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디스트 ⑤⑦
  • 조회 수: 928, 2008-02-10 14:49:25(2003-04-28)
  • "뭐야!! 어딜가는거야?!"

    "............."


    내 손에 잡혀 바둥거리는 녀석을 끌고 내려갔다.

    아래로 ..아래로..

    커다란 저택밑 지하공간으로.....


    꼭...감옥같은 음침한... 철문을 열고 들어갔다.

    삐그덕하는 정말 낡은 소리가 울리며 어두컴컴한 공간이 보였다.

    너무나 어두워서 서로의 형체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주머니에서 라이타를 꺼내 벽에 불을 붙이자 순간적으로 지하공간이 환해졌고

    보기만 해도 섬뜩한 공간이 눈을 메웠다.

    "....여...여긴.....?"

    "...따라와.."

    "아얏!"

    다시한번 세게 오공을 끌어당겼다.

    한발자국내딛을때마다 고약한 냄새와 습기가 가득찬 .. 지하감옥..

    또다시 한걸음 내딛으면 쥐들의 소름끼치는 소리와 무언가 알 수 없는 생물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소리.

    그 모든 것이 오공의 몸을 움쯔리게 만들었다.

    아까보다 밝아졌다고는 해도 그 곳전체가 다보이는것은아니었으니까..

    공포감을 느끼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일지도 몰랐다.

    "빨리움직여!!"

    "으앗.."

    지하공간인데도..역시 부피가 이만저만이 아닌것같았다.

    어딜 가는지... 끝이없이 어두운 곳을 걷고 또 걸었으니까.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삼장이 오공을 품에 끌어안았다.
    숨막힐 정도로..



    "뭐...뭐야.... 이..이거놔..!!"

    "............"


    발버둥치는 오공을 더욱 꽉 끌어안고 놓치지 않고 있던 삼장은

    잠시 후 헛웃음을 내며 오공을 품에서 놓아주었다.

    그리고 가느다란 손목을 다시 비틀고 위로 치켜 올리더니

    무언가에 매달기 시작했다.

    차갑고... 약간 썩은 냄새가 나는...


    "..아..아야.."

    "............"

    오공의 아프다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 삼장은 여전히 차가운 얼굴로

    오공의 팔을 모두 묶었다.

    차가운 벽에 온몸이 붙어서 뗄수도 없는 오공이 괴로운 듯 몸을 비틀면서 소리쳤다.


    "...이.. 나쁜자식! 무슨짓이야.. 이거 풀어!"

    ".....난 분명 기회를 줬어...."

    "뭐?...........!"


    순식간의 일이었다.

    오공이 뭐라 제대로된 대꾸를 하기도 전에 삼장의 손이 재빠르게 오공의 옷을 찢어내렸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아 무방비한 오공의 그곳에 억지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한건...

    예상대로 찢어질듯한 오공의 비명이 지하를 울렸다.


    "....아아아악.....!!"


    삼장은 약간.... 움찔거리는 듯 싶더니... 곧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전엔 처음인 오공을 많이 배려해줘서...처음부터 천천히... 애무를 해주고 편하게 들어가주었는데

    이번엔 틀렸다.

    ....그런 삼장이 오공도 익숙치 않는지 계속 몸을 비틀며 비명을 지를뿐이었다.

    몸을 비틀때마다 더욱 고통이 더해졌지만 그저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순 없다고라도 여겼는지...

    연신 고통의 비명을 질러대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댔다.

    1시간은 벌써 지난 것 같았다.

    지치지도 않는지 삼장의 격렬한 행위는 멈추어지지않았고 벌써 5번은 절정에 도달한 오공은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올지 모르는 삼장의 것에 거친 반항과 아픔을 호소하고 있을 뿐이었다.

    "...흑....으흑....이거..놔....그만하란말....야.... 이 나쁜자...식...!"

    ".....말했잖아......"

    "흐...으흑...?"

