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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보같은 경험이라도 사람은 그걸로 착실히 성장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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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인 유키가 당당하게 어디선가 배껴온거같은 대사를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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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회장 말에 다같이 어색하게 웃어줬다...
뭐 당연한 이유다...벌써 집합시간 30분이 넘어서 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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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왜그래 나만 늦은게 아니잖아!!
           다들 안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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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레바형은 조퇴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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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학교를 조퇴하다니 제정신이야!?
          전쟁이 나도 학교는 조퇴하면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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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부회장이 말하면 모순되는 이야기이니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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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는 구두소리..
점점 가까워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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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또 축제 못 정하잖아!"
루엘 회장이 학생회 문을 열면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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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뭐 그런거가지고 그래요~
           우리는 우니아카데미 학생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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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이상한거에 자부심 가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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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에..그런데 실비누나가 안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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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실비누나를 찾을라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거다.
역시 실비누나한테 시간맞쳐서 오라는건 무리가 있었다.
과연 오늘 회의를 시작할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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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어쩌지 오늘안으로 축제을 정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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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 "아 그러면 찾으러가면되죠! 저 방송실 갔다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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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 방송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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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 "응 갔다올테니 여기서 기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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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 안내방송을 할라는건 아니겠지 유키부회장...
그 금단의 방송을 하면 목숨이 위험할텐데...
유키부회장이 가고나서 3분뒤에 방송음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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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딩동 ,미야를 찾습니다. 학교내 미아를 찾습니다.
○학년 B반 실비 , ○학년 B반 실비.
보호자인 "유키 부회장"이 학생회실에서 기달리고 계십니다.》

...
이제 뒷일은 책임 못지는것다.
하지만 효과는 만점.
저 방송을 듣는순간 실비누나는 한걸음으로 여기로 달려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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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시간 경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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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선가 들려오는 큰 발소리.
드디어 올것이 왔다.
"드르륵"
학생회실 문이 열리자 마자 유키부회장이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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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죽을래!!!!!!!!!!!!!!!???????? 니가 왜 내 보호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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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동시에 유키부회장은 쓰레기통으로 날아갔고
엄청난 소리가 학교 전체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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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 "...부회장 지금 하늘에서 호출와서 여행갈라고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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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어머... 나는 가볍게 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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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 "그 충격으로 영원히 잠들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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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나 부회장..
매일 맞다보니 단련된건가...
용케도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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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어머 내가 뭘... 호호호호호 나는 그림그리는 평범한 소녀일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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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 "그리고 무기는 주먹이지
.          주먹을 쥐고 날리는데 0.2초에 불과한 광속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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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
실버누나는 이마에 아름다운 손가락을 대며 쿨하게 슬쩍 눈을 가늘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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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뭐 언니 나중에 죽여도 안늦어! 그리고 이미 때릴만큼 때린거같아..(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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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시작하는데 너무 오래걸린거같다.
매번 이렇게 회의하는데 힘이 들면 시작하기전에 기력이 남아돌지 않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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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에... 그러면 이번 축제내용을 정하겠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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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혀를 깨물 뻔했다..
모에요소를 만들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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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흑흑 아파아아아 ㅠㅠ
           됬고! 빨리 축제에 할만한 재밌는일을 제안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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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카ㅍ.."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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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부회장이 말할라는 순간 끊어버리는 회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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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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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러면 뭘 제안하라는거예요!!!!"
"쉴 생각만 하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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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 차례!""
실비누나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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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생회가 주최하는 『유키를 사격판에 묶으고 사격하는 사격게임』를 제안하겠어!
라고 완전 자기 취향인 제안을 했다..
..
루엘 - "나도 하고는 싶은데... 기각"
..
뭐 당연한 결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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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 "그러면 회장이 하고싶은 내용은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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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나 ? 훗훗  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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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어도 위험한 내용일것이 뻔할 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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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 "벌써 위험한 냄새가 풍풍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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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그런 발언 금지!"
.         "훗훗 나는 『천O 제일 무도회』를 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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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제안하는것도 아니고 열겠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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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어머 그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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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그치이이이이이이???????"
.         전교생 각 반끼리 묶어서 반대항전을 하는거야!
.         그리고 누가 21세기 최강인지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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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 정해서 어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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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요즘 빵셔틀들이 체력이 약하단 말야"
.         "빵셔틀들 체력도 길러야되고 일석이조잖아"

플로 -"(..빵셔틀 체력 강해져서 어디다 쓰라고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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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 ..회장이랑 실비누나는 학교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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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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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는 있다.학교에서 솔직히 공부하러 온다는 애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친구들과 재밌게 학창시절을 보내는게 목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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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나는 찬성!!!! 랄까 무조건 실행시킬꺼야!!!"
         "와 기대된다 우리학교애들이라면 "에네르O 파" 라던가 원기옥 이라던가
          용권 정도는 당연히 다 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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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우리학교 애들중에 그런애들은 없어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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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 "좋아 실비누나랑 내가 찬성을 했으니 천O 제일 무도회를 주최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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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제 승락을 필요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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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이제 태클 걸 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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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좋아~♡ 이걸로 올해 축제에는 천○제일 무도회를 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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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그래도 저걸 어떻게 교사한테 승락 받을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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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어머.. 우니 아카데미 "학생회"의 이 세글자로 불가능한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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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일반 교사보다 권력이 있으니...
함부로 교사가 반발은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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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오늘.
자기중심 제멋대로 마이페이스인 회장이 축제를 정해버렸다...
이걸로 괜찮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