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죽음속의 삶. 삶속에 죽음 -1-
  • 조회 수: 218, 2008-02-06 05:18:42(2003-09-21)
  • .
    .
    .
    .
    .
    .
    .


    "끝났습니다. 상처가 아물려면 시간이 꽤 걸리니 조심하세요."

    "고..고맙습니다. 데이님~"

    ...

    이곳은 비르아나.

    아름다운 하늘, 아름다운 산과 강, 아름다운 다리, 아름다운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살고있는 작은 산촌마을이다.

    하늘의 구름속에서 태어났다는 평화와 믿음의 여신 '비르아'가 이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

    그리고 마을 이름은 여신 '비르아'의 이름을 따서 '비르아나(viruana)'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데이는 비르아나의 꽤 인기많은 여 성직자이다.

    청순한 외모에 하얀옷이 잘 어울리는 데이의 모습에 비르아나의 사람들은 모두 데이에게 반했다고 한다. (......[할말없음])

    근데 한 소녀가 데이에게 왔다.

    "데이님! 비르아 님이 데이님을 찾고있어요."

    "여신님이? 날 왜?"

    "...간단하게 몰라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그렇군..."

    데이는 발끝까지 오는 하얀 치마에 성직자가운을 걸치고 비르아의 신전으로 갔다.

    .
    .
    .

    "왜 불르셨어요? 비르아님."

    "어서오세요. 데이양."

    비르아의 신전엔 내내 맑은물이 졸졸졸 흘렀다.

    그리고 신전 가운데에는 금발의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는 아름다운 여신이 서 있었다.

    그녀가 '비르아' 이다.

    머리를 금쪽빗으로 가지런히 빗고있는 비르아를 바라보며 데이가 말했다.

    "... 비르아나는, 한결같이 악마나 이방인들의 침입이 없군요."

    "그렇지요, 데이양? 제가 지켜주기 때문이에요."

    비르아는 싱긋이 웃어보이고는 빗을 내려놓았다.

    데이가 약간 차가운 눈빛을 하고 비르아에게 말했다.

    "....소문으론 비르아님이 악의 신 '루시페르'의 누이동생이라는 말도 있던데요."

    "아?"

    데이의 말을 듣고 여신은 순간 움찔하였으나, 곧 침착하고 말했다.

    "...맞아요... 데이양.."

    "... 누이동생의 땅이기에 루시페르가 침범하지않는거로군요."

    "...그렇죠. 데이양.. 역시 눈치가 빠르시군요..."

    "뭐, 그건 됬구... 절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그건..."

    비르아는 약간 우물쭈물 하더니 손으로 마법구 하나를 만들어냈다.

    데이는 그 마법구를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

    //촤악//

    그순간 마법구가 데이의 가슴 중앙으로 날아들었다.

    데이는 놀라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여신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비르아..님?"

    "...좀 난폭했나보군요.. 데이... 지금.미케이로 가주시지 않겠나요?"

    "에에? 미케이로? 그거야 어렵지않지만, 그렇다면 왜 굳이 저에게 마법구를..."

    데이가 황당한 표정을 짓고 묻자 비르아가 싱긋이 웃으며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데이를 쫓아냈다.(..;;)

    "그건 알아서 알아주세요."

    "비..비르아니이임~~~"

    "호홋"

    .... 어느새 신전 밖으로 나가게 된 데이는 황당함을 안고 가슴을 쥐웠다.

    "아..정말... 미케이로 지금 가라고?"

    .
    .
    .
    .
    .

    한편...

    아름다운 마을 비르아나에서 한 소녀가 출발할 때쯔음

    지옥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헬레이트에는 또다시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그 지옥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또다시 죽어가고... 죽어가는 고통을 반복하였다.

    "하아..."

    그중 은빛의 머리카락이 섞인 검은 장발의 소년도...

    힘없이 헬레이트를 걷고있었다.

    아직 어려보이는 듯한 곱상한 얼굴에는 붉은색의 선혈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두꺼운 커다란 검하나가 들려있었다.

    //촤악//

    미서년이 거대한 성 문앞에 다다르자

    그순간 문이 열리면서 수많은 손들이 미서년을 붙잡았다.

    「미서년...어서와...」

    "...좀 난폭해졌는데... 밍쿠."

    미서년이라고 불리는 소년은 자신을 붙드는 손들을 즈려밟고

    거대성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왔어?」

    미서년이 문 안으로 들어가자 땅끝까지 닫는 은발의 어린 소년이 서있었다.

    왼쪽 귀에는 초승달 같은 커다란 귀걸이가 걸려져있었다.

    "...오랜만이군.."