    삼장이 여전히 몸을 거칠게 흔들며 오공에게 가벼운 베이비키스를 남겼다.

    순간 오공의 얼굴이 붉어졌고..... 삼장은.... 오공의 그 표정을 보지 못했다.

    "...울부짖으며 날 좋아한다고 외치게 해주겠다고..."

    "........!!"

    삼장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오공의 얼굴이 붉어졌다.

    아까전의 귀엽게 뺨이 붉어진 표정이 아닌.... 분노로 이글어진 표정.


    "....큭..!"

    다시 한번 깊게 삼장이 파고들어오면서 오공을 괴롭혔다.

    ....눈물이 다시 폭포처럼 쏟아져나왔고 차갑고 울퉁불퉁한 벽이 오공의 몸을 더욱 시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 여전히 분노로 가득차 얼룩져진 오공이 삼장을 향해 소리쳤다..

    눈물어린 목소리로.....


    "..누가 너 따위를 좋아한다고 할것같애?! 내가 죽는다고 해도 절대 그말만은 꺼내지 않을거야!!!"

    +++

    57편끝이예요^^어때요..;;오랜만에 19금이죠--;;;;쿨러기;;
    저번편엔 삼장이 불쌍하더니 이번엔 오공이 불쌍한-_-;;;;으음;;
    담편기대해주세요..^^즐거운하루되세요!

    +++
    +++

    티아야^^드뎌일빠하네 쿠쿡. 축하해.

    ∑아이시떼루이 님^-^;;헛;; 오공이 아니라니; 오공 맞아요~쿨럭;
    아....하지만 오공 말이 너무 심했....(니가 썻자나!)쿨럭;

    N-top 님^-^앗..그러지마세요..ㅠ_-;;오공이 무서워졌다니;;
    전 그래도 오공이 귀엽기만 한-_-;;;;(정말?);; ......아 솔직히 모르겠다는;; 갈팡질팡; (퍽!) 쿨럭;

    -코멘트달아주신분들감사드립니다. 코멘트는 작가의 힘! 아시죠^^?-

    +++

댓글 11

  • [레벨:3]아피[잠수해제]

    2003.04.28 09:00

    우옷~일빠아~~~~우힛힛!~
    음....지하실????오오+_+아피는
    지하실이 좋아..(퍼억)
    덮쳐라 덮쳐어~
  • 핫도그사마

    2003.04.28 12:59

    -_- 삼장만세~(퍼퍼퍼퍽!) =ㅅ= 오공군, 그만 단념하지니...(...)
  • Angelica

    2003.04.28 13:49

    지하실이라...으음..역시 그곳은 에쎔의 모드..[뭐냐;]
    농담이고, 정말 멋져어어~ 나는 왜 에쎔만 보면 눈이 뒤집어지는걸까-_-;;;
  • 『우동』

    2003.04.28 17:05

    음...우리집 컴퓨터가 이상한가..난 왜 로긴이 안될까나..?
  • 하늘빛구슬

    2003.04.28 17:21

    ....무서워졌군요....;;

    세..세비니님의 상상...

    상상초월....컥.....으헛헛헛...;;
  • [레벨:9]id: 손고쿠

    2003.04.28 17:41

    갑자기 오공이 불쌍해 진다..
  • [레벨:2]유키에

    2003.04.28 20:49

    아아앗>ㅁ<!! (뛰쳐나갔다가 다시 들어옴)
  • =☆최유기★살앙=

    2003.04.29 20:50

    .., 새디 부활!>_<!~[;]
    ...., 새디 아닌 삼장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는데..-_ㅠ;
    어쨌거나 새디 부활-_-! 이군요;>_<;
  • 윤지니

    2003.05.01 12:00

    세비나 존경한다..흐흐..
  • [레벨:5]루첸

    2003.10.19 21:57

    ;ㅁ; 새디부활이뉴?
  • 나원냥乃

    2004.01.05 15:05

    았싸+___+ 오공만세!!!!!![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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