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쿠] 전설의 포켓몬
  • 도둑
    조회 수: 1528, 2008-02-06 04:16:54(2007-05-07)

  • 화창하고도 더운 어느 여름날.
    태초마을의 세츠는 피카츄를 데리고
    열심히 사냥중이시다.


    " - 아 힘들다. 무슨 캐터피 잡는게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

    세츠가 던진 포켓볼은 케터피한테 맞기는커녕 오히려 딴데로 세고있었다.
    그런 세츠를 우습게아는듯 캐터피는 피식 웃고말았다.

    " 이익!! 저게웃어? 저건 내가 꼭 잡아주마 !! 감히 날 비웃다니 !! "

    엄청난 다혈질인 세츠.
    그는 16살의 귀염둥이 소녀로써
    여러사람들에게 예의바르다고 칭찬을 받곤했다.

    사실 그녀의꿈은 가수였지만
    경제력과 포켓몬을 잡고싶다는 욕망에
    그만 어린나이 16살에 포켓몬트레이너를 했다는것이다.


    세츠는 머리가 아주 비상하여
    포켓몬트레이너 자경증을 따는데는 누워서 떡먹기였다.


    그녀는 학교를 자퇴하고 포켓몬에 대해서 1년간 공부하고
    포켓몬을 모으기로 하였는데 -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고 ...
    그녀가 갖고있는 포켓몬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주신 피카츄뿐-

    " 아 억울해 저런 캐터피하나 못잡다니 - "

    의외로 순수하고 착한 세츠는 분해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 우앙 ~~ 꼭 포켓몬을 잡고싶은데 ~~ "

    피카츄는 세츠의 울음을 말리려했지만 도무지 그럴상황이 아니였다.
    그녀가 울으면 아무도 못말린다는 그런 고집이 있다.

    " 피카..."

    피카츄는 그저 세츠를 어의없이 바라볼뿐이였다.

    그떄-

    하늘에서 심한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소나기가 내렸다.

    [ 투둑 - 투두둑 - ]

    " 어!? 비가내리네... 젠장 젖는건 딱 질색인데 - 피해야겠다 "

    세츠는 캐터피를 잡으러 온 깊은 숲속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근데 워낙에 깊은 숲이라서 그런지 세츠는 길을 잃게되었고
    젖는 걱정보단 집으로 돌아갈수있단 걱정이 앞세웠다.


    " .......어떡하지? "

    세츠는 아무리 달려봐도 나오는건 울창한 나무들과 딱충이 뿔충이뿐-

    " 아 , 어떡해어떡해 ..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되버린거야!? "

    참 그상황에서도 망상이 짙어나온다.
    세츠는 주위를 둘러보고 피캬츄에게 시선이 간다.

    [ 씨익 ]

    세츠는 피카츄를 보고 웃었다.
    뭔가 묘한 대책이 있나보다.

    " 후후 .. 나말야 이 세츠님께서는 지금 비가내려서 옷도 다젖구
    춥구 배고프단다. 전 쥐니까 냄새를 맡아 집으로 갈수있겠지? "

    하지만 쥐라도 개코같은 코는 없으므로 피카츄가 집으로 찾아간다는건
    불가능한 일이였다.

    [ 절레절레 ]

    피카츄도 고개를 흔들고 세츠는 실망했다. 자기포켓몬이 이것밖에 안되는것을...

    " 치, 내 포켓몬은 너무꾸려 ... "

    세츠는 중얼거리듯이 앞을 나아가고 있었다.

    한참 세츠가 울먹인모습으로 숲을 방황이던 중에
    엄청 커다란 나무가 보였다.

    " 응? 저건 뭐지? "

    세츠는 커다란 나무에게 달려가보았다.
    그 커다란 나무는 무언가 향이 짙게 흘러나왔다.

    세츠는 향이좋아 나무를 껴안았다.

    " 음 - 냄새좋다 ~ "

    하지만 방심은 금물.
    그만 덫에 걸리고말았으니 -


    " 꽃 ~ 꼬옷 ~~ "

    이상해꽃의 덩클에 말려든것이다.
    커다란 나무는 나무가아니라 꼬지모의 속임수였고,
    향기는 굶주린 라플레시아의 향기였던 것이다.

    물론 향기는 수면향기 ... 그 커다란 숲속에서 수면이란
    엄청 위험한 것이다!!

