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빛의 그림자가 되기싫어-#5(번외편-Dear my snow girl-1)
  • 팔계의 과거편입니다...
    이번건 쓰느라 고생했어요...ㅠ.ㅠ
    마니마니일거 쥬세용^-^






    눈이 참 하얗던 날이었다
    .
    .
    .
    .
    .
    .
    .
    그아이의 투명했던 눈처럼ㅡ.


    [Dear my snow girl]



    "아아..또 미성년자 색출이야??빌어먹을 지겹기도....."



    "하핫..너무 그러지 마요^-^그래도 우리일인데"



    "에에~어련하실려구요~"




    삼장이 커피를 마시면서 다가온다



    "이번엔 어디야?"




    "네?아아..00동 미아리 골목이요^^여기는 신고도 자주왔엇는데..갈때마다 그러네요"



    "쳇...빌어먹을 새끼들"



    "자.이제 가죠^-^"












    "어서 비켜주실래요?"



    "아이고..우리집은 미성년  없다는데도 이러십니다.."




    "글쎄요??신고가 들어와서 말이죠^-^"



    팔게의 얼굴에 웃음 꽃이 핀다



    "그럼..."



    퍼억-!!!



    "비켜 주실까요?"



    팔계는 주인의 어께를 살짝(?) 치고는자신에 눈앞에 있는 마지막 문을 열어젖힌다




    이문이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으로



    덜컥



    ".........!!!!!!!!!"



    방안에는 붉은 조명이 춤추고있다



    색정적인 달력이 여기저기 걸려있고




    팔계에 눈앞에있는건



    발가벗은몸으로 어쩔줄 모르고있는


    ............작은...소녀


    ........................소녀?



    "이 빌어먹을 년이!!도망가라니까...!!!!"




    주인은 소녀에게 미친 듯이 다그친다



    주인이 입을 벌릴때마다 움찔거린다



    "하핫..형사님 제가저래보여도 20살이 넘.."



    퍼어억!!!!!"



    주인의 얼굴에 차가운 주먹이 꽂힌다



    한참을 그렇게 때렸을까




    "옷 갈아입어요"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는 소녀




    팔계의눈에는 분노가 슬픔이 동정이 가득 묻어난다



    옷을 갈아입자마자 팔게는 오정을 부른다




    "오정!!오정!!!여기 하나있어요!!"



    소녀는 쭈삣거리며 방에서 나온다




    아무리 봐도 이런데서 놀 아가씨같지는 않다



    나이도 이제 17세가될까말까?




    게다가 갈아입었다는 옷이란...차라리 벗은게 낫다고 할 수 있는 그런옷들



    가슴과 허벅지가 완벽하게 드러난다



    팔게는 자신의잠바를 둘러주었다



    놀란 듯이 고개를 들어 팔계를 바라보는 소녀



    그눈에,,,팔계는 잠시 숨이 막힌다




    투명하다ㅡ.



    "이름이 뭐에요?"




    ".............예리.....권.....예리"



    "본명...인가요?"



    소녀는 묵묵 부답이다



    뭐..취조중에 밝혀 지겠지...하며 팔계는 소녀를 데리고 차에 올랐다












    "이름"



    "........권예리"




    "본명이야?"


    "..................네...................."



    "나이"



    "....................17살이요"



    "빌어먹을...니가 재대로 정신이 박힌거야??!!겁대가리가 없군 "



    소녀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흐윽...."




    "뭐.뭐야ㅡ. 우는 거야??젠장..."



    팔게는 커피를 하나타서는 소녀에게 내밀면서 말한다



    "울지마요^-^저래뵈도 그렇게 성질 더러운 사람이 아니니까. 삼장도 한잔 할래요?"



    "됐어"



    소녀가 가까스레 입을연다



    "팔려...왔어요..엄마가..팔아,...넘겼어요..."




    "뭐???빌어먹을 머 그딴년이 다있어???!!참나..."



    팔계가 책상에 걸터앉더니 말한다




    "부모에게 보내야겠죠???"




    "원칙이 그러니"




    예리에눈에 두려움이 가득하다



    "저,저기..!!차라리 고아원같은데 가면 안되요??"




    삼장이 피식ㅡ웃는다



    "여기에 이런식으로 오는 애들은 다그러더군, 차라리 고아원이 났다고



    하긴..넌 좀 특별케이스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법적으로 부모가있는이상




    네가 고아원으로 가는건 위법이야"




    삼장에 말투에 차가움이 뚝뚝 묻어났다




    "하하..삼장 너무 그러지마요^-^"




    그때 마침 누군가를 찾는 소리가 들린다




    "예리야!!!!"



    이 소녀를 찾는건가??하는 팔게




    저멀리 한 인영이 눈에 띈다



    "저,정현아..!!!"




    상큼한 단발머리에 소녀가 서안으로 뛰쳐들어온다



    "이바보야!!어떻게 된거야!!!!!"



    "흐윽...엄마가....."




    ".....결국은 그렇게 된거야???갑자기 사라져서..얼마나 놀랬는데..!!!!



    집에가도 너네 엄마는 모른다고 만하고...학교에서두 난리였었어!!




    근데..아줌마가..정말 그런거..야?"



    에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현이는 예리를 꼭안았다



    "얼마나..무서 웠어...!!!!!"



