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을 띄는 잔인한 핏빛은 ,




imaginative
vol.9 레퀴엠







.




"지울수 없는 죄 - "
"...?"

진진의 애매모호한 말에 나츠케가 고개를 갸웃했다.

"대통령이 짓고 있는 죄는 그거야.
악마와의 계약."

"....악마라니. 어떻게,어떻게 그런."

"지옥의 레퀴엠이 섬에서 벌어지는 거야,
...내일."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렸다.
너무나도 잔인하게.

제기랄.





살리고 싶었다.
살리고 싶었는데.


제기랄.
그랬는데.








"..그나저나...
카셀이란 사람은..잡은거야?"

이스티나 레르핀. 대통령 직속비서 겸 경찰청 강력계 형사.

"..아니요 아직 추적중입니다만 곧 잡을 수..."
"그러니까 그 곧 이라는 때가 언제냔 말야!"
"..저도 잘..."

"자꾸 그렇게 나온다 그거지....정신병자들.
제기랄...나도 몰라.
내일까지 못 잡으면 유서쓸 준비하라고."
"...네!"



최악의 기록이란.











"..칸..스텔라?!"
"..죽었어.이미."
"히루..꼭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돼잖아."






"..제기랄..카나리아랑 루키는."
"이미 ."
"이제 끝인가."



"..응."












"..R4575. "
- R4575,3000 완료했습니다!
"대기."
- 네!




대통령의 잔인한 눈이 핏빛으로 번뜩였다.






"...루시퍼. 자넨 언제나 날 놀라게 한단 말이지."

- 쿡쿡. 대가를 받은 이상 철저히 처리해야지.

"이거 고마운걸."
- 당신의 영혼은 이미 악마에게 넘겨졌으니까.
  고마워할 필욘 없어.

"이제 나도 끝인가."

- 자네..너무 잘 알고 있어.










"..그럼..밍쿠 글레이씨를 불러와봐야겠지...?"
-좋은 생각이야.




밍쿠가 대통령 관저로 들어선 뒤 30분 후.
탕. 총소리와 함께 핏빛만이 관저를 둘러싸고 있었다.







핏빛..만이.








스텔라.
켄지로 칸.
밍쿠 글레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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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에서 끝날수도 있겠어요a
질질 끌다보니;

그럼 모두 기약없이 굿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