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루!"
네코가 금발을 한쪽으로 묶고 자신의 2성인 히루를 찾았다.
"무슨 일이세요?"
그는 은빛 머리와 은색눈동자를 가졌다. 불사조를 따르는 자는 예로 부터 은색눈을 가지게 했다.
"카셀한테 가야 겠어."
"또 가시게요?"
히루가 장난기 있는 어조로 말했다. 네코는 팔짱을 끼고 뾰롱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응."
"또 그 꿈을 꾸셨나요?"
히루가 걱정스러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코의 눈은 계속 슬픈 눈을 하고 있었다.
"차라리 꾸고 기억이 않나면 좋을 텐데.... 꾸면 꿀수록 더욱 생생하게 기억나...."
".....외출 준비 하겠습니다."
- 명주작의 성 -
"또 오셨네요?"
검정색 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진 명주작의 2성 유 소우가미 나츠케가 네코를 보고 공손히 인사를 하면서 말했다.
"응, 카셀안에 있지?"
"네, 차가져 올께요"
유가 문을 열어 주면서 말했다. 안에는 상에 다리를 올려놓고 서류를 보고있는 카셀이 있었다.
"또 왔냐?"
"응,"
"아예 일쪽으로 출퇴근을 하는 군."
검붉은 빛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진 카셀이 서류를 던지면서 말했다. 그리고 상에서 다리를 내렸다.
"있잖아. 정말 몰라?"
"모른댔잖아."
카셀의 말에 네코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카셀은 네코를 한번 쳐다보고 눈길을 돌렸다.
"또 그 꿈이냐?"
"응, 꾸면 꿀수록 생생하고... 불안해져."
"미안, 난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줄수 없어."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매일 귀찮게 해서. 앞으로 떼쓰지 않을께."
"....."
카셀을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네코는 일어나서 문앞으로 갔다. 유가 막 차를 끓여서 가지고 오는 참이었다.
"어, 벌써 가시게요? 오늘은 일찍 가지네요?"
"응."
네코는 방긋 웃더니 나갔다. 네코의 발소리가 멀어질때쯤. 유가 말문을 열었다.
"왕, 당신을 알고 게시죠?"
".....몰라.'
"알고 있는데 몰른다고 자신을 속이는 것은 아니고요?'
유가 차분하게 말했다. 카셀은 다시 발을 상위로 올리고 의자를 뒤로 재쳤다.
".....전곡으로 찌르는 군"
"한가지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말해봐라."
"왜, 어째서... 불사조님께서는 자신의 과거인데 왜 모르시는 건가요?"
"네코의 아버지는 천계의 불사조였고 네코의 어머니는 염라계의 월령의 가문의 지도자였다. 하지만 둘은
서로 사랑했다."
"......"
"결국은 둘은 염라계와 천계의 반대에 굴복하지 않고 결혼해서 자매를 낳았지."
"그럼 설마?"
"마 끝지말고 계속 들어. 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어. 하긴, 월령의 힘과 불사조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 염라계와 천계는 싸웠다. 두 자매를 자신의 인 (人)으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전쟁이였지.
그 전쟁으로 천계와 염라계의 피해는 막심했어. 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었지. 언니는 염라계롤 동생은 천계로...... 천계로 온 사람이 네코."
"근데 왜 굳이 기억을 지우셨나요?"
"네코는 언니가 없는 뒤로 완전히 폐인이 됬었어. 너도 알지, 불사조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 바로 죽는 다는 걸... 즉, 자기자신이 자신을 죽이지 않는한 죽지 않아. 바로 그 때문이 였어. 네코가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천계는 염라계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과거를 지운 거야.,.."
카셀이 말이 끝나자. 유는 조용히 고개를 숚인 채 방을 나갔다.
"비밀은 지켜라"
"당연하죠"
"아, 근데 네코가 어디로 가는 지 알어?"
"아마도 견백호의 성으로 갈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