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GAME) -1-
  • [레벨:24]id: KYO™
    조회 수: 2032, 2008-02-06 03:45:08(2003-04-24)
  • "넌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 이런 성적으로 고등학교 진학하겠어?!"


    뭐하는 놈이냐고…?


    그건 내가 나한테 묻고 싶은 말이야…….


    아. 저. 씨.


    "그런 것에 신경 안 써요 아. 저. 씨."


    "뭐, 뭐?! 다시 한번 말해봐!"


    "아. 저. 씨. 되…"


    퍼억-


    "어디서 선생님한테 그런 소리를 해?! 넌 끝나고 교무실로 와!"


    "……."


    "들어가!"


    내가 누구냐고…?


    내 이름은 미우…여미우…


    "손고쿠!"


    "……."


    "이봐 손고…"


    퍼억-


    /빨간 머리(사오정)는 미우의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뒤로 나자빠진다./


    "내 이름은 손고쿠가 아니고 미우야…여미우…"


    [이름 이상해...;;;]


    "작가 너도 한번 날려줘?"


    [잘라?]


    "잘라! 잘라!"


    "그만해요 고쿠"


    "내 이름은 손고쿠가 아니라니까…! 여미우라고…!"


    "알겠어요. 여미우씨…"


    "그런데 무슨 일이야?"


    "제가 선도부장이란 건 알고 계시겠죠?"


    "그 아. 저. 씨. 명령이야…?"


    "선도부 선생님께 아저씨라뇨…너무 하신 것 아닌가요?"


    "상관없어…아. 저. 씨. 맘에 안 드니까…"


    "내가 그렇게 싫단 말이지?"


    "네…싫어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뭐가 어째?"


    퍼억-


    "저는 아. 저. 씨. 같은 사람이 가장 싫어요…재미없으니까…"


    "크헉-"


    "그럼 전 이만…"


    /덩치가 큰 남자(선도부 선생님)는 미우의 손에 운동장에 쓰러진다./


    /중3이라 보기에는 너무 조그마한 녀석…….그러나 그 몸집 속에 숨겨져 있는 힘은 가히 어른을 능가하다./


    /권총을 들고 벽에 몸을 기대어 담배를 피우는 금발의 남자 외로는 모두들 교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은 학생 들이였다./


    "미우…이제 끝났냐…?"


    "응…렌제…"


    "오늘은 어디 갈까?"


    "조용한 카페에 가자 책 읽을 것도 있고…"


    "기억상실증 걸리더니 성격도 변했네…"


    "뭐?"


    "혼잣말이야 미우…"


    "아! 홍류!"


    "팔계…! 난 홍류가 아냐…!"


    "둘이 아는 사이야…렌제…?"


    "렌제? 홍류 그새 새로운 이름을 가졌군요?"


    "난 홍류 아니랬어…"


    "아, 알겠어요. 삼장이라 부르죠. 요즘 학교도 안 나오고 어쩐 일이죠?"


    내가 다니는 리셋중은 리셋고와 붙어있어서 고등학생들이 선도부하고 있지…


    말하자면 건물만 두개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하나…


    나는 리셋중 3학년, 렌제는 리셋고 3학년…


    렌제는 학교 안 다녀…대학교 진학에 관심 없대…


    "대학교 진학이 싫어서…"


    "그래도 졸업은…"


    "귀찮아…미우하고만 있을 거야…"


    "됐네요…"


    "카페나 갈까…? 근처에 좋은 곳 발견했는데…"


    "그래…"


    나와 렌제는 카페로 향했다.


    카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을 읽기에 좋은 곳이니까…


    카페


    "너 전교 몇 등하냐…?"


    "안 알려줘"


    삐-


    "어디에 전화해?"


    "기다려봐…오공…"


    "뭐?"


    "아냐 미우…"


    탁-


    몇 분 안돼서 끊은 전화


    꽤 간단한 통화인데 무슨 전화지?


    "전교 5등 안에 든다…장담하지…"


    "내가 천재냐…5등 안에 들게…1, 2학년 때 전교 30등 밖…이런 내가 5등 안에 든다고…?"


    "들어…"


    "안 들면…?"


    "10만…"


    "좋아…"


    "너는 거는 것 없어…?"


    "내 목숨…됐지…?"


    "뭐?"


    렌제에게는 내 목숨도 바칠 수 있어…


    내가 믿는 사람이니까…
    ----------------------------------------------------------------------------------------------
    [게임(GAME)]이란 제목은 제가 요즘 재밌게 읽고 있는 '이노 켄지'란 일본 분이 쓴 글 [게임(GAME)]을 가져 온 것입니다.
    내용은 다르겠지만...어쨌든 많이 봐주세요~
    처음에는 재미없지만 후에는...(어떻게 될지 모르니 기대 마시길...;;;)

    인물 소개-------------------------------------------------------------------------------------
    여미우 : 오공의 이름 기억 상실증 걸린 후 얻은 이름.
    렌   제 : 미우가 삼장을 부르는 이름. 처음에 삼장이 자신의 이름을 안 가르쳐 주고 대충 생각나는 '렌제'라고 이름을 알려줘서 그렇다

댓글 6

  • [레벨:4]타이

    2003.04.24 20:07

    어멋+ㅁ+재밌어요+ㅁ+쿄우님~!!흥미진진하군요ⓓ
  • 하늘빛구슬

    2003.04.25 21:40

    재..재밋구뇽....>_<

    저보다 잘쓰시네요,뭐~>_<
  • [레벨:1]귀봉이

    2003.04.26 00:22

    오오...+ㅁ+
    흥미로워요!!!
  • 돌아온 genjo

    2003.04.26 15:45

    ...>ㅁ< 넘 재미있어요...>ㅁ<

    기대 만빵입니다..^^
  • [레벨:1]★초록하늘★

    2003.05.25 19:24

    0_0음.....흥미가 당겨지는...설이....
  • [레벨:2]∥새롬달콤∥

    2005.09.23 02:01

    ㅋㅋ재미써용~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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