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비켜!!!"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는 야쿠자들에 지칠대로 지친
삼장이 화를 내며 외쳤다..
그래도 여러방면에서 삼장을 보호해주는 부하들이 없었다면
삼장은 이미 망신창이가 됬을지도 몰랐다..
그만큼.. 이성을 잃은상태였으니까 말이다.
"제기랄.... 너희같은 조무라기들 상대할 시간없어!!!!!"
삼장은 그렇게 말하며 눈살을 찌뿌린채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있는 야쿠자의 손에 들린기다란 장검을
들고 자신을 둘러싸 보호해주는 부하들 틈을 벗어나
재빨리 달려가며 앞을 가로막고 있는 야쿠자들을 베어갔다.
장검으로 인한 붉은피가 사방으로 퍼졌고 삼장의 온몸엔
녀석들의 피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지독한 피비린내가 코를 찔러도... 청결주의자인 삼장의 몸이
아무리 더럽혀져도... 지금 삼장의 머리속엔 그런 사소한
감정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느껴지는거라곤 이 ..알수없는 불안감뿐...
"오공 어딨어----!!!!!!!!"
크게 소리쳐 외쳤지만 돌아오는것은 메아리소리뿐..
바람소리와 칼들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사방을 울렸다.
.
.
.
"이거놔!! 더러운 자식!!"
"...가만있어... 조용히 즐기라고"
"....읏....."
기분나쁜 손이 내 몸에 닿는게 느껴졌다.
미칠것만큼 기분이 나쁘다. ....혀를 깨물어보았다.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눈에서 물기가 조금 배이고
피맛이 약간 혀에 배어 감돌기 시작했다.
아무리 싫다고 발버둥쳐도 효과는 그대로 였다.
아무런 반항도 할수없었고 그저 묶여진 상태에서
당할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무책임한 자신에게 화가 났다..
"싫어!!"
"...거짓말하지마.. 항상 삼장놈과 자는거 아니었어-?"
녀석이 비꼬면서 내 턱을 다시 들어 말했다.
난 더이상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느꼈고.. 침을 모아
녀석의 면상에 크게 한방 뱉어주며 녀석을 노려보았다.
"......귀엽지 않군.....?"
".....읏..!"
녀석이 침을 뺨에서 닦아내며... 날 바라보았다.
부드러운듯하면서도..... 감정이라고는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순간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것 같은 한기를 느꼈다.
...이정도의 공포를 느껴보는건 처음이다..
왜지..? 이 녀석이 날 범할까봐....?
겨우 그것때문에.....? .......
머리속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내용은 정리되지 않았다..
"여길 봐."
"!"
다시 녀석이 내 턱을 들어올리며 입을 맞추었고
난 녀석을 있는힘껏 깨물틈도없이 녀석의 혀로 인해
고통스럽고도.... 어쩔수없이 느껴지는 쾌감에 온몸을
흔들수밖에 없었다.
"..큭....윽....."
"...그래. 그래야지.....크큭."
"..........으.."
녀석이 내 입술에서 떨어져 나가 내 목을 혀로 한번 핥기 시작했고
녀석의 손이 내 종아리에서 허벅지로.....그리고
점점 안으로 들어가는게 느껴졌다.
아까까지만 해도 반항을 심하게 했던 다리는
이미 바닥에 피가 고일정도의 상처를 입어서..
움직이지조차 않았다.. 반항조차 할수 없었던 것이다..
차라리 정신을 잃었으면 좋겠다.....
.....눈시울이 다시 한번 붉어졌다.......
+++
72편끝입니다..^^잼있으셨어요?
헤헷. 많이 늦었죠; 죄송해요..
으음.. 오공을 당하게할까말까에 대해
고민중입니다-ㅁ-;;쿨럭;
휴우....요즘생각합니다.... 내가 여기 왜있는건가....
즐거움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매일왔떤 이 곳을
현실보다 더욱 엄청난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내가 여기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친구때문일까요.
아니면 제가 쓰는 소설 때문일까요.
해답은....언젠간 제 마음속에서 밝혀지겠죠....
다..담편기대해주세요^^즐거운하루되세요
+++
오공아아아아~+_+!!
빨간머리 머리털 다 뽑아버릴테다+_+!!!!<폭주 中...;;>
우오오오오~<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