡아..자신에게로

    밀착시키고 말했다.

    서로의 고동까지 느껴지는.. 가까운 시점에서..

    "....날 도발하면.. 후회할거야. 나 이래뵈도.."

    미처 오정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팔계의 팔이 오정의 목을 죄어왔고

    순식간에 서로의 입은 맞추어졌다.

    차가운 밤공기에 순식간에 차가워진 서로의 입술을 따뜻하게 해주려는 듯

    계속해서..쉴새 없이 맞추었다.




    +++++++++++++++++++++++++++++++++++++++++++++
    헤.. 오정&팔계커플이로군요;;
    삼장&오정은.. 왠지.. 어린커플임을 감출수없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오정&팔계는 너무 어른스럽기에
    제가 다 부담스럽습니다..(-_-;;;;;;;;)
    흠흠;; 자.. 담편에서는 다시 삼장&오공입니다.
    잘 지켜봐주세요+_+
    ++++++++++++++++++++++++++++++++++++++++++++++

    최유기 패러디 9.

    [와 와 >ㅁ< 코멘트많아요~;기분좋아요^^;
    9편 Go입니다.
    오공의 폭팔적.. 행동을 기대해주세요..(..-_-;;;;;;;;;;)]




    자.. 이제 8편을 보고 오신 분들.. 어서 코피를 닦으시고..(-_-;;)

    9편 내용에 집중해주세요 ^-^;;;





    "..꾸울꺽."

    ..침 넘기는 소리한번 크다..-_-;;

    오공은.. 잔뜩 긴장한채 여관앞.. 정문에 서있었다.

    저 문앞엔.. 삼장이 있을 것이다. 아까 팔계에게 배운 방법을 실행하려면..

    지금 저 두꺼운(?) 문을 뚫고 가야 했다.

    한 발짝.. 침넘기는소리와 함께 오공의 발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앗.. 자 잠깐만... ..우..우선 연습이라도 해보고 .. 들어가는게..조..좋겠지..?'

    긴장을 너무 많이 한것일까...

    땀을 뻘뻘 흘리며.. 오공은 삼장에게 해야할.. 행동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사..삼장. 나.."


    "뭐야?"

    "..어.. 저기. ....................................................에..엑????!!!!"

    "뭐냐니까-_-^?"

    허..헉. 마음을 추스리며 연습을 하는 오공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삼장이었다.(-_-;;)

    당황한 오공은.. 얼굴을 붉히며.. 지금앞에 서있는 삼장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끝점을 찾고 있었다.

    "..오공. 왜그래?"

    "..사..삼장!!!!!!!"

    "우아앗!"

    [쾅!]

    대체..무슨 결론을 내린것인지 오공은 힘차게 삼장에게 덤벼..

    울퉁불퉁한..돌 투성이 바닥으로 삼장을 밀어 넘어뜨렸다.

    물론.. 자신이 위에 앉은채로..

    "뭐..뭐야! 큭.. 아프다."

    "사..삼장."

    부딪힌 머리를 아픈듯 주무르던 삼장은.. 곧이어 자신을 더듬어 오는 손길에

    머리를 들어올려서.. 오공을 보았다. 오공은 붉어진 얼굴로.. 금색눈동자를.. 꼭 감은채

    삼장의 옷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있었다. (-_-;;)

    "..으..으앗. 너 뭐하는거야!"

    "........."

    미간이 찌뿌려질 정도로 눈을 세게 감으며.. 오공은 점점 주무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삼장의 요상한(?) 부분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앗..!"

    ...역시나 느낌이 왔었던 것일까.. 약간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삼장은 자신이

    낸것이라고 믿기지 못하고....커다란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곧이어 자신의 위에 앉아있는 오공을 세게 밀쳐냈다.


    "아얏!"

    아픈듯.. 약간의 신음을 내고 오공은 멍하니 바닥에 앉은채 삼장을 바라보았다.

    ..무서운 얼굴이었다.

    어두운 달빛에 잘은 보이지 않았지만 미간이 상당히 많이 찌뿌려져 있는걸 알 수 있었다.

    "..너 뭐하는거야."

    "..으..응?..저기.."

    "..왜 그런거지? 이유가 있을거 아냐?"

    "..그..그게.. 팔계가.. 가르쳐..줘서...그런..식으로 기분.. 좋게하면.. 삼장이..날.. 끝까지..안아줄..거라고.."

    "..뭐?!..........하!"

    한심하다는 듯 커다란 한숨을 내쉰 삼장은.. 조금 떨고 있는 오공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바닥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오공의 얼굴을 들어.. 똑바로 보고 말했다.

    "..너 이런곳에서 하고 싶었나. 이런 길거리에서?? ... 그렇게도 하고 싶었어?

    그래서 팔계한테까지 물어본건가? 섹X를 어떻게 하냐고?"

    "..사..삼장..화났어?"

    삼장은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오공을 노려보았고 곧이어 오공이 무슨 말을 하려고

    입을 열 찰나.. 삼장은 오공을 탐하고 있었다.

