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금소설..?]혼자 남겨진 사랑..(닭살이다....;;-_-;;)
  • 염이...



    죽었다...



    이 말을 들은 삼장은 넋이 나간채로 한동안 하늘만 바라보았다.



    모두들 내게 짜고 거짓말을 하고 잇는 듯했다.



    하지만 염의 시신을 보자...그것이 사실이란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염을 흔들고....때리고....



    하지만 염은 깨어나지 않았다....그저....눈과 입을 닫은채.....



    "아...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



    눈물과 함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하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



    미친듯이 웃어댔다...



    목이 쉬어버릴때까지.........웃고..또 웃었다.



    "하...하....하......"



    웃음조차 나오지 않아.....



    사람들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라며....데려다 놓았다..



    침대에 엎드려 있다가 문득 침대옆에 세워져있는 염과 찍은 사진이 보였다.



    .
    .
    .
    .
    [회상씬..-_-]

    "하지마!!"



    "금선~한번만 찍자아~♡"



    "저리않가?-ㅁ-^"



    "하지만....우리 제대로 찍은 사진이 몇 않되잖아....."



    "....으음...;"



    "찍는거지??^-^"



    "이번..한번만 이다??"



    "응!!^-^우리 금선 너무좋아~♡"



    "저리 않 떨어져??-_-^"



    "자자-...인상 풀고...자~김치이~♡"



    .
    .
    .
    .


    액자를 엎어 버리고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방을 나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는.....무섭다고 느껴질 만큼의 조용함...



    이..집이 이렇게 조용하고.....싸늘했었나..?



    화징실에 들어가 세면대를 보자 칫솔 두개가 나란히 세워져잇엇다.



    베개 두개....소파 두개....실내화 두개....의자....컵....모든것이 염과 함께 쓰던 것이다...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지금 울면 다신 멈추지 못할 것 같았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며 오공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삼장!!삼장 있어?!!"



    나는 현관문으로가 문을 열고 뒤를 돌아 있었다.



    "여긴...왜..온거야...나..지금....하.......!"



    오공은 뒤돌아 있는 내 등을 꼭 안았다.



    "삼장..!!나는 않돼?!!!"



    "..뭐..?!"



    오공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염이 죽었다지만.....염이 죽은 당일날 이런말을 하다니..



    나는 오공을 떼어내고 가만히 바라보았다..



    "나..오래전부터..삼장을..좋아했단말야.그런데...염이 삼장을 뺏어가..서.....흐윽.."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오공이 너무 애처로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오공에게 다가가 살짝 안아주려 하다가 무엇인가가 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나는 오공을 팍 쳐버리고 경멸에 눈빛으로 오공을 쳐다보았다.



    "........네가.....염을 죽이는거...봤다..."



    "..뭐..?!"



    오공은 눈을 크게 뜨며 날 쳐다보았지만 난 오공의 시선을 무시하고 말을 이어 나갔다.



    "염이 죽은 충격으로 잠시 잊고 잇었다...이.개자식..."



    내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자 오공은 훗 하고 웃으며 아까와는 전혀다른 표정으로 날 쳐다보았다.



    "아아-...들켜버렸나?이거..완벽한줄 알았는데 말야.."



    "..!!!"



    오공은 비웃는듯한 미소로 나를 쳐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염이 널 죽어도 포기를 안하겟다고 해서..죽였지...쿡...포기하기만 하면 죽이진 않았을것을.....쿡쿡쿡..."



    나는 오공의 그 소름끼치는 미소와 목소리에 점점 뒤로 뒷걸음을 치고 잇었다.



    오공은 조금씩 내게 다가왔고 난 결국 방에 갇힌 꼴이 되어버렸다.



    "염 따윈 잊어버리라구?"



    "닥쳐!!!!"



    오공과 내가 몇발자국사이만 남기고 있었다.



    처음엔 오공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오공의 이런 마음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잇었으면서도 확실히 거절하지 못해 염을 죽게 만든 내가 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나는 총을 꺼내들었다.



    "나에게 쏘려고?어디 한번 해보시지?쿡쿡쿡"



    오공은 비웃듯이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런 오공에게 슬픈듯한 미소를 지으며 내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안녕......."



    흐려져 가는 기억속에..염이 날 향해 웃고 잇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


    염금이여-!!

    영원하라-!!!

    우어어어어-[광신도]

    그럼 슬슬..여행준비를 하러..[주섬]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댓글 8

  • [레벨:9]id: 손고쿠

    2003.08.03 18:42

    염과 금선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혼자 남은 오공이 불쌍하다고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8.03 18:45

    글쎄..;;

    으으음..;;

    그..그런가..?에헷♡

    [끌려가 맞는다]
  • [레벨:5]밍쿠

    2003.08.03 20:16

    불쌍.... 근데 오공..-_-;; 사악하다;;[덜덜]
  • [레벨:24]id: KYO™

    2003.08.04 08:30

    오공이....너무 사악하도다....-_-;
    뭐....그런 점이 마음에 쏙 들었어. 나랑 사귀자~ >_<
    (뒈져라 쿄우!!!!!!!)
  • [레벨:9]메이쨩☆

    2003.08.04 12:22

    에에.... 오공 불쌍하다;_;/
  • [레벨:3]구운감쟈

    2003.08.04 19:36

    아아 염금=ㅁ=
    근데.. 호무라가 오공의 손에 죽을 사람인가 말인가-ㅁ-?
    어째든 원츄+ㅁ+)/
  • [레벨:3]id: 명이

    2003.08.05 22:24

    오공이...제어장치라도 벗었나 보지요?
    우웅...대단하군.한 방에 간 오공씨의 명복을[죽어!]
  • [레벨:3]꽃미남4인방

    2003.08.07 11:01

    +ㅁ+ 꺄오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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