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니 아카데미 제 6장.
  • [레벨:7]id: 라퀼
    조회 수: 1608, 2011-02-28 20:57:14(2011-02-23)
  • - 이 소설은 개그를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즐겁게 오그라들며 웃으시라는 뜻에서- :)

    우니아카데미





    -Side Luel



    저멀리 엔스슨상님이 보입니다. 듣기로는 덴형과 비이오라방에게 크게 당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도 다치신곳은 없나봅니다.
    역시 두사람은 개구쟁이였어요 크크크킄


    “ 엔플아, 엔플- ”

    “ 예? ”

    “ 이 숫자들은 뭘 의미하는거야? ”



    엔스슨상님이 엔플형에게 다가가더니 어떤 종이를 들이밀어보이며 말합니다.
    뭘까요, 저 무수한 숫자들은. 아, 모르겠습니다. 숫자는 역시 머리아픕니다.
    그런데 옆에 써있는 돈의 액수는 조금 눈이가네요.

    제가 보기엔 저건 아무리봐도 로또 숫자들입니다. 분명히 온라인연합복권인 로또를 추리한 듯한 숫자들이네요.
    근데 그 숫자들이 나열되어있는 종이를 왜 엔스슨상님께서 가지고 계신걸까요.
    랄까, 로또를 잘 모르시는것 같군요. 엔플이 플플하고 웃어보입니다.



    “ 덴형과 비이형이 엔스선생님께 사과하고싶다며 저에게서 받아간 물건입니다.
    유용히 쓰시길 바랍니다. 용도는 알아서 추리해보세요. 참고로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알아내시는게 좋으실겁니다. ”

    “ 에......... ”


    흠, 엔스슨상님이 저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을 맞춘다면 꽤 도움이 되겠지만,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엔스슨상님의 저 순한 눈망울을 보면 아무래도 일주일간 이 숫자가 무엇일까 끙끙 고민하다 끝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라, 뒤에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휙!

    “ 으악!! ”


    훗, 역시나 셀언니가 저를 놀래키려 뒤에 서있었군요. 역으로 놀래키는데 성공했습니다.


    “ 형 그렇게 나와봐요, 묻어버립니다? ”


    생글 웃으며 키위누나에게 배운 미소공격을 보여줍니다. 어라, 식은땀을 흘리며 저 멀리 도망가버리네요.
    저, 나쁜사람아닌데 말입니다. 갸웃


    “ 루엘 ”


    아, 저에게 엘양이 말을 거는군요.


    “ 응? 왜? ”

    “ 해류선생님이 너랑 나 오라고하셔 ”


    어라, 갑자기 해류슨상님이 저희에게 무슨 볼일 이실까요.
    엘양의 말에 서로 손을 붙잡고 과학실로 갔습니다. 저는 과학실이 참 좋습니다. 좋아하는 해골모형이 있거든요.
    아, 그건 둘째치고 커튼이 전부 쳐져있는게 어두운 분위기가 딱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네요.
    근데 정작 해류슨상님은 보이지않습니다.


    쾅!!!

    “ 읭???? ”

    “ 꺅! ”


    갑작스레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에 엘양이 꺅하고 소리를 질렀네여.

    솔직히, 저도 조금 놀랬지만 티내지않습니다.

    전 강한 사람이니까여. 엘양의 손을 꼭 잡아줍니다.


    “ 걱정마, 엘 내가 있어. ”


    저 너무 믿음직스럽지 않습니까? 저도 압니다.


    “ 해류슨상님 계세요? ”


    해류슨상님을 찾아 폭발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어라, 그런데 아무도 없습니다. 모락모락 연기는 피어나고 있는데말이지요.


    @#%&%^$*

    “ 루,루, 무슨 소리 못들었어? ”

    “ 응? ”


    엘양이 갑자기 저의 팔을 흔들더니 말하네요. 그러고보니 들린것도 같고...?

    둘이 함께 숨을 죽였습니다.


    “ 여기야, 여기! ”


    악 , 연기가 가시고나니 무언가 한뼘 크기의 ......사람이네여.

    제가 많이 피곤한가봐요.


