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먼킹))하.요] 그를떠나 보내며













  • 투두둑 하고 붉은 피가 렌의 입사이를 비집고 공중에 튀었다


     


    '녀석이, 마지막 인가-'


     


    금색의 깊은 눈은 속을 알수없게 죽어간다 아니, 죽어버렸다


     


    "하하..이럴줄 알았어 이길수 없으니까..."


    작게 웃으며 흙먼지를 털었다 이제 남은건 나 하나, 


     


    유일하게 살아남은건...


                                     "나 하나..." 


     


     


    "그래, 넌 혼자야"


     


    눈물이 떨어진다 끝도없이 그 긴 시간속으로-  어째서 이렇게 되버린 걸까


    나는 그저 모두가 편해질수 있는 세계를 원했을 뿐이야


     


    "그런 약한 생각을 하다니, 하지만-"


    "......"


     


    나의 반쪽 나의 형, 우리가 이렇게 만난건 운명따위도 아니야 이건 다


    하오- 너가 만들어낸 스토리중 일부분 이겠지...가지고 놀고있던 거야


    녀석은 당황하지 않아, 강하니까....


     


    "요우 이렇게 까지 강해질줄 몰랐어"


     


    아냐 난 아직도 이렇게 약해 널 공격할수도 없었어-상처하나 입히지 못해


    나는 예전 그대로야


     


    "날.....잡아 먹는다고 했었지..더 강해질 꺼라고"


    "그래-그렇지만 이제 필요없어 모두 죽어버렸으니 샤먼 왕이 되는건 나야..."


     


     


    -짤랑


     


     


    '현실이란 그런거야


    세상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조금도 이상할 것 없고, 조금도 불합리할 것 없어.'


     


     


    "미안...감싸줄수 없었어.."


    ".......헛....소리"


     


    -왜냐면 녀석은 친구가 없거든!-


     


    친구니까 돕는거잖아.


                               ..........거잖아


     


    나는 정을 주었어도 녀석은 잔인하게 무시해버려 하오는 그런 녀석이야


    너무 나도 강해서 아무것도 필요없을 테지만, 사실-


                                                                                      마음속으론.....


     


     


     


    '아무리 잘난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일로 죽고


    아무리 노력해도 사소한일로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외로워 하고 있으면서...."


     


     


    -두근


     


     


    ......따듯하다 이렇게나 따듯하면서 왜 그렇게 아파했던 거야


    사실 엄청나게 외로웠잖아 혼자 울면서 혼자 달랬겠지,


     


    더욱더 끌어안았다 오랫동안 녀석을 내 머릿속에 남겨야 한다.


    심장소리도 체온도 내 머리를 부드럽게 넘겨주는 저 손도....


     


    "잊고 싶지 않아..."


     


    시야가 흐릿해 졌다 또 눈물인가?


    이렇게 울어본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서가 아니라


    나는 잔인하게도-녀석을 위해 울어주고 있다


     


    "나를 위해 울어줄 필요는 없어..."


    "싫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건


    아픈 일이야 그래서 안나도 너도 이렇게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구..


                                                                                     남이 들어갈 틈도없이 


     


     


    "나중엔 커피가 아니라 단걸 먹으러 가자...난 쓴거 싫어하니까"


    "어린애...."


    "웃지마-쓴건 정말 싫어"


     


    '되려 아주것도 하지 않아도 천부적인


    행운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녀석도 있어'


     


    "넌 정말 바보야..."


    '바보 같지?'


     


    "이런 현실을 일일이 받아들이 다니"


    '그런것을 일일이 다 진지하게 받아들이 다니'


     


     


    "요우- 예전에 내가 했던말과 비슷한 말을 했어"


    "응-잠시 너도 다른 생각을 하는게 좋아 항상 현실만을 생각하는 것 보단.."


    .


    .


    .


    .


    말캉거리는 혀.....눈을 감고 다시한번 꼭 끌어안았다..


    계속해서 엉켜오는 혀때문에 숨이 차올랐다 그렇지만 이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


     


    "하아....하..."


     


    "잘있어라 요우-"


     


     


    나는 어쩌면,친구로써가 아닌.......