    "응....흐윽......"



    "시끄러운 꼬맹이들이군"



    정현이의 이마에 힘줄이 돋는다




    "뭐에요??남이 시끄럽든말든 어저씨가 무슨상관이야??"



    "...여긴 경찰서야"



    "성질 진짜 더러운 아저씨네~우리 예리 이런아저씨한테 조사받았던거야??!!"




    삼장도 점점 화가나기 시작하는지 목소리가 높아진다



    "시끄러 꼬맹이!!!!!"




    "하핫...삼장..그만해요..^-^;;;"



    "흥!!눈도 처진데다가 뭐야~여자처럼 생겼자나~????흥!~!~그나저나..예리야..엄마한테




    돌아가야하는 거야??"



    "...응..."



    그리고 예리란 소녀는..그렇게 어머니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 투명하던 눈은...팔계에 가슴에 깊이박혀버렸다
















    덜컹ㅡ.



    "오정!!출동이에요~미성년자 단속이요~"



    "아아..또야????"



    "얼른 이러나요~그렇게 누워 있다간살찌겠네요^-^삼장이 기다리니까 빨리 가야할껄요?"





    그날도 미성년자 단속이있던 날이었다



    미성년자 단속을 갈때마다..그 예리라라는 소녀가 생각난다




    벌써 한달이 지났다 뭐 잘지내겠지




    "야ㅡ몇명째야???



    오늘은 걸린애들이 많다. 한숨을 내쉬는 팔게



    "벌써 4명째에요...여기는 규모가 커서그런가???"



    마지막 방이다.




    "여기만 돌면 끝인가??"



    "네ㅡ근데 여기 아무도 없는거 같아요지키는 사람도 없.....!!!!!!"




    방문을 열자 홱하니 더운공기가 덮쳐온다




    빛한번 들어가본적 없는듯한 어두컴컴한방에




    ...............한 여자를 감싸고있는 빨간..조명




    "...........................!!!!!!!!!!!!!!"



    스러진채..흐느끼는....작은..소녀가.....




    침대위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다




    잠시간의 정적.



    몸에 묻은 정액이........



    햇빛에 때문에......... 이상한 역광을 만든다







    "뭐야...못피한거야???꼴을 보니 금방 한판 끝난거 같은데?"



    "아......."




    "...................예리.........??"



    소녀가 얼굴을 들어 나를 본다



    저 조그만 어깨가 부서질 듯 떨린다



    입술을 앙다문 이빨이...그렇게도 애처로워 보일까




    "그때 그애야??참나..."



    팔계는 예리에게 다가간다




    "또...팔려온건가요??"



    눈물이 떨어지는 고개를 끝도없이 끄덕이고 끄덕인다



    입술을살짝 깨무는 팔계




    "나와요...옷...빨리 입어요"
    .
    .
    .
    .
    .
    .
    .
    .
    .
    .
    .
    .

    그날따라 눈은......


    왜그렇게도 많이왔을까.....



    조금이라도.....그소녀를



    덮어달라고....



    바라고.....


    또바라게 만든다





    [눈에 찍힌 더러운 발자국은.....



    눈이 내리면.......사라질까...............?]














    ===========================================================
    시험끝난 기념으로 기냥 올릴려구용^-^

    코멘트 달아주신님들~

    아피가 사랑하는 거알죠?

    감사합니당^-^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06)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54)

댓글 5

  • [레벨:24]id: KYO™

    2003.05.05 20:59

    하아...참 이상한 인연으로 만나는군...
  • 하늘빛구슬

    2003.05.05 21:13

    앗~!+_+!

    정말로 오공이랑 같네!

    오공이도 팔려왔다가 돌아갔다가 또 팔려왔는데에에엣~!

    와~이건 인연이야!운명이야!<.....구슬...또 한번 죽을래?잡소리 닥쳐..;;>

    죄송합니다~그만큼 재미있거든요..^-^<이 자슥이 말을 씹어먹어?!<+_+>일루와..>

    핫.핫.핫.핫...행복하세요~<?에게 다시 끌려가면서..;;>
  • 우앙[외계인소녀]

    2003.05.06 08:44

    ㅎ ㅏㅎ ㅏㅎ ㅏ.. 아피야.. 정말 잘 썼구나...... [빠직+++]
  • ★초록하늘★

    2003.05.06 18:59

    예리가 정말....ㅠㅠ
    삼장은 너무 쌀쌀맞아요.....팔계는 안그런데....후웁....
  • genjo sanzo

    2003.05.11 12:26

    아피언니ㅡㄴ ㄴ역시 소설을 잘쓴다니깐....!!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90 Angelica 1838 2003-04-24
689 [레벨:8]∑미서년살앙™ 2340 2003-04-25
688 [레벨:8]∑미서년살앙™ 2303 2003-04-25
687 [레벨:3]세비니 1511 2003-04-26
686 [레벨:3]세비니 1254 2003-04-26
685 [레벨:3]세비니 1201 2003-04-26
684 [레벨:3]세비니 1134 2003-04-26
683 [레벨:3]세비니 1160 2003-04-26
682 [레벨:3]세비니 1089 2003-04-26
681 [레벨:3]세비니 1091 2003-04-26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