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20 뫼비우스의 띠 5
"으갸갸!"
"헉....헉...."
"이거...굉장히 힘든데요? ^_^"
"팔계 넌 아무리 봐도, 힘들어 보이는 얼굴이 아냐."
"그런가요?"
일행들은 계속 움직이는 바닥 위에서 뛰고 있다.
"오정하고 독각시가 작가를 놀리지만 않았어도!!"
"우리도 반성중이야!!" - 오정ㆍ독각시
"작가!! 살려줘!!"
{흐음...살려줄수는 없고...장본인을 만나게 해 줄께.}
"장본인?"
"작가가 화나서 그런거 아니였어?"
{NO!! 내가 그렇게 속 좁을 줄 알았어?}
"그럼 그 장본인은 어디있어?!"
{저 벽을 뚫어. 그러면 만날 수 있을꺼야.}
"저 벽을?! 이 상태로?"
{......}
"이 상태로는 앞으로 나가기도 힘든데..."
"어떻게 하지?"
탕-!
삼장이 쏜 총알은 삼장보다 앞에 있던 몇명의 얼굴을 스친 후 벽에 박혔다.
"그럼 던져..."
"아! 표창 가진 사람 없나요?!"
"나 있어~!"
팔백서의 질문에 구슬 손을 번쩍든다.
구슬의 손에는 두개의 채찍 말고도, 이상한 모양의 손바닥만한 표창이 들려 있었다.
"쎈거야?"
오공, 의심도 많다...;
"구슬이가 직접 제작한 초 울트라 표창이야!"
"던져봐."
오정, 오공보다 의심이 더 심하군...
"모두 고개 숙여!"
카각-!
휘리릭-.
구슬의 표창은 벽에 박힌 총알 위를 정확하게 맞은 후 구슬에게로 돌아왔다.
"부메랑이야?"
"부메랑 같이 돌아오는 표창이야. 일일이 주우러 갈 필요가 없지."
"멋지다!!"
"구슬! 빨리 빨리!"
이린은 신이 나서 구슬을 재촉한다.
"삼장, 삼장도 구슬을 도와줘."
오공은 애원하 듯 삼장에게 말한다.
"쳇...."
탕! 탕! 탕!
카가가각-!
"삼장! 금이 갔어요!"
"모두 무기를 금이 간 정 중앙을 향해 던지는거다!"
"그래!"
"하나! 둘! 셋!"
콰가가각-!
"안 무너졌잖아?"
퍽-!
이린이 벽에 주먹지르기를 하자, 벽은 와르르-. 무너 졌다.
(이때까지도 일행들은 제자리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_-;)
펄쩍-.
"쿡...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넌 누구야!"
"나? 내 이름은 샤미라..."
"혹시 네가 우리를 고생하게 만든 장본인?"
"그래...내가 스토리를 다 짠 후에 작가한테 넘겼지..."
"너 이 자식!"
"흥분은 하지마...어차피 싸워야 하니까 말이야...."
"너하고 우리하고?"
"당연한거 아냐...?"
"넌 우니동 중간 서열중에서 높은 쪽에 속해 있는걸로 아는데?" - 구슬ㆍ감쟈
"맞아. 너희들을 쓰러트리면 상위 서열로 올라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워지지..."
"우리를?"
"물론..."
"좋아...열심히 싸워주지..."
"삼장?!"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