    이상해꽃과 꼬지모와 라플레시아는 굶주린 모습으로 세츠에게 다가섰다.

    세츠는 이상해꽃의 덩클에 매달려있고
    라플레시아는 여러 가루를 세츠에게 뿌려주었다.

    온갖 양념질...을 다해논 세츠는 소리를질렀다.

    " 우악!!!!! 살려줘 !!!!! 나 이런 잘생기고에쁜 포켓몬들한테 잡아먹히고싶지않아!! "

    그런 말을 알아들었는지 이상해꽃은 덩클을 놓아주었다.
    그리곤 라플레시아는 가루들을 치워주었고,
    꼬지모는 세츠를 자기 어깨의 올려주었다.

    " 지모지모지모지모 - "

    " 레시아레시아 시아레시아 "

    " 꼬옷 꽃 ~ 꼬옷 꽃~ "

    모두 미안해란 표시일듯하다.

    피카츄는 방긋 웃었다.

    피카츄는 큰일이라도 난줄알고 100만볼트를 모으는중이였으니
    아마 제일 놀란건 피카츄가 아니였는지싶다.

    무튼간 세츠는 갑작스런 이 셋포켓몬의 행동에 당황을 하였다.

    " 어머? 니들 .. 내 외모에 반한거니!? 풉 "

    그러자 어의없는 표정을 짓는 셋포켓몬. 아니 피카츄까지 넷.

    " 풉- 너희들 참 재밌구나 - 근데 얼마나 배고팠으면 사람을 잡아먹으려고했어 !
    나같은 에쁜 사람을 ... "


    ....아무말이 없다.

    " 아하하! 미안해~ 무튼간 다신 그러지 않을꺼지? "

    셋다 고개를 저었다.

    " 헤헤 착한 포켓몬들이구나 - "

    " 그럼 이제 날 깊은 숲속에서 빠져나오게해줘 !! "

    하지만 이런 야생포켓몬들이 알턱이 있나, 당연히 고개를 흔들었다.

    " 꾸우 꾸우 "

    ....하지만 이렇게 멋진 근사한 포켓몬들이 있으니
    뭐가 걱정인가 그냥 앞길만 가면되지

    " 뭐어떄! 이렇게 너희같이 근사한 포켓몬이 있는데 -
    될대로 되라지! 자, 그럼 앞으로 게속 나아가자! "

    그러자 모두 거친 숲을 헤치며 앞길을 나아갔다.
    그러자, 비는 금방 그쳤고 무지개가 활짝 폈다.

    시끄럽게 비가내리던 숲길은 금방 조용해졌고
    어디선가 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윙 -위잉 -"

    어디선가 이 불길한 소리는 -

    세츠가 두려움에 떨며 뒤를 돌아보니

    엄청 수없이 많은 독침붕들..

    그 수는 십만마리정도
    엄청 놀랐다.

    " 으아아아아아아아 "

    세츠는 얼굴을 파랗게 짙고는 비명을 질렀다.
    이를 눈치챈 넷포켓몬은 일체 독침붕들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 꽃 ~ 꼬옷 ~ "

    이상해꽃의 덩클체직!

    [ 차작 차작 ]

    " 지모지모지모지모 꼬~"

    [ 푸부북부북 ]

    꼬지모의 바위치기!

    " 레시아 레시아 !! "

    라플레시아의 잎갈나르기

    " 피카 츄우우우우우우 ~ "

    피카츄의 1만볼트

    하지만 독침붕은 얼마 쓰러트리지 못하였다.
    넷다 별로 강하지도 않고 전체어택이 아니니까 -

    독침붕의 숫자는 더더욱 많아졌다.
    마치 독침붕을 쓰러트진 적들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더욱 몰려든것 같다.

    " 부웅 부우우웅 - "

    이제 독침붕들이 일체 넷포켓몬과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 부웅 부웅 ]

    독침붕들의 뿔찌르기 !

    이로말할수 없는고통에 넷포켓몬은 서둘러 도망을 치기 시작하였다.

    " 아악!! 그만해 아프단말야!! "

    정신없이 도망치고 , 정신없이 공격받고 -

    세츠는 게속 맞던도중 예전에 배운내용을 회상했다.

