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시안] Becharm _
  • Angelica
    조회 수: 1160, 2008-02-10 14:48:49(2003-04-27)


















  • ".....뭐라고....?!?!"



    "..........지금 네녀석과 있다는게...죽고싶을만큼.....증오스러워...!!!"



    ".......흐응- 그래?? .....진심인가....?"



    "..................!!!!"


















    "...정말....죽고 싶나...??"
















    "....!!!"


    느릿한 발걸음으로 천천히 팔계에게로 다가오는 삼장이..


    곧 팔계의 턱을 아플만큼 잡아쥐어 강제로 올린다.



    "....이대로는 재미없잖아..? 진정으로 죽고 싶은게 뭔지 느끼게 해 줄까?"


    "웃기지 마!!!"


    "이런이런.. 주인님을 이렇게 몰라봐서야 되겠어?? 매운 맛을 보여주어야 하나?"


    "......무슨.......!!!!!!!"








    순식간에 삼장의 입꼬리가 비죽 올라가고, 그의 한 손이 곧 피투성이가 된


    옷을 찢어내리기 시작한다-. 섬유 특유의 소리와 함께 너덜너덜한 천자락이


    되어버린 옷 사이로 피투성이지만.... 눈부실 정도로 흰 피부가 보인다-.


    "......아..아악....!! 무...무슨 짓이야......!!!!"






    미친듯이 팔계의 셔츠를 찢어헤친 삼장은 팔계를 바닥으로 밀쳐 쓰러트린후


    느릿하지만 소름끼치리만치 낮은 목소리로 밖의 누군가들을 부른다.


    "부르셨습니까?"


    "그래.. 너희들에게 작은 포상을 내리고자..이렇게 불렀다-"


    "...........?!?!?!"







    삼장에게 밀쳐진 몸을 체 가누기도 전에 지하실로 불려온 5명의 사람들.....


    팔계는 그들이 자신이 같혀있던 지하실을 지키던 사람들이며


    삼장이 그들에게 무엇을 지시할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기 시작하자...


    엄청난 공포감에 입술이 말라옴을 느낀다.








    "뭐야..? 벌써 떠는건가?? 흐응-"


    ".........지...지.....지금......"


    부자연스러우리만치 몸을 떠는 팔계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댄 삼장.


    뜨거워진 숨결을 불어넣은 삼장 드러난 팔계의 가슴을 쓸며 작게 속삭인다.


    "도도한 것들은.... 무너뜨리는 재미가 있지...?"


    "........?!?!?!"











    "참, 윤간 당해봤나?? 멋모르고 날뛰는 애완동물을 다스리는데에는  


    그만한 고문이 없다고 하더라고...큭큭.. 물론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









    "그동안 나와 수고해 준데 대한 보상이다... 이녀석을 내앞에서 질릴때까지 안아봐.


    이정도면 최상급 아니겠어? 게다가 이녀석은 처.음이라는걸-?"


    삼장의 차가운 허락이 떨어졌음에도 팔계를 안는 것을 머뭇거리는 수하들이었다.


    "...뭐 때문에 망설이는거지..?? 설마 남색을 모르는건가?"


    수하들이 주저하자 삼장은 손수 팔계의 뒷목덜미를 한손에 붙잡아 거칠게 일으킨다.


    "...커헉....!!!"









    삼장의 손에 목이 붙잡혀 숨이 막힌 팔계는 온몸의 힘을 빼고


    목이 졸리지 않기위해 삼장이 이끄는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찢어진 옷자락이 간신히 걸쳐져 있던 어깨에서도 미끄러져 내려가


    피에 젖었지만서도 유난히 유려한 선의 어깨와 가슴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런 그의 모습에 남자들의 눈이 조금씩 붉게 젖어들어가고....










    "..안아라.. 주인의 명령이다-."









    품안으로 거칠게 밀쳐진 팔계를 엉겁결에 받아든 남자는


    짙은 두려움으로 물든,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 팔계의


    녹색 눈동자를 넋잃은듯 바라본다.


    "............제...제발...!!!............"


    거칠게 찢겨 제구실을 하지 못하게된 옷자락을 힘겹게 움켜쥔 팔계가


    격하게 고개를 흔들며 뒤로 물러서려 하는 순간.









