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디스트 ⑥⑦
  • 조회 수: 1107, 2008-02-10 14:49:27(2003-05-14)
  • 새디스트 ⑥⑦





    ..제길..

    일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난 이러길 원한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이 호화로운 저택하며...... 그 녀석의 집을 꼭따라한것처럼 매우 흡사한곳에 있으니

    기분마저....그 곳에 있는것 같았다.....그렇다고 기분이 썩 좋은것만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아까전의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미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_-

    아니 그 보다 더 지독한 상황은 바로 지금...

    내 옆에서 쉴세없이 떠드는 저 자식때문일거다-_-^



    "이봐.. 구석에 쳐박혀있지 말고 이리좀 와봐..날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어?"


    "-_-"


    저 이름모를 녀석은 완전히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걸로 단단히 착각의 늪에 빠져있는것 같다..

    커다란 흔들의자에 거만하게 앉아서는 날 바라보는 폼이..아주 가관이다-_-..정말..

    착각을 해도 분수가 있지..

    내가 얼마나 눈이 높은데 저런 놈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나-_-^

    자꾸만 저 자식면상에 거울을 들이대고 이렇게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다..


    '니 얼굴이나 보고 지껄여!!'


    뭐... 그렇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성을 못느낀다-_-

    이제 내 실수로 들어온 이곳이니 다시 나가야 할것아닌가..

    그때를 대비해서 그런쓸데없는일로 힘을 낭비할순 없는 노릇이었다.

    생각에 잠겨있는데 삼장과 같은 허스키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약간 높은음이 섞여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당연히 날 끌고온(?) 못생긴녀석-_-


    "이봐. 오공이랬나?"


    뭐야-_-;내 이름 여태 모르고 있었나..-_-^괜시리 열받....



    "!"





    이상하게 갑자기 더워진다 했더니만.. 어느새 녀석이 코앞에 면상을 들이대고는

    내 몸을 이리저리 더듬기 시작했다-_-

    저렇게 코앞에 다가올때까지 난 뭘하고 있었단 말인가;;

    이럴때만큼 내 한심하리만큼의 둔함이 원망스럽던적은 없었다..

    제길...아무튼간에...지금 이 녀석 행동으로 보건데..

    어떤곳의.... ^#$$@@자식이 절실하게 생각나는 짓이다...



    "이 손 치워!!"

    "...난 온순한 녀석보단 당당한게 좋더군.. 쿡"

    "-_-;;;;;;;;;;"


    그러더니 내 몸에서 손을 떼지 않은채 이번엔 옷에까지 손을 넣고

    음흉한 웃음을 흘리기 시작했다-_-;;;;;;;

    그런 놈의 모습에 난 감탄(?)을 할수 밖에.... 이렇게 말이다.


    뭐....뭐 저런 자식이 다 있어;;

    역시 세상은 오래살고 볼일이라니까....

    큿.. 어느새 벽으로 몰아붙여진 내 모습을 깨닫고 저 못생긴녀석을 밀치려

    안간힘을 써보며 밀어보았다..


    "............"


    ............


    꿈쩍도 하지 않는다-_-;;;;;;;;;;;;;;;;;;;;;;;;;

    다...다시 한번!


    ".....끄---응 !"


    "쿡..."


    신음소리를 내니 녀석이 웃는다-_-;;;;제길 뭐가 우스워;;

    으... 정말 삼장과 엮기고 난 후 왠지 내 자신이 약하다는게 새삼스레 느껴진다..

    아니 그래도...학교에서는 가장 힘이 좋다고 알려진 난데.... 제길....

    역시 덩치큰 놈들은 싫다니까..아 맞아....

    그...그러고보니 이 녀석도 삼장과 같은 야쿠자두목이었지..

    삼장보단 약하지만..... ......

    아니..; 아니!!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가 아니었다..

    어느새 ..... 과거 생각을 나게 만드는.... 아니 그 녀석은 얼굴이 받쳐주기라도 했지..

    이 녀석은....... 크윽....

    ....저 변태끼 다분한 미소를 보라...... 어디에 누구누구를 떠올리게 만드는 녀석이다-_-

    정말로.......

    난 그저 지하실에서 도망쳐서 집으로 도망가고 싶었을뿐인데..

    내 가족을 만나고 싶었을뿐인데.....그런데.... 문을 나서자마자 삼장과 만나고

    오해로 인해 ... 이 못생긴놈한테 생전 첨보는 장소에나 끌려오고....

    왜 일이 이렇게 꼬이냐고!!!!!


    ...정말...


    이 녀석의 손에서 당장에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에야 굴뚝같았지만

    예상과 다르게..힘이 막강한 놈때문에 벗어나지 못했다....

    ..제길.....

    일생일대...최대위ㄱ......아니..

    그 녀석다음으로.......


    ....두번째 위기다.......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삼장... 그놈을 더

    두들겨 패주고 올껄 ......괜시리 말도 안되는 후회가 치밀어올랐다..



    +++

    67편끝입니다..^^
    아아......막 생각나는대로 썻더니 생각해뒀던 뒷이야기하고
    상당히 안맞게 어긋나 버렸습니다..이런...어쩌죠-_-;;
    뭐 아무튼 될대로 되라;; 형식입니다; 아직까지는...;;아하하..
    다..담편기대해주세요^-^;
    즐거운하루되세요.