    부드러운 혀끼리 녹아가는 소리가 짜릿하게 들려오고

    아직.. 밤이었지만 이런 길거리 한복판에서.. 혹시나 사람들이 올까.. 무서움에

    떠는 오공을 느꼇는지.. 삼장이 입술을 뗀체 말했다.

    "..무섭나..? 너도 나한테 이런짓 할려고 했잖아?"

    "....삼장...."

    삼장은 오공이 말할 틈을 주지 앉은 채 격렬히 오공을 탐하기 시작했다.

    짧은 반바지를 격하게 볏겨냈고 오공의 셔츠사이로 손을 넣어 거칠게 주무르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앗.....사..삼장."

    도중에 아프다는 듯 오공의 신음소리가 들려왔지만 .. 삼장은

    그런 소리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더욱 거칠게 애무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서로의 탁한 신음소리가 뒤섞이며.. 삼장이 아주 조금.. 오공을

    애무하던 손을 멈추고 말했다.

    "....그만두길 원하면 말해. 그만둬줄테니."

    "..사..삼장.."

    오공은 자신을 또렷하게 바라보는 삼장의 눈길을.. 피한채 부끄러운 듯

    붉어진 얼굴로 한참을.. 고민하는 듯 싶더니.. 곧이어..

    가느다란 두 팔로 삼장의 목을 감싸고.. 꼭 끌어당겼다.

    ".............오공."
    "....................."

    아주 조금이었지만.. 오공의 떨림이 느껴져 왔고 삼장은 약간의 실웃음을

    흘린채 자신의 목을 끌어안은 오공을 바닥에서 들어.. 품에 안았다.

    "..사..삼장?..어디가는거야?"

    "..어디긴.. 여관이지.. 너 설마 정말 이런 곳에서 할려고 했던 거야?"

    ".....그..그게..아니..아니..자나... 바보.."

    "......쿡."

    이젠 홍당무가 된 얼굴을.. 감추려 삼장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오공은..

    그대로 삼장에게 안긴채로 여관을 향해 다가갔다.






    ++++++++++++++++++++++++++++++++++++++++++++++++++++++++++++
    와아.. 9편 끝입니다. ....참... 갈수록.. 강도가 심해질듯.. 아닐듯..왔따갔다;
    으윽..근데... 1....10편은 어떻게 쓴다죠-_-;;;
    그냥... 삼장과 오공이 맺어지는 순간을 완결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내일끝나면..재미없...(쿨럭..;)
    아..하지만 아무리 밤이라고는 해도.. 길거리한복판에서 그런짓을 하다니-_-;;
    오공도.. 참.. 대범하죠.. .(삼장도..;;)
    그냥.. 삼장이 오공을 범하던..중간시점에서 홍해아같은 인물을 등장시켜
    방해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왠지 저 커플이 불쌍해져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솔직히 귀찮다고 말해-_-;;!!)
    흠흠;; 10편은.. 곧쓸까도..; 생각중..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









    에~>ㅁ< ~ v

    드디어 최유기 패러디 10편을 맞이 했습니다!!

    관중 : 오오오~~~~!!!!!!!!!!!

    10편을 맞아서~~~~ 이벤이~~~~~~~

    관중 : 오옷!!!

    이~~~~~~~~~~~~~~

    ......없고요.

    관중 : ........(땅에 있는 돌을 하나씩 주워든다.)

    흠흠;;

    자~이제 10편을 시작~

    관중 : 와아!!

    ..하기전에 ^^

    우리모두 합주기를 해봐요  *^^*

    자~합주기~(짝짝)

    관중 : ......................(조-용)

    쿠..쿨럭...;;

    관중 : 우오오오!!!(모두 하나씩 갖고 있던 돌을 있는 힘껏(-_-!)던진다

    아아앗..;; 죄송해요 ㅠ_-

    시..시작합니다.

    아얏 아얏 ㅠ_ㅠ;;;







    최유기 10 - ☆


    "..저..저기 삼장."

    "..왜?"

    "..아..아무것도.."

    오공의 얼굴은 더욱 붉어져 있었고..

    약간 핑크빛색을 띄는 조명과 함께 더욱 분위기를 더 하고 있었다.

    삼장은 천천히 오공의 바지에 손을 넣었고

    벨트를 풀러 빠르게 바지를 볏겨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윗옷을 벗겨내고.. 삼장은 오공의 금관(?)에 키스하고

    자신의 옷을 벗었다.

    쫄티나 다름없는 옷만이 남고.. 삼장법사를 칭하는 옷은 침대밑으로 떨어졌다.

    "..오공.."

    삼장은 오공의 허리를 잡고 자신을 향해 끌어당겼고 숨이 막힐 정도로

    서로를 밀착시켰다.

    "..앗. 사..삼장."

    "...가만히 있어."

    조심스레.. 약간 다정하게 삼장은 오공의 쇄골을 핥았고

    가슴언저리를 지나 아직 어린아이인 오공의 매끄러운 다리안으로 들어갔다.

    "..사..삼장. 앗."

    움찔거리는 오공이 느껴지고 삼장은 계속해서 그 부..부분(?)을 핥기 시작했고..