     


     


    '그래서 결국 어찌되는 상관없어'


     


     


    "...외.....톨이"


     


    -털석


     


    친구로써가 아닌.............인간으로써


     


     


                                                    하오를 사랑했었겠지


     


     


    "걱정마 요우, 나도 사랑했었으니까"


    "......."


    .


    .


    .


    .


    .


     . 


    『눈물은 그칠줄 모르고 그대를 떠나보낸다』


     


    "하오님 괜찮으세요? 울고있어요"


    "괜찮아....가자 오바쵸"


    "네...."


    .


    .


    .


    .


    .


    .


    .


    무무명역부 정에의한 힘, 모든 힘을 무(無)로 바꿀수 있다고 한다,정 에의해
    죽일수 없고 죽임당한다...


     


    "요우는 살아있을꺼야"


    나는 녀석에게 정을주고 말았다


     


     


     


    그를 떠나보내며..完



    --------------------------


    샤먼킹 왕팬 이라 한다면 알고있었을 이야기..샤먼킹 연재중단-
    30권이 끝이라는 이야기에 얼이 빠져선 울고울던게 생각나는 군요
    미친년 소리듣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샤먼킹은 저의 전부였으니까요


    가면갈수록 우울해져가는 느낌에 왠지 불안해서 꼭 누군가가
    죽어버릴것 같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러분은 느껴본적없나요...저는 샤먼킹 1권부터 보면서 '이 만화 점점 우울해지는거 같아'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완결도 못보고 연재중단이라니..
    한국엔 30권이 나오지 않아서  아주 오래전(은 아니다만) 일본판으로 30권을 사 보았 습니다..


    그냥 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그렇지만 오늘 도착한 학국판 샤먼킹 30권을 보니..
    괜히 연재중단이 아닌것 같다고 생각해 버렸습니다..31권이 완결인데다가
    예고편까지 써있기 때문에..그러니까...."나는 희망을~"어쩌면 잘 마무리된걸수도 있겠군요..


    이 소설은 완결을 미리 대비해 하오님을 떠나보내며 쓴 소설 입니다...간혹 보이는 회색글자는
    29권 하오님이 말했던...말이겠죠...
     
                                  이것도 소설이냐고 돌던지지 말아요..
    많이 맞아서 아프단 말입니다..(웃음)


     



    예전에 다른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아잉 창피해<-그럼 올리지말라고!!


    생각해보니,샤먼킹은 연재중단따위가 될리없어;ㅁ;!!!!!!!! 30권도 한국에 나왔잖아;;

댓글 1

  • genjo sanzo

    2005.01.25 15:12

    ,,, 잘 쓰시네요,, 샤먼킹 왕 팬/ 이셨군요,,
    30권에서 연재 중단,, 이라,, 저도, 같이, 한줄기 희망을 걸어보겠습니다.
    힘내세요.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레벨:16]우니 14436 2011-02-24
notice 운영자 20049 2004-04-29
notice 우니 21023 2003-08-16
notice 버닝 19751 2003-07-16
3516 [레벨:4]타이 251 2003-06-22
3515 [레벨:4]타이[風] 251 2003-07-17
3514 [레벨:3]♡love♡팔계 251 2003-08-18
3513 [레벨:1]레드클리프 251 2003-06-01
3512 [레벨:3]花戀[화련] 251 2003-12-09
3511 천련[天鍊] 251 2004-01-07
3510 [레벨:1]K.처자 251 2004-02-29
3509 [레벨:4]id: 드리아 251 2004-05-19
3508 [레벨:3]스카이지크風 251 2004-05-30
3507 xpzh유 251 2004-06-24
3506 [레벨:2]☆관세음보살★ 251 2004-08-22
3505 [레벨:1]삼장러브모드 251 2004-09-04
3504 [레벨:3]id: ♥론냥♥ 251 2004-09-29
3503 [레벨:2]『靑.銀.眼☆』 251 2004-10-06
3502 스트로 ID 251 2004-10-11
3501 [레벨:3]스카이지크風 251 2004-02-27
[레벨:4]언제나'b.c 251 2005-01-25
3499 삼장☆최유기 252 2003-08-01
3498 나원냥乃[슬퍼き] 252 2003-08-10
3497 [레벨:3]♡love♡팔계 252 2003-05-09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