    ' 자, 떼독침붕들은 아무포켓몬이나 공격해서 뜯어먹는 아주 잔인한 포켓몬이에요 '

    ' 이런 포켓몬에게는 따돌리기 아니면 전체어택이 효과적인데요 '

    ' 전체어택은 불속성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

    ' 만약 불속성이 없다면 트리플효과를 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

    ' 만약 세마리의 풀포켓몬 , 한마리의 전기포켓몬이면
    3-1의 포메이션전법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

    ' 여기서 3-1포메이션전법이란, 한마리의 풀포켓몬이 독가루를 뿜어주고 ,
    한마리는 덩클체직으로 상대방들에게 혼란스러움을 주며,
    한마리는 몸통박치기를 해야하는데요 '

    ' 몸통박치기를 하는 풀포켓몬은 일단, 엄청 커야됩니다 '

    ' 그래야 여러마리를 날리는데 효과적이니까요 - '

    ' 바로 그떄 -! 전기포켓몬이 볼트를 축적시켜놓으세요 -! '

    ' 볼트를 모으고 , 모으고 시간을 번다음 -
    그 혼란스러운 독침붕들에게 일체 천만볼트를 가해줍시다! '

    그런 강의가 생각났다.
    아주 좋은 권법이긴 하지만, 도망치는 도중에
    그런 상황이 가능할까?

    세츠는 죽기살기로 주문을 향하기 시작했다.

    " 자, 피카츄 전기를 모아 -! "

    세츠의 명령에 피카츄는 알수없는듯 전기를 모으기 시작하였고,

    " 그리고 라플레시아는 여러 향기를 내뿜어 독침붕들에게 혼란을 줘! "

    라플레시아는 독가루 , 수면가루등을 독침붕들에게 뿜어냈다.

    " 이상해꽃은 잎날가르기와 덩쿨체직을 적절히 사용하여 독침붕들을 차례차례 헤치워!!"

    이상해꽃은 일단 하라는 말데로 했다.
    그리고 독침붕들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 그리고 마지막 꼬지모는 !! 그런 혼란스러운 독침붕들에게 몸통박치기를 가해!! "

    꼬지모는 도망가는 걸음을 멈추고 독침붕들에게 몸통박치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만 계산착오 !!

    세츠는 몸통박치기를 하고있는 꼬지모의 반동에 넘어지고말았다.
    세츠는 그 높이에 떨어져 기절하고 말았다.

    놀란 넷포켓몬들은 더더욱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 피카 츄우우우우우우우우 ~~~~~~~~ "

    그리고 참을수 없는듯 내뿜는 피카츄의 볼트는 약 1억볼트....

    그야말로 전설의 볼트중 하나였다.

    1억볼트 , 번개 ... 전설적인 전기포켓몬 기술중 하나..!!

    그리고 이상해꽃은 세츠가 쓰러져 분노함에
    전설의 풀포켓몬의 기술, 전체어택! 솔라빔을 내뿜었다!

    그리고 라플레시아는 분노함에 엄청난 기술발동!

    " 사이코키네시스 !!!! "

    이 기술은 곤충타입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며, 에스퍼포켓몬 기술중 전설의 기술!!

    그리고 꼬지모는 전설의 바위포켓몬 기술중 하나인 지진!!!!!

    온 숲이 흔들리고 , 독침붕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었다.

    그리고 이떄다! 기회다싶어 꼬지모는 세츠를 안고 막 이리저리 뛰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뛰다보니 어느새 숲속을 빠져나오고 , 도시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 헉 헉 헉! ..."
    넷 포켓몬 모두 그런 기술들을 쓰고 도망갔으니 힘이 남아돌리가 있나

    엄청 힘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기절에서 깬 세츠..

    " 으 , 으음.... "

    세츠는 하늘에서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어느 알수없는 생명체가 숲속을 맴돌며 지휘하고 있었던것!
    모든것은 우연이 아니라 뮤의 기술코드전수였다.

    " 뮤 ~ 뮤우 ~ "

    뮤의 여러가지 귀여운 몸짓에
    세츠는 그만 반하고말았다.

    " 헤헤 , 저 포켓몬 너무나도 귀엽다. "

    그리곤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세츠는 꿈을 꾸었는데,

    라플레시아 , 이상해꽃 , 꼬지모의 작별인사였다.

