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GAME) -2-
  • [레벨:24]id: KYO™
    조회 수: 1866, 2008-02-06 03:45:08(2003-04-24)
  • 타이님 고맙습니다! +ㅅ+ 이번 편부터 본격적인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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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 저녁


    "쿠울……."


    "진짜 잘 자네……오공……전에도 이랬던가……쳇……기억 안나……하긴 신경 안 썼으니까……."


    -빨리 나와! 빨리 나와!―


    "어떤 놈이야…….?"


    끼이익-


    "삼장 여전히 밤늦게까지 깨어있군요?"


    "형씨 오랜만~"


    "그 시퍼런 멍은 뭐냐……?"


    "오공한테 맞은 자국……."


    "손고쿠라고 부르니까 그렇지……쟤는 여미우야……."


    "그런데 쟤 왜 그러는 거야?"


    "한 달 전에 있던 그 교통사고 때문에 그래……."


    "교통사고? 쟤가 그런 것도 겪었어?"


    "그때 그 교통사고로 기억 모두 잃어버렸어……저 놈은 내가 자기를 구해준걸로 알고 있고……."


    "그렇군요…….아직까지도 손고쿠 또는 손오공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가장 싫어해요……얼마 전 패싸움도 미우를 고쿠라 부르던 학생들이 다쳤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이름표 찾아다가 새로 달아줘야지……."


    "이름이 뭔데?"


    "지금 교복에 손오공이라고 적혀 있잖아……."


    "그거 때문에 신경과민인가?"


    "오공은 언제쯤이나 기억을 되찾을지……."


    "걱정하는 거냐?"


    "그래…….걱정돼……."


    한편, 오공(미우)의 방에서는?


    "음……뭐야……."


    /미우의 몸을 휘감은 초록색의 찐득할 것 같은 물체……./


    /미우는 꽤 괴로워한다./


    /숨 막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위가 꼼꼼하게 초록색 물체도 뒤덮여 있으니 답답한 모양이다./


    /그러나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셋은 이 상황을 모른다./


    /초록색 물체는 사라지고 초록색 물체가 있던 자리에는 렌제(삼장)가 미우에게 준 파란색의 보석목걸이만 떨어져 있다./


    투웅- 투웅-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햇빛이 미우의 눈 위로 쏟아진다./


    /미우는 그 때문에 눈을 뜨게 되고 낯선 곳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여기가…….어디지…….?"


    /주위에는 숲만 있을 뿐……./


    /그리고 있는 것이라고는 몇 가지 책 비슷한 것들뿐……./


    도대체 이 곳은 어디지…….?


    난 분명 내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바다소리만 들리는데…….어떻게 된 거지…….?


    "여기는 도대체 어디지…….?!"


    책……. 저 책에 무슨 해답이 있을지도…….


    /미우가 붉은색 벨벳의 책을 펼치자 붉은색 빛이 책에서 빠져나와 미우를 감쌌다./


    헉……! 이게……뭐야……! 도대체……!


    [미우님…….여미우님…….]


    "누…누구야?!"


    [저는 이 섬의 주인이자 게임을 좋아하는 소녀 입니다.]


    "이 섬의 주인?!"


    섬의 주인이라고? 그렇다면 내가 왜 여기있는지 알 수 있겠어!


    "내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


    [저와 게임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게임을?! 하지만 난 게임 같은건 못 해!"


    [그런 게임이 아닙니다.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건 살인게임이지요 후후…….]


    살인게임……! 소중한 사람의 목숨……!


    "살인게임이라니!"


    [당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렌제……아니 삼장의 목숨을 건 게임이지요.]


    "안돼! 그건 안돼!"


    [이미 정해진 일…….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길이 있지요.]


    "살릴 수 있다고?"


    [자신의 목숨을 동시에 거는 것 입니다. 만약 게임에서 졌을 경우 자신의 목숨을 내건 사람의 목숨만을 가져갑니다. 저는 아직 한 목숨밖에 소지하지 못 하니까요.]


    "렌제와 나…….이렇게 두 목숨을 걸면 게임에서 진다하여도 내 목숨만 사라진다 이거지?"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곳에서 살아 돌아간 사람은 없습니다.]


    "무슨 소리야?"


    [자신의 목숨만 지키려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으니까요…….]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내 목숨까지 걸겠어!"


    [좋습니다……게임 방법을 설명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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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후…….! 살인게임 시작이요~ +ㅅ+
    렌제 즉, 삼장의 목숨과 오공 즉, 미우의 목숨…….두 목숨이 걸려있는 살인게임을 미우가 잘 풀어낼까요??

댓글 4

  • [레벨:1]호이

    2003.04.25 10:18

    오옷!! 재밋어요!! +0+
  • [레벨:4]타이

    2003.04.25 19:34

    역시 원츄야요>ㅁ<
  • 돌아온 genjo

    2003.04.26 15:57

    재밌어요...>ㅁ<
    살인..게임..이라.;;
    뭐...우리의 오공[퍼버벅..!]
    아니..;; 미우는 잘하겠죠..;;
  • [레벨:1]★초록하늘★

    2003.05.25 19:32

    살인게임.... 저도 한번,,,, 도전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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