    곧이어 끝내 못참은 듯 오공이 삼장의 머리를 부여잡으며 소리쳤다.

    "..그..그만! 그만해.. 더..더러워.. 삼자앙..."

    ".............."

    "앗. 아앗.. 하악."

    오공은 더욱 쾌감을 느껴갔고 삼장의 얼굴마저 살짝 붉어진채

    계속해서 애무를 했다.

    "앗.... 삼장.....좋....."

    콰쾅-!!!!!!!!!!!!!!!

    "우..우앗.. 뭐야..?"

    침대를 뒤흔드는 커다란 진동과 소리에 삼장과 오공은 놀라 얼른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이 방 안에는 말이다.

    삼장은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가보았다. ..

    역시나.. 삼장과 오공이 아까까지만 해도.. 한창 그..그런 쪽으로

    흥분하던 여관.. 바로 옆집이 흔적도 없이 파괴되어 있었다.

    "....제길.. 어디야!"

    콰앙 !

    다시한번 큰 소리가 났고 삼장이 서둘러 뒤돌아 보자..

    삼장의 한배정도 되는 요괴가 서있었다.

    붉은눈동자를 번뜩이며 입근처에는 .. 누굴 해쳤는지

    피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몸 여기저기 역겨운 냄새가 풍기면서.. 저절로 미간을 찌뿌리게 만드는

    요괴였다. 삼장은 서둘러 요괴에게서 물러나서

    총을 꺼내들었다.

    탕 탕 탕

    "크아악!"

    요괴가 아픈 듯 움찔거렸지만 상처가 깊지 않은지.. 아니면

    자기치유능력이 있는건지 금세 다친 부위를 잡고는 삼장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제길.. 오공!"

    "크아악!"

    "이야앗!"

    앞으로 쓰러지는 요괴뒤에 오공이 여의봉을 들고 무척이나 화난얼굴로 서있었다.

    서둘러 옷을 입었는지 벨트는 헐렁해졌고

    망토는 여기저기 구겨진 자국이 역렬했다.

    곧이어 요괴는 천천히 일어났고

    오공의 눈이 번쩍이며 여의봉을 들고 높이 치켜오르며 외쳤다.

    "이 괴물자식아!! 감히 감히!! 방해를 해!!"

    요괴는 그대로 여의봉에 의해서 몸이 찢어졌고

    무수한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읏."

    요괴가 쓰러지며 쏟은 피가 오공에게조차 듬뿍 묻었고..

    요괴의 고약한 냄새가 오공에게서 풍겨나오기 시작했다.

    삼장은 미간을 찌뿌린 뒤.. 코를 막으며 오공에게 말했다.

    "...오늘은 안되겠다. 가서 씻어.. 냄새 지독하다."

    ".....삼장.."

    삼장은 오공의 애처로운 눈빛은 무시한채 여관으로 들어가버렸고..

    남은 오공은.. 애처로이 바닥에 쓰러져 쓰러진 요괴를

    향해 무서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
    후훗.. 결국 방해했습니다.
    앗싸아~; (퍽) -_-;;;; 흠; 제정신 차리고..;
    최유기패러디의 완결은.. 삼장과 오공이 맺어지는 순간을
    생각했는데.. 벌써 끝나면 잼없자나요-_-;;우훗..;
    그래서 방해했습니다. 홍해아로 방해할려다가..
    도저히 아이디어가 안떠올라서.. 그냥 냄새고약한 요괴로 했습니다;
    후훗.. 오공... 미안해-_-;;;
    ++++++++++++++++++++++++++++++++++++++++++++++++++++++++++










댓글 10

  • [레벨:9]id: 손고쿠

    2003.04.30 21:04

    오공의 행동이 귀여버 ㅋㄷㅋㄷ///
  • 하늘빛구슬

    2003.05.24 19:18

    >_< 꺄아~*

    어케해...나 미성년자인데...;;
  • [레벨:2]휘밍이

    2003.08.07 22:24

    재 -_-/// 밌슴다 [ 코피 쥬르륵 - 바닥에 쓰러져버리는 ; ]
  • [레벨:5]Sizka

    2003.08.08 12:10

    이건-ㅅ-... 이건 예전에 봤었던 세비니 님의 설...
    한창 부러워 했었는데.///
  • [레벨:5]루첸

    2003.10.19 21:37

    ㅇㅁㅇ;;;;;;;;;;;(벙쪄있다)
  • [레벨:1]천화

    2003.11.16 14:52

    .. 모라 할말이....
  • [레벨:3]/Say[세이]

    2004.01.07 08:32

    ..... 대단히. 재밌어서 충격봤습니다.. ....... (쿵-)
  • [레벨:4]id: 칸

    2004.01.07 11:00

    충격먹었네용....ㅇㅅㅇ
  • ™sanjo☆。

    2004.01.13 10:27

    ㅇ_ㅇ;세,,세비니님,,어떻게 제가 좋아하는,,,//////>_</
  • 체리 보이 삼장♡

    2004.07.02 14:18

    ....약간 부끄럽네요...///

    전 아직 미성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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