    "...으...으읍...!!!"


    붉게 충혈된 남자의 눈이 팔계의 눈앞으로 다가온다 느꼈을때.


    자신의 입술로 파고드는 불쾌한 축축함에 팔계는 힘껏 팔을 내젖는다.


    ".....거칠게 안아도 상관없어. 어차피...기만 죽이면 그만이니까."


    푹신한 침상에 비스듬히 다시 몸을 눕힌 삼장의 입술이 비죽이 올라간다.


    그의 눈앞에서 거칠게 바닥으로 눕혀져 병사들에게 팔다리를 결박당하는 팔계가...


    그렇게 입술을 탐하던 누군가가 가슴으로 내려오며


    미끈하게 뻗은 허벅지를 주무르는 모습이...









    "....시...싫어.!!! 싫.............아악-!!!!!"


    소리를 지르며 유일하게 자유로운 고개를 세차게 흔드는것이 귀찮았는지 이미


    상할대로 상한 팔계의 손목을 결박하고는 입술을 비벼오기 시작했다.


    ".....큭큭........"








    조소를 내뱉은 삼장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팔계가 앉아있던 의자에


    걸터앉고는 한치의 떨림조차 없는 차가운 눈동자로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거칠게 찢긴 옷 사이로 하체까지 완벽하게 노출된 팔계는 다리사이에 파고든


    낯선 이의 머리를 뿌리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다.









    "하악....!!!!!!!!!!!! 그.....그만....!!!제...제바......ㄹ......!!"


    몇명인지 모를 손들이 진득하게, 그리고 거칠게 자신의 몸을 쓰는 느낌에....


    자신의 다리사이에 무척이나 생소하게 느껴지는 기분나쁜 자극에


    말간 눈물이 팔계의 얼굴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아악....!!!!!!!!!!!!!!!"









    거칠게 엎드려진다는 느낌은 차갑게 뺨에 닿는 바닥의 감촉덕분에 알 수 있었다.


    위에서 그대로 덮쳐지는 묵직한 무게가 아까의 그 건장한 수하 중 한명이라는 것도 알았다.


    "싫어........싫어....!!!!!!!!"


    생전 자신이 느껴보지 못했던 극심한 통증은 곧 몇 배로 강해졌다.


    개처럼 엉덩이를 들린체 엎드려진 자신의 아랫배를 강하게 움켜진 무언가가...


    그렇게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금방이라도 미쳐버릴 것만 같은 아픔.... 그리고.....


    혀를 깨물고서라도 죽어버리고 싶을 만큼의 수치감과 치욕-.


    ...이러다...죽는...건...가.....???


    ...........여기서............. 죽어버리는......건가......??!!!!!









    통증에 목이 막혀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팔계의 입을 거칠게 벌리고


    자신의 아랫도리를 들이미는 누군가.


    기도가 막혀 숨조차 쉴 수 없는 팔계의 눈에서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른다...


    "헉...헉.....헉.....!"


    남자를 넣은 경험이 있을리가 없을 팔계가 극심한 하혈끝에 기절한듯


    축 늘어지자 그의 아랫배를 거칠게 끌어안고 몸을 움직이던 누군가가


    늘어진 팔계를 다시 휙 뒤집어차가운 바닥에 깐다.









    아직 자신의 욕망을 풀지 못한 그가 곧 기절한 팔계의 어깨를 강하게 그러쥐고


    더욱 거칠게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다른 수하들 역시


    비록 피로 물들었지만 한없이 깨끗하던 피부에 더러운 낙인을 새겨나가기 시작한다.








    쓰디쓴 담배를 아주 천천히 피운 삼장은 부연 담배연기속에서


    벌써 7번째 남자를 받아내는 팔계의 처참한 모습을 그렇게 지켜보고 있었다.


    높게 다리를 들린체 살이 부딫치는 소리를 넘어선..


    뼈가 부서지는 듯한 소음을 만들어내는 마치 짐승간의 교미를 보는듯한


    불쾌감이 들법도 했지만 삼장의 표정은 끝내 변하지 않았다.


    결국은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절한 팔계의 반응이 재미가 없었는지


    그를 범하고 있던 이가 팔계의 흰 뺨을 세차게 내리치기 시작한다.