    +++
    +++




    ∑아이시떼루이님^-^...헛....(구석에 숨는중;;;)

    yume[슬럼프]님^-^이미... 새(?)는 떠나가고......-_-;


    핫도그사마언니^-^그런가..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


    최유기 님^-^맞아요! 안지켰으니까 삼장! 넌 이제 여자야!! (탕!)-_-;;;;


    KYO™  님^-^못생긴빨간바퀴벌레라......길군요......(먼산....);



    손고쿠님^-^아니예요;; 버린거라;; 삐졌다는 표현이-ㅁ-!(퍽!) ...;;


    genjosanzo 님^-^홍해아 노우~; 아마...제 창작인물이 될듯..최유기 등장인물중
    맞는 인물이 없네요-_-;

    ∑좀비연합체님^-^;;;홍해아는....아닐거예요..;못생긴것부터 홍해아하곤 안맞으니;


    하늘빛구슬님^-^쿠..쿨럭; 오정인 아니예요^^....누구로 할까 고민중..
    그냥 창작으로 할까.....큭; 어려워;


    N-top 님^-^아마... 말문이 막힌게 아닐까....(말이 안맞잖아!)-_-;;

    유키에님^-^오오... 오공은 삼장꺼...... -_-;;;;

    티아고쿠ⓖ^-^남자는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던데...삼장은.....
    .......삼장은 여잔가바! (탕!) -_-;;;;;;;;;노..농담;


    미서년살앙 님^-^헛 아니죠 ! 그냥 제가 죽여버릴-_;;;;;;쿨럭;




    -코멘트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코멘트는 작가의 힘! 아시죠^^?-

    +++

댓글 16

  • [레벨:2]유키에

    2003.05.14 12:59

    오공~!;
    조금만 기다려!!
    아마도 이제 삼장이 널 구하러 올꺼야! (아마도..)
  • ∑아이시떼루이

    2003.05.14 14:30

    ㅇㅁㅇ!!오공아 기다려라.

    조금만 기다리면 흑마탄 금발미인이 널 구...[퍽-!!!!!!!]
  • [레벨:9]id: 손고쿠

    2003.05.14 18:31

    오공 기다리세요..
    삼장이 꼬오옥~ 구하려 올테니 깐요*^^*
  • Angelica

    2003.05.14 20:15

    팔계랑 오정은 언제 나오냐니까-_-;;;;;;
  • 하늘빛구슬

    2003.05.14 21:02

    그..금발미인...<탕!>

    삼장....남자 아니였나...에헤...헤헤....<-.-;;>

    아차!세비니님~빨간머리 창작하세요~+_+!

    이름은 제가 지어드릴<?>께요!
  • [레벨:8]id: N-top

    2003.05.14 21:37

    저.저저...빨간머리 어디서 삼장의 사냥감을+ㅁ+!![사냥감-_-??]
  • [레벨:3]id: genjosanzo

    2003.05.14 22:01

    아하~~ 그러쿤요오~~
    님 소설은 언제나 재미있어요 ^ㅡ^
    담편을 기대 + 원츄~~
  • [레벨:1]【∑㉮ⓡⓘⓑº】

    2003.05.15 10:31

    >_< /

    님 올만이예요~

    잠수하다 올만에 들어왔더니 설이 많아서 좋아요>_<
  • [레벨:5]∑좀비연합체

    2003.05.15 12:14

    - - 그럼그럼...-_-
    삼장....찾아가서 -_- 그 뻘건머리 죽여...-_-
    오공을 되찾아오는거야...+_+
  • [레벨:1]귀봉이

    2003.05.15 12:36

    으에....로긴 겨우 해서 왔더니....
    왜 오공이...빠져 나온거야..ㅠ_ㅠ....
    세비니님.....정말 원츄예용^_^
  • [레벨:3]id: yume[슬럼프]

    2003.05.15 13:33

    ㅡ_ㅜ 안됏... 쿨럭.;;;
    삼장!! 언능 오공을 구하러 와!!
    ㅡ_ㅜ 흐헉.. 오공... 바부팅!(퍽; 누구 보러 바보라는 거야!!!)
  • [레벨:1]♣-や-お-ね-♣[-ㅁ-]

    2003.05.15 15:19

    크아악!!!! ㅇㅁㅇ;;;
    66편에.. 깜빡하고 코멘트를 못 올렸어요.. -ㅁ-;
    65편에 코멘트[?] 올렸으면서 66편에 올린것으로 착각해버린.. ㅠ_ㅠ
    으아아~ ㅠ_ㅠ
    근데..; 정말.. -ㅁ-; 역쉬 오공이네요.. -ㅁ-;
    암튼! 세비니님 소설 쫭!! +ㅁ+/!
  • [레벨:3]티아고쿠ⓖ

    2003.05.15 15:48

    이런이런[!!!!!!!!!!]

    삼장!!! 당신은 무얼하고 있는게요!!!!

    내가 가서 구해주겠소+ㅁ+[탕-]

    쿨럭;; 그나저나 빨간머리 자네[?]

    오공의 몸에 손을 댔으니 자네는 이제 다음날 한강 주변의 물고기들과 함께 자유롭게 둥둥 떠나닐걸세[!]

    물론 by.삼장 오라버니[탕]께서 친히 자네를 토막낸후에 말일세+ㅁ+

    [무슨 잡소리를.....]
  • [레벨:1]최유기

    2003.05.15 17:13

    이자식아.ㅡㅡ+
    당장 오공한테서 손 못때는거냐?=ㅁ=;
    오공한테는 삼장이라는 남편이 있단말...[탕!]
  • 핫도그사마

    2003.05.15 17:35

    크윽! 오공아! 가운데를 퍽! 차버려..(...! 어이어이!)
  • =☆최유기★살앙=

    2003.05.23 01:30

    ..., 빨간데다 면상도 개떡 같은 자식이.. 감히 나보다 먼저
    오공일 건드려-??!! [타탕-!]... 쿨럭;ㅅ;
    .. 췟-, 정말 삼장을 막막 때려줬어야 했어!-_-! [타다당-!]... 쿠헉-;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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