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10 백룡과 초코, 그리고 3번째 문지기 생라면
터벅터벅-.
"벌써 몇분째 걷고 있는거야?!"
"다리 아퍼...."
"초코. 아직 멀었니?"
"......"
"초코?"
파바박-!
벽에서 튀어나오는 독화살들.
"아아?!"
투웅-.
"초코!"
"괜찮아요~"
"다행이다."
초코를 제일 많이 걱정하는건 역시 팔백서.
[아차! 초코!! - 작가]
"넹?"
[이거 받아! - 작가]
반짝-.
"고마워요. 작가~"
[안내나 제대로 해! - 작가]
초코. 작가가 던져준 이상한 물건을 받자 사람으로 변했다.
"사람?"
"빨리 오세요. 곧 제 3 문에 도착해요."
제 3 문
"아무도 없는건가?"
"이상하네....제 3 문에는 생라면이라는 궁수가 있을텐데...."
"생라면?"
"굉장히 착하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무서운..."
"소름 돋을 정도로 짜증나는 사람...쿡..."
생라면은 어느새 초코의 뒤에 바싹 붙어서 자신의 긴 손톱으로 초코를 죽이려 하고 있다.
"내 손톱에서는 10초 내로 생물을 죽일 수 있는 독이 나오지...초코. 넌 어째서 우니동을 떠난거지?"
"...이유 없음...."
"죽어도 된다는 소리인가?"
"으....!!"
"삐이-!"
화르륵-!
백룡, 생라면에게 불을 내뿜는다.
"앗 뜨거!"
"백룡 고마워!"
"삐이-."
[백룡! - 작가]
"끼유우?!"
[선물이야 - 작가]
퍼엉-!
"우앗?! 작가아!!!"
백룡은 없어지고, 백룡이 있던 자리에는 하얀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하얀 옷을 입은 키 큰 소년이 서있다.
"백...룡....?"
"응?"
키 큰 소년이 팔계를 바라 본다.
초 꽃미남이다!! ///ㅁ///
"내 상대는 너희 둘인가? 그런데 거기 백룡 말야..."
"나?"
"널 주군에게 데려가면 상당히 기뻐할텐데 말야...."
"-_-;;;"
"동인녀 소굴에 백룡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팔계, 버럭 소리를 지른다.
"동...인...녀...소...굴....이랬냐...?"
생라면의 성격을 건들인 모양이다.
이마에 내려 앉는 퍼런 사거리들...
삼장이랑 비슷하다...
"뭐가 비슷해?!" - 삼장&생라면
말도 똑같이 하는 구만 뭐....
어쨌든....
"하하....제가 실언을 한 모양인데요....?"
"쿡...널 제일 먼저 죽여주지..."
생라면 어느새 팔계 앞으로 다가와있다.
"그만 두지 못해?!"
백룡, 생라면에게 달려온다.
"뭐?!"
그 떄 고개를 획 돌리는 생라면
"아앗! 조심!!"
콰당-!
간신히 키스만은 면한 백룡과 생라면.
"......"
무려 5분동안 침묵...
"아아악-!!"
생라면 비명을 지르면서 사라진다.
퍼엉-!
다시 옛날 모습을 찾은 초코와 백룡.
"뀨우...."
"나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코과 백룡 암울한체 제 4 문을 안내한다.
암울한 사람 한명 더....
팔계였다....
'....되돌리고 싶지 않은 시간이네요....작가....'
되돌려 줄까?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거기에..나도 끼어있는 걸까...
어흐흑...ㅜ_ㅜ
어쨋든..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