    눈물과 땀으로 축축해진 팔계의 뺨을 갈기는 동시에-.


    옷이 찢길때보다 더욱 날카로운 소리가 터져나왔다.


    "....!!!!"


    그렇게 수차례... 팔계의 뺨을 내리치자 무서운 격통에 찬찬히 눈을 뜨는 팔계-.


    곧 자신의 위에서 더러운 땀을 떨구며 움직이는 낮선 얼굴을 발견한듯


    팔계의 눈동자가 한마디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으로 물들어가기시작한다.


    미처 말이 되어 나오지 못한 팔계의 비원은 그저 말간 눈물로 표현될 뿐이었고,


    재미있는지 연속으로 팔계의 뺨을 내려치는 수하의 행동에 삼장의 미간이 슬쩍 좁아졌다.













    "......이제......그만."










    ...말이 끝나는 순간 삼장의 손에서 시릴 정도의


    새파란 은빛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엉겨 팔계를 탐하는데만 정신이 팔린 수하들은


    어느새인가 리볼버에 총알을 장전하기 시작하는 삼장을.


    금속이 만들어내는 차가운 소음에 담긴 분노를.











    ...........미처 알아내지 못했다-.










    ".................!!!!!!!!!"


    자신의 목덜미에 얼굴을 뭍고 거칠게 빨아들이는 남자의 등에


    손톱을 박은 팔계만이 한없이 차가운 분노로 물든 삼장의 눈동자에


    한없이 흘리던 눈물을 멈추었을뿐....


    "...그만하라고..."


    타앙-.


    "했잖아.....?"










    그래, 분명 그런 소리였다.


    자신의 목에 입술을 파뭍은 수하의 머리채를 들어 고개를 들린 삼장이


    목소리마저 변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미소를 띄며 자신의 손가락만


    살짝 움직여서 방아쇠를 당겼을 때-은빛 리볼버에서 나는 소리는...


    그런 것이었다-.









    -촤악...!!!-








    사람의 목을 쏘면... 이렇게나 피가 많이 나오는것이었나....


    경동맥이 파열되며 사방으로 스프링쿨러마냥 터지는 핏줄기가 바닥에 누운


    팔계의 얼굴로... 붉게 얼룩진 가슴으로... 번져간다.








    ".........!!!!!!!!!!!!!!!!!!!!"


    "...무엇에 미쳤던건가-."


    "...... 모...목숨만..... 목숨만...살ㄹ........"


    .....그 말을 마지막으로 한발의 총성이 울리고, 그렇게


    생명을 잃어버린 빈 껍데기인 시체가 팔계의 몸을 덮었다..








    순간 삼장의 입술이 비죽 올라가며 나머지 그렇게 경악에 질린 네 명조차


    리볼버에서 난사된 총알들로 걸레짝마냥 허해진채 땅에 힘없이 쓰러졌다.


    그래.. 그건 발사가 아니라.... 난사였다.


    그리고 삼장은 그 때... 분명...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었다......













    "......하......하아......????"


    눈앞이 온통 핏빛이다.


    그리고....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감이 완벽하게 팔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나는...누구지....내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


    난...죽는건가.....내가....죽는건가......


    여기서......죽는건가........................??????????????????????










    ".......................살.....려.....주세요.........."


    그렇게 죽임당한, 그것도 가장 끔찍한 개죽음을 눈앞에서 묵도한 팔계가


    붉은 입술을 달싹이며 처음으로 건넨 말이었다.


    "..................부디.........!"


    ......투명한 눈물이 흘러내린다......








    "......네 주인은 누구지......??..."


    팔계의 몸위로 엎어진 수하의 시체를 거칠게 발로 걷어차며


    삼장이 팔계의 얼굴을 향해 고개를 숙인다.


    "........................."


    "....네 앞의 내가 누구지??"










    "..................................주인........님......"










    ".......뭐라고......?"


    ".........주인.....님......................"


    눈앞에 마주한 절대자의 공포는 팔계의 의식을 완벽하게 잡아먹는다.


    그리고 그 때 삼장은 싱긋 웃었었다.


    아무런 살기도, 악의도, 의미도 없는 웃음을.









    "..............그래... 착하구나.."


    형편없이 벌어진 팔계의 다리사이로 새로이 삼장의 몸이 들어온다.


