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광장
"조용한데?" - 천정
천정은 석양(夕陽)의 힘으로 단 1시간만에 클로드 광장에 도착했다.
(참고로 루헤르에서 클로드 광장까지 꼬박 3박 4일 걸린다)
"여기서 기다려보자." - 석양
"당연히 그래야지." - 천정
천정은 문득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석양을 바라본다
"신은 자식같은거 없어?" - 천정
"있어. 너 내 자식 있냐고 물어보는거지?" - 석양
"응." - 천정
"한명있어, 적화(赤火)라고...남신이야." - 석양
천정은 공원 중앙에 있는 커다란 분수대에서 물로 장난치고 있었다.
"너 전기마법을 쓰면서 물을 가까이해도 되냐?" - 석양
"마법 안 쓸 때는 괜찮아." - 천정
"빨리 네 성격으로 돌아오시지? 이상하다고!!" - 석양
"전기 마법에 흑마법을 보태면 신은 어떻게 될까요?" - 천정
천정의 두 눈이 반짝인다. 물론 석양은 천정에게서 멀리 떨어졌다.
갑자기 클로드 광장 입구가 시끌벅적해졌다. 화(花)가 이끌고 온 6명이였다.
"어? 일찍 오셨네요?" - 화
"어떻게 3박 4일이나 걸리는 곳에서 오는 사람(?)보다 더 늦냐?" - 석양
"중간에 길을 잃어서요." - 화
"안녕하세요." - 천정
"아, 안녕하세요!" - 6명(린린, 시아미, 댄, 직, 서년, 플로)
화(花)는 멋쩍어하면서 이야기했다.
"우리왔어!!" - 청풍
방정맞은 청풍(靑風)과 일행 3사람이였다.
"안녕하세요." - 3명(루넬, 망울, 네이)
"이봐 청풍. 스윌, 류드, 스밀드로 간 녀석들은 만났어?" - 석양
"곧 올꺼라네~" - 청풍
"신이면 신 답게 구시지?!" - 루넬
퍼억!!
루넬의 펀치 한방에 청풍...쓰러지다!!!
"이, 인간 맞아요?!" - 화
"당연하죠. 뒷골목 녀석들 잡는게 취미인지라 좀 주먹이 세요." - 루넬
(루넬상...미안하우이...;ㅁ; 설정상 어쩔 수가 없었어...;ㅁ;)
'좀이 아니야;; 저건 인간이 아냐!!' - 루넬을 제외한 모인 사람의 생각
"저희왔어요!!" - 수, 적화, 토지양
수(水), 적화(赤花), 토지양(土地壤)이 각각 3명, 3명, 4명을 이끌고 나타났다.
"축축해! 수!! 내 옷!!!" - 혈
"무슨 일이야?" - 청풍
"아...그게 오는 도중 몬스터를 만났는데 수가 조준을 잘못해서 혈이가 물을 뒤짚어썼거든요." - 밍쿠
그러고보니...청풍은 언제 일어났다냐?!
화르륵!!
"으엑?! 불?!" - 혈
"갑자기 누구야!!!" - 이루
"뽀송뽀송하니 잘 말랐네요." - 혈화
하늘에서 내려온 향(香)과 혈화, 스텔라, 겐죠
"그러고보니 옷이 다 말랐네?!" - 밍쿠
"고맙습니다!" - 혈
"향! 어떻게 된거야?" - 적화
"혈화가 바람을 끌어모아서 타고 왔어." - 향
모두들 각자하고 싶은데로 하고 있다.
"서로 인사들 해야지!" - 석양
서로들 인사를 안 한터라 서먹서먹한 일행들.
"다 같이 여행 다닐껀데 서로 이름정도는 알아둬야하지 않겠어?" - 청풍
"오랜만에 말같은 말을 하네, 청풍." - 망울
"에헤헤~" - 청풍
퍼억!
"신 답게 좀 살아라! 엉!!" - 루넬
루넬의 발차기 한방에...청풍을 신계로 날라갔다는...소문이....;;;
발차기를 날린 이유는...하는 짓이 방정맞아서 정신 없기때문에;;
"우와!! 대단하다!! 이름이 뭐야?" - 혈
"내 이름은 루넬, 17세." - 루넬
"난 루넬 친구 쥰 네이! 14살입니다!" - 네이
"전 린린이라고 합니다. 12세에요" - 린린
"난 망울, 13세." - 망울
"이름은 마계천정. 27세." - 천정
"와!! 제일 나이 많다!!" - 플로
"에...이렇게 했다가는 끝이 없겠는데?" - 수
"그럼 어떻게 해?" - 향
"데이터를 나눠 주는것이..." - 청풍
"살아 돌아왔구나!!!" - 화
화(花)는 청풍이 살아돌아온게 기쁜건지 싫은 건지 종잡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자!! 이거 줄께!" - 청풍
"뭐야?" - 사람들
"일행 이름하고, 나이, 출생지." - 청풍
청풍은 한사람당 한장씩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 모두 청풍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언제 만들었냐?" - 석양
"미리 챙겨두었지~" - 청풍
청풍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양이다.
"이제 어떻게 해?" - 지오
"피의 저주를 막아야지. 혈천석(血天石), 혈지석(血地石)이라는 돌과 4대 원소의 기운이 담긴 물건이 있어야 해." - 수
"뭐가 그리 어려워?!" - 로지
"그러게..." - 밍쿠
"못 줄여!! 우리 신들도 할 일이 있다구!" - 적화
"그럼 어떻게 팀을 나눌꺼야?" - 레아
"음...어떻게 나누지?" - 토지양
"바보..." - 직
"그건 좀 너무했다. 직" - 플로
"그런가?" - 직
"적당히 나누자구!! 그리고 너무 시끄러워!!!!!" - 아쿠아
역시 아쿠아 답다. 시끄럽다고 소리를 버럭 지르다니...
"적당히라닛! 원하는 걸 찾기 전까지는 계속 붙어다닐 사람들인데!!" - 루키
"자자!! 다들 조용!! 팀을 짜줄께!!" - 석양
석양은 아쿠아와 루키의 말싸움을 저지한 후에 팀을 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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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오랜만이지?
음... 별로 스토리 생각이 안 나서 그냥 막 쓴거야...-_-;
역시 사람이 많으니 고생이군...
4명씩 6팀으로 짤꺼라네!! (찾을 물건이 6개이므로;;)
그럼 다음편에서 보세~
다음편도 어서 올려주..[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