    " 안녕 ~~~~~ "

    이라는 말에 , 세츠는 잠에서 깨어났다.
    그만 울음범벅이 되었지만 기분이 꽤 상쾌했다.

    " 으음... 여기는 어디지? 집인가? "

    일어나보니 침대에 누어져있고 옆에 화난 엄마가 있었다.

    " 이녀석!! 너 어제 포켓몬 안잡고 실컷 잠이나 잤구나? "

    엥? 무슨 소리일까? 세츠는 분명 어제 숲속에서 길을 잃었는데...

    " ...나 어제 하루종일 여깄었어? "

    세츠는 꿈인듯 하다. 어리벙벙하다.

    " 흐음 ,, 내 츄는? "

    세츠가 두리번 찾다 피카츄를 세츠옆에서 곤히 잠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 ( 피식 - ) 엄청 피곤했나봐 피카츄가 "


    그리고 얼마후 ....

    세츠는 여전히 숲속에서 포켓몬을 사냥하고 있었다.

    " 으아~ 진짜 안잡힌다. 캐터피는 ....... "

    여전히 세츠실력은 엉망. 캐터피는 도망치고 말았다.

    " 이잉 - 집이나 가야겠다. "

    실망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풀숲에서 세마리의 포켓몬이 나타났다.

    그 포켓몬들은 아주 귀여운 아기포켓몬.

    아기꼬지모와 아기이상해씨 .. 그리고 아기뚜벅쵸

    " 풋 - "

    세츠는 웃었다. 너무 귀여운 나머지 얼굴이 해벌레 -

    " 너네 너무 친숙해 어디서 많이 본것같애 - ! "

    그 셋아기포켓몬들은 비웃었다.

    " 이자식!! 감히 날 비웃어!? "

    그런 세츠를 보고 해맑게 웃는 피카츄 -
    피카츄는 동료가 생긴것같아 매우 기쁜 모습을 보였다.

    " 카츄우 ~ ♡ "

    -------------------------------------

    푸힛. 참 이렇게 감동적이고 이런 판타지소설은 처음이야<<
    역시 내 소설실력은 녹슬지않았어-_-V

    무튼 세츠 선물이야 잘받어 ><

    아놔 내가 포켓몬소설은 기가막히잖니<
    무튼간 오랜만에 썼더니 기분이 상콤한걸.

    잘받아 ><

댓글 5

  • 세츠군z

    2007.05.07 22:51

    -_-이새끼.....날쪽팔리게만들다니(....)
    너두고봐-_-
  • 이엔

    2007.05.07 23:00

    푸하하하하, 포켓몬ㅠㅠㅠㅠㅠㅠㅠㅠ
    오오, 진짜 잘쓴다 OTL
  • [레벨:3]id: sweet♡

    2007.05.15 13:36

    ...... 정작 본인은.... 어떨까요.......
  • Profile

    [레벨:3]id: 아츠키

    2007.05.21 22:32

    " 어머? 니들 .. 내 외모에 반한거니!? 풉 "
    .............
    " 어머? 니들 .. 내 외모에 반한거니!? 풉 "
    .............
    " 어머? 니들 .. 내 외모에 반한거니!? 풉 "
    .............
    " 어머? 니들 .. 내 외모에 반한거니!? 풉 "
    .............
    도둑뉨하 자제... [중얼]
    포켓몬이 사람에게 반한다는 말은... 있겠군하.. [중얼]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5.24 00:14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뻑세츠랑 완전 똑같해애애애애애애애!!!!!!
    포켓몬에게까지 비웃음을 받는구나아아아아 ㄲㄲㄲㄲㄲㄲ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레벨:16]우니 14290 2011-02-24
notice 운영자 19844 2004-04-29
notice 우니 20875 2003-08-16
notice 버닝 19603 2003-07-16
3586 [레벨:7]아이리스 704 2007-08-02
3585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1114 2007-07-28
3584 [레벨:1]no name 625 2007-07-22
3583
무제 +2
genjo sanzo 1044 2007-07-21
3582 법사*≠∞ 965 2007-07-18
3581 [레벨:4]ㆀ마계천정ㆀ 1046 2007-07-13
3580 『후예』 1330 2007-07-03
3579 [레벨:4]ㆀ마계천정ㆀ 1188 2007-06-26
3578 체리 보이 삼장♡ 1246 2007-06-19
도둑 1528 2007-05-07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