    이미 시체가 된 수하들의 타액과 정액에 불쾌할법도 한데


    그의 표정은 한치도 변화가 없다.


    붉게 낙인찍힌 그의 다리를 들어 자신의 허리에 감으면서도


    삼장의 표정은 역시나 변화가 없다.










    피바다로 변해버린 바로 그 곳에서........


    삼장은 그렇게 팔계의 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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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21 20:20)

댓글 14

  • [레벨:3]수정

    2003.04.27 13:50

    헛-
    리카냥>_<
    내가 일등이야~*
    헷-
    재밌게 보았소-
    눈에 불을 켜고 본...;;
    [그래- 나 변녀였소(쿨럭)]
    19금이 아니라 20금이다..ㅋㅋ

    팔계가 안쓰럽긴 하지만,
    뭐- 역시 sm이야-_-v
    다음편 기다릴게~
    아... 그리고 뽀뽀 쪽~*
    [반사하면 아까 갈던 식칼 던진다(번뜩)]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4.27 14:03

    이....이건....그 유명한......에......SM?=ㅁ=

    젤리~오공이랑 삼장도 써줘~~~으응~~~~♡?(쿠헉....-_-;;)
  • 『타락천사』

    2003.04.27 14:06

    ....;;

    -ㅅ- 계속그러면..안됀느데..[뭐가!!]
  • [레벨:1]♣が-し おがび-♣

    2003.04.27 14:24

    어머.. -ㅁ-;;;;;;
    리카.... 언니..?
    ...............
    당신을 야설 천재[죽어!! 이년아!] 로 임명합니다-.. -ㅁ-;;;;;;
    [물런 세비니님의 소설도 빠질수 없쥐- +_+b]
  • 우앙[기다료바]

    2003.04.27 14:58

    감동이라 하긴....... 음...... 역시 리카...
    아휴... 정말 숨쉴틈도 없이 읽어내려갔다....
    멋있눈 울 리카!!! ^^*
    난 이만 떡볶이 먹으러.........[-퍼억]
    근데.... 너무 불쌍해...... 팔계님.....ㅡㅜ
  • [레벨:3]아피[잠수해제]

    2003.04.27 15:42

    우어~다시 코멘트를 날린다
    넌역시 체질이라니까!!!!
    다때려치우고 이길로나..(퍼억)
  • 핫도그사마

    2003.04.27 17:06

    크어어어어어 ;ㅁ; 나의 팔계사마가아아아아아~
    그래도 좋아아아아아~(이 나쁜!)
    다음편 기대하고있을께...목빼고....뉴_뉴
  • =☆최유기★살앙=

    2003.04.27 18:33

    .., 팔계의 주인은 삼장.. 이란 인식을 새로이 가질 수 있게
    된 편이야!-_-!~ [;]
    ..~ 리카 짱-_-/
  • [레벨:9]id: 손고쿠

    2003.04.27 19:01

    다음엔 오공으로 하지요...
    그게 더 재미 있으것 같아요
    팔계랑 삼장 보단 말이죠...
  • [레벨:4]ㆀ마계천정ㆀ

    2003.04.27 20:14

    와- 멋지요~>ㅁ< 까울~ 으헤헤헤

    리카야~ sm 이 뭔지는 모르지만 너의 소설을 보니

    가히 능력을 알겠도다~~ㅇㅁㅇ
  • 핫도그사마

    2003.04.27 21:13

    후후훗,오에를 깍았다.-ㅅ-
  • [레벨:2]라부리sanzo

    2003.04.27 23:32

    허허- 리카 대단해-

    남색이라;; 쿡-[난 변녀가 아니오-]

    요즘 야x이 에 좀 빠졌다지만;

    큭-

    여하튼 멋지게 봤어-
  • [레벨:8]id: N-top

    2003.04.28 00:02

    우와...+ㅁ+

    나 리카 소설 보고 놀랬어....

    갑자기 밝혀지고 싶다는...-_-;;
  • 하늘빛구슬

    2003.05.03 19:28

    무서워...무서워...무서워...<반복 1000회.;;>

    삼장~너무 잔인해에에엣~!!

    앗차...어케해...난 14세인데...=_=;;

    오공이는...안나와요?<허구언날 오공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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