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鬼神』-1-
  • [레벨:24]id: KYO™
    조회 수: 1421, 2008-02-07 22:32:09(2003-05-25)
  • 8968CD
    후두둑-

    빗방울들이 창문을 세게 강타하고 있다...

    빗소리는 좋지 않은 소리였기에 나는 아까부터 계속 책상에 엎드려 있다....

    무엇가를 씻어낼 듯 떨어지는 빗방울들...

    빗소리 사이로 작게 흥얼거림이 들려온다...

    밝고 경쾌한 흥얼거림...

    빗방울때문에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분명 밝고 경쾌한 흥얼거림이였다...

    "어쩌자고 이런 비오는 날에 흥얼거리고 있는거야...?"

    나는 순간 짜증이 났다...

    그래서 얼굴이나 보자는 생각에 창문으로 다가갔다...

    거리는 한산했다...

    아무도 없었다...차는 간신히 몇대 보인다...

    고속질주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자동차 폭주족 녀석들 같다...

    "바보 같은 녀석들...저러다 미끄러져서 서로 박살나지...팔 하나씩만 부러져라..."

    나는 고속질주를 하는 5대의 차들을 바라보며 저주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그게 화근이 되었을까...

    얼마 안 있어 차량은 서로 부딪쳤다...5대 모두...

    그것도 내가 보고 있는 가운데...

    나는 결국 그 것때문에 경찰서에 불려갔다...

    목격자가 나뿐이 없어서였다...

    "귀찮게 그딴건 왜 부르고 xx이야..."

    진짜로 5대의 차에 타고 있던 10명의 질주범(?)들은 팔 하나씩 부러져서는 경찰서에 와 있었다...

    "진짜로 부러졌네..."

    "뭐?"

    녀석들 중 한 녀석이 짜증난다는 투로 반박을 했다...

    "미친..."

    나는 작게 중얼거리고는 진술서를 작성했다...

    간간히 질주범(?)들에게 욕을 해대며 진술서를 작성했다...

    한시간만에 나는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내 사무실은 어두컴컴했다...밖은 새하얀 햇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었는데 말이다...

    "뭐야...?"

    나는 사무실의 불을 킬려고 스위치로 손을 뻗었다...

    그 때 눈 앞에 어른 거리는 푸른색의 물체...

    하나가 아니였다...세개나 되었다...

    딸깍-

    불을 키자 푸른색의 물체는 사라졌다...

    "아까 그거 뭐지...?"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기다란 쇼파에 몸을 기대어 앉았다...

    "피곤하니 별 이상한게 다 보이는군..."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댓글 3

  • [레벨:1]『saiyuki∽☆』

    2003.05.25 21:53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담편빨리 나와쓰면 좋겠네,,^-^
  • [레벨:9]id: 손고쿠

    2003.05.25 23:18

    잼있군요^^
  • 하늘빛구슬

    2003.05.27 21:32

    귀신인가+_+?!!!

    오오~귀신을 좋아하는 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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