    “ 엘양 나, 좀 피곤한가봐. 해류슨상님은 안계시니까 다음에 다시오기로하자. ”

    “ 잠깐 기다려!! 나야 나!! 아르!! ”


    아래서 작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어쩐지 낯익은것같더라니?!

    어라, 한뼘 크기로 줄어든 눈형입니다? 엥?


    “ 어떻게 된거에요?? ”

    “ 나도 잘모르겠어, 해류선생님이 부르셔서 왔는데 책상위에 쪽지가 있는거야.
    그 옆에 있는 병을 마시라고. 그걸 마셨더니 이렇게 되버렸어. ”


    눈형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눈형의 말에 책상을 둘러보자
    작아진 눈형 근처에 보랏빛을 띄는 음료가 놓여져있습니다.
    3병 중 한병은 비어있었는데 그걸 마셨나봅니다.



    2잔이 남아있군요. 일단 작아진 눈형을 가볍게 들어서 엘양에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보랏빛 음료 두병을 챙겼습니다. 왠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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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 
    - 초면에 경어사용은 기본입니다. 서로의 허락하의 평어가 아니라면 평어는 쓰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댓글 18

  • [레벨:8]id: 키위

    2011.02.23 23:35

    꺅!!!!긔요미형이 진짜배기 긔요미가 된거임?!!ㅋㅋㅋㅋ
    아놔ㅋㅋ 귀엽겠다 ㅋㅋㅋㅋ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6 02:51

    내가 쓰면서도 실실 웃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울것같아 >ㅅ< 꺄하~!!
  • Profile

    [레벨:2]id: Lu엘♠

    2011.02.23 23:40

    누구한테 먹일까~~(?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6 02:55

    으핫, 진짜 루엘 강림이다 >ㅅ< 키키키키키키
  • [레벨:1]id: serecia

    2011.02.23 23:47

    오오오
    떡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6 03:07

    근데 써놓고 생각한건 진짜 이 소설 어느방향으로 갈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 쓰기편한 떡밥이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2]-rabbit-

    2011.02.24 09:10

    으앜!!!!!!!!!!!!!!!!!!!!!!!!!!!!!!!!!!!!! 옷더미에서 등장하더니 등장하자마자 엄지늅늅이 돼어버렸엌ㅋㅋㅋ
    하지만 내 친구가 될 사람이 두명 더 있는가보군 +_+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6 03:16

    으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요미 >ㅅ<
    아르오라버니 기대해도 좋아 ㅋㅋㅋㅋㅋㅋ
  • [레벨:3]star플로

    2011.02.24 10:54

    미니 포션....?
    그거 레시피가 있는거였어????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6 03:39

    레시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해류선생님께는 있는듯 보이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5]이제동네짱♥

    2011.02.24 1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나라의긔요미형 / 엄지긔요미 ♡
    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엔플군이 플플하고 웃는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6 03:40

    으학ㅋ 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나라의 귀요미오라버니/엄지귀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미키가 키키하고 웃겠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6]id: 여해류

    2011.02.26 21:38

    후후훗~
    나 저러다가... 과학+마법 선생으로 갈아 타는 거 아닌가 몰라.ㅋㅋㅋ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7 14:42

    악, 그런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도 포션 제조법을 알려주세요 (덥썩)
  • [레벨:6]id: 여해류

    2011.02.27 19:00

    어머...
    포션 제조법은 나만이 알고 있어야 내가 유용하게 써먹지 않겠어?ㅎ(생긋
    하지만, 퀼이 포션을 달라구 하면 공짜로 줄게~ㅎㅎ(생긋
  • [레벨:3]첼로와 Cello

    2011.02.27 09:01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주행 완료! ㅋ
    왠지 재밌는 이야기가 계속될 느낌?!  자 다른 두 희생자가 과연 누가되실지... ㅎ
  • Profile

    [레벨:7]id: 라퀼

    2011.02.27 14:42

    내 기억엔 두 희생자가 정해지기는 했는데 (헤싯)
    음, 어떻게될지는 나도 모르겠단단단~~~~ :9
  • Profile

    [레벨:4]은반지

    2011.02.28 20:57

    후훗... 해류누님이 과학 선생님이라... 이미지가 잘 맞네요 ㅋㅋ

    하지만...
    아직 링군은 없었다... 과연... 나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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