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r르바이트 2
  • 조회 수: 2787, 2008-02-06 03:45:08(2003-04-24)
  • "어서오세요 ㅇㅅㅇ /"

    "어랏? . 처음보는 학생이네?"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요?^_^."


    이 동네 사람들은 정말 마음씨하난 좋은것 같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는곳에 저렇게 사악한 마수(오정,삼장)가

    있다니;;... 그래도 오정과 삼장은 겉은 저렇지만 속은 좋을것 같기도... 하다..




    "아 오공. 오늘도 열심히네요?"

    "팔계~ 어서와. 나야뭐 항상 청소고 삼장만 돈관리잖아 =3="

    "불만있으면 나가.-_-^"

    "여어 원숭이 여기있는 먼지는 안보이냐?"

    "그거 방금막 니가 떨어 뜨린거잖아 =ㅁ=!"

    "뭐야?!! 야 삼장! 이녀석한테 뭘 가르쳤길래 왕인 손님께 이러는거야!?"


    여기서 일한지 한달쨰. 이제 팔계와 삼장,오정에게 반말을 쓴다.

    뭐 원래부터 그랬지만 = 3= ~

    월급은 쫀쫀하지만 그래도 여기가 좋다. 왠지 친숙한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여어 오공-_-. 팔계랑 오정하고 잠깐 나갔다 올테니까 가게 잘봐라"

    "응 ㅇㅅㅇ. 올때 먹을거 많이 사와~"


    .


    .


    .



    나혼자만 있으니 왠지 가게가 더 커진것 같다.

    살랑 거리는 바람떄문에 딸랑 - 거리는건지 내가 문을 쳐서 딸랑 - 거리는건지

    알수없는 방울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체엣 = 3=. 삼장 바보. 왜 안오는거야?! =ㅅㅠ"

    "여어, 니가 여기 주인이냐?"


    그떄였다. 어느 재.수.없.게.생.긴.놈.들이 가게안에 들어온건...

    까...깡패같다-_-;...;;....


    "아...아닌데요;;..."

    "주인은 어딨어?^"

    "잠깐 나가셨는데요;;..."


    제..젠장!... 이렇게 카리스마 넘치는(=ㅅ=..) 내가 왜 저런

    녀석들에게 존댓말을 쓰는거지?!....


    "킥.. 주인없는 가게? 웃기네-_-. 야 먹을거 몇개 가져간다-_-"

    "안되 ㅇㅁㅇ!"


    허억-ㅁ-;... 방금막 내가 뭔 말을 한거지;;;

    이거 내 가게도 아닌데;;.... 마치 내 가게 지키듯이-_-;;


    "이 가게 주인도 아니면서 뭘 그러냐?-_-"

    "아무튼... 안된다면 안되는줄 알아!!..."

    "호오 그러셔?-_-^^" (바보가 화나면 무섭데.(탕- ))



    .

    .

    .

    .

    .

    .


    "오공 늦게와서 미....."

    어질러져있는 가게(개판됬어요..~(탕-)) 물건들.

    카운터까지 망가져있었다. 여전히 들리는건 가녀린 울음소리와

    '딸랑 - '거리는 방울소리.....




    "... 오공.. 괜..."

    "바보야!!..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해놓고... 해놓고..... 흐윽..."


    순간 나도 모르게 삼장에게 버럭 소리지르며 안겨버렸다.

    울고 싶지 않아도 계속 눈물이 나왔다. 삼장은 그저 내 머리위에 손을 얹더니

    ".... 미안해.."

    란 말밖에 중얼거릴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댓글 6

  • [레벨:24]id: KYO™

    2003.04.24 22:13

    어떤 자식이야!! 내가 가만 안둘꺼야!! 어떤 녀석들이야?!
  • [레벨:1]호이

    2003.04.25 10:20

    아아..불쌍한 오공.
  • 돌아온 genjo

    2003.04.26 15:48

    끄허헉..>ㅁ< T0T
    죽여버리겠어.....ㅡㅡ^
  • [레벨:9]id: 손고쿠

    2003.04.26 21:19

    오공을 그렇게 만든놈 다 죽여버릴 겁니다...
    고통과 괴로움이 먼지 가르치면서 말이죠 후후..
    끝없는 고통의 맛이 어떤것인지 확실히 알려줄껬어요
    죽여달라고 애원 하도록 만들어 놓아야 겠죠
    하지만 그건 약과 지요
    전 그 괴로움의 고통보다 더 많이 괴롭히고 싶거든요 후후..






  • [레벨:1]★초록하늘★

    2003.05.25 19:28

    아아앗 오공 울지말아요오.........
    뉴.뉴
  • 시오리

    2003.09.19 22:05

    오공이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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