    「헬레이트는 좀 살만해?」

    "좀....라크웨르보단 나은것 같군."

    「킥- 내가 잘 살게해줄걸 그랬나?」

    은발의 밍쿠라고 불리우는 소년은 <쿨럭;내가 싸가지가없어;;>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 미서년에게 다가왔다.

    미서년의 검은 머리카락을 만지며 말했다.

    "....왜그래?"

    「어머? 만지면 안되? 이마는 또 왜 다쳤어?」

    "...수련하다 조금 다친것 뿐이다. 그런데 왜?"

    「뭐가?」

    "왜부른거야? 로지, 시즈, 히코토 다 불렀다던데."

    「아아... 그애들은 아직 오지않았어... 그애들이 오면 부른 목적을 얘기해줄게.」

    그리고서 밍쿠는 은발의 긴 머리카락을 찰랑 거리며 정 가운데에 있는 검은 의자에 앉았다.

    「하아..하여튼 여전히 냉정해...뭐, 그것이 당연한걸지도.」

    "....밍쿠."

    「응?」

    "혹시..날 부른이이유가..."

    //쾅//

    "왔어. 밍쿠."

    미서년이 뭔가를 말하려는 순간 문이 열리고 블루블랙머리색의 한 소년이 들어왔다.

    「아아..로지...」

    "무슨 이유로 부른거지? 평생 부른적 없더니."

    「킥-. 왜, 안되?」

    "안될 건 없다. 다만 난 라크웨르에 가있었다고."

    "악마들을 이끌고?"

    "그래 미서년."

    누구나 보면 얼어붙을 것 같은 차가운 로지의 눈빛.

    하지만, 사실 헬레이트의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차가웠다.

    고통과, 슬픔으로 얼어붙어버린 그들의 마음속엔...

    ...

    '삶'이란 없는 듯한..

    오로지 죽음을 바라는 듯한 눈빛...

    「... 시즈.. 히코토.. 너무 늦는군.. 할수없지. 미서년과 로지가 먼저 가도록 해.」

    "어딜?"

    밍쿠가 사파이어색의 푸른 눈으로 모든걸 암시시키는듯 미서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

    「...미케이로 가도록 해. 」

    "미케이는 왜?"

    로지가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밍쿠는 싱긋이 웃어보이고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 그건 차차알게되.」

    "...그런건가..."

    「... 너희들에겐 나의 힘을 줄게. 조금은 편할거야.」

    "그런거 필요없는데."

    「...주면 받아!!」

    밍쿠가 손을 들고 거대한 마법구를 로지와 미서년에게 던졌다.

    "뭐야?!!"

    "."
    .
    .
    .
    .
    .
    .




    ---------------------



    ...



    거이 끊어버린다;

    다음엔... 헤브니엔... 라크웨르... 미케이.. 다나옴 -ㅅ-;

    정상적인 이야기 스토리는 한 3화ㅜ터..

댓글 8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9.21 15:51

    오오오오->ㅂ</
  • genjo sanzo

    2003.09.21 15:59

    아앗.....!!
    재미있곘다아....>ㅁ<
    밍쿠누나- 기대많이 되는거 알지.?
  • [레벨:9]id: 손고쿠

    2003.09.21 16:03

    기대할께요^^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9.21 16:53

    아아~
    흥미진진하오~>ㅁ</

    분위기도 딱 소햏네의 취향이오.
    건필하시길 빌며 소설쓰는 동안 절대 아프지 말기를............[텔레파쵸를 외우고있다..........]
  • [레벨:6]11.29[아쿠아]

    2003.09.21 17:08

    오오-+ㅁ+
    언능 언능 써-+ㅁ+
  • 루넬

    2003.09.21 19:22

    아하하하...데..데이가...데이가...으악!!!!!!!!!!!!!!!!
  • 루넬

    2003.09.21 19:23

    ;;;;호..혹시..말이져...저와 데이와 같이 다니게 한다면...한다면...
    아하하하
  • 쓰리랑

    2003.09.28 16:31

    +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46 [레벨:5]밍쿠 238 2003-09-21
145 [레벨:8]미서년살앙 352 2003-09-21
144 [레벨:3]KS삼이♡ 259 2003-09-21
143 [레벨:4]★스트로베리밀★ 279 2003-09-21
[레벨:5]밍쿠 218 2003-09-21
141 [레벨:4]id: Greatest One 245 2003-09-21
140 [레벨:4]id: Greatest One 728 2003-09-21
139 [레벨:5]밍쿠 248 2003-09-21
138 [레벨:5]밍쿠 277 2003-09-21
137 [레벨:4]★스트로베리밀★ 288 2003-09-21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