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시리즈] 유기인들의 비밀
  • 원래는 개인 소설방에 쓰려고 아주 오래전 부터 준비해오던 거지만..-_-

    개인소설방에 쓰면 못 읽는 사람도 있을 듯 싶어서...-ㅅ-

    소설게시판에 올리네..ㅇㅅㅇ

    =====================================


    그것은 비가오던 어두운 밤에......일어났다.



    집밖에서는 계속 비가 오고 집안은 습기로 가득차 모두 불쾌지수가 120%로 치닫고 있을때



    소파에 축 늘어져 있던 오공이 중얼거렸다.



    "진실게임하고 싶다.....-ㅅ-"



    오공의 중얼거림을 원치않게 듣게 된 오정은 피식 웃어보이고는 오정특유의 장난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할까?진.실.게.임."



    오정의 말에 오공은 눈을 빛내며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삼장에게로 달려갔다.



    "삼장!!!하자아~ㅇㅅㅇ"



    삼장의 법의를 붙들고 늘어지는 오공을 귀찮다는듯 떼어버리려 흔들어대는 삼장을 보던



    팔계는 싱긋 웃고는 그 누구도 거역못할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_-



    "삼장, 심심하기도 하고....해보죠^-^"



    "..하아.......좋아...-_-"



    팔계의 말에 한숨을 한번 쉬어보이고는 소파로 향하는 삼장이었다.



    탁자를 중심으로 소파에 앉은 유기인들은 잠시 침묵을 하고 있다가 오정이 먼저 입을 열었다.



    "누구부터..진실을 고백할래?"



    오정의 말에 오공이 손을 번쩍들며 외쳤다.



    "내가 먼저 할게!!!!ㅇㅅㅇ/"



    "좋아^-^"



    오공은 오정의 허락과 함께 기분좋은 웃음을 짓고는 말을 시작했다.



    "내가 저번에...왠일인지 아침일찍 일어나게 되었거든...?-_-그런데.....충격적인것을 보았어...."



    오공이 어울리지 않게 심각한 투로 말을 하자 다른 유기인들도 긴장을 하고 오공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삼장의 방을 지나치다가...문틈으로 방안이 보여 무심코 보게 되었는데...삼장이 벌써 깨있더라구..그런데.....-ㅅ-"



    잠시 정적이 흐르고 오공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삼장이.....가발을 쓰는 걸 보고 말았어....-ㅅ-;...삼장은....대머리였어!!!!!"



    오공의 말에 유기인들의 시선은 삼장에게로 향했다.



    삼장은 땀을 흘리며 총을 오공에게로 들었다.



    "...죽인다....-_-;;"



    "푸하하하하하핫-!!!진짜야 삼장오빠???"



    "푸..후...ㅅ...."



    "나도 보기 싫었단 말야!!!;ㅁ;"



    그랬다..삼장은 그동안 가발로 대머리를 숨겨왔던 것이었다..-_-



    중들은 원래 머리를 깍아야 했기에 머리를 깎일 위기에 처했던 삼장은 광명덕분에 깎이지 않았으나 광명이 죽자 바로 깎인것이다...-ㅛ-



    삼장은 얼굴이 빨개진채 고개를 숙이고는 주먹을 꽉 쥐었다.



    "아하하하하핫-!!삼장오빠~가발 벗어봐~~>ㅁ</"



    오정이 배를 잡고 뒹굴며 삼장을 놀리자 삼장은 오정을 째려보며 말했다.



    "시끄러!!너의 비밀을 불기전에!-_-^"



    삼장의 말에 오정은 무슨소린지 모르겠단 얼굴로 삼장을 멀뜡히 쳐다보았다.



    "저번에 온 소포안에 든건 너의 앞머리잖아!!!네가 앞머리를 갈아끼우는걸 봤어!!!그리고 네 앞머리 살아움직이는 생물이지??!!!"



    삼장의 말에 오정은 깜짝 놀라며 딴총을 피웠고 오공과 팔계는 처음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듯 있었지만



    곧 이해가 간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잇었다.



    오정은 잠시 심각하게 있다가 고개를 들고 말했다.



    "그래도...이 더듬이는 유용하게 쓸수 있다구......청소나...여자꼬실때...섹X할때..[////] 등등등...-_-"



    "그럼 이번에는 제 차례군요?^-^"



    팔계는 싱긋 웃고는 오공을 쳐다보았다.



    "오공....바보원숭이라고 부르는거 싫어하시죠?"



    "당연하지!!ㅇㅅㅇ"



    "오공.....전....보고 말았어요......오공의 원숭이 꼬리를...-ㅅ-;"



    오공은 흠칫 놀라며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듯한 표정을 짓고 잇었다.



    "저번에 목욕할때...;;"



    오정과 삼장은 팔게의 말에 웃음이 터져나오는걸 가까스로 참고 잇었다.



    "우이씨!!!!;ㅅ;"



    그때 삼장이 웃음을 참으며 입을 열었다.



    "...푸..ㅅ..나...팔게이..비밀도...알...킥..아..."



    "네??"



    팔계는 삼장의 말에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는듯 행동했지만 삼장은 말을 이어나갔다.



    "팔계....너..돼지하고 애기 할줄 알지?"



    삼장의 말에 팔계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점점 얼굴이 빨개지고 있었다.



    "팔계..네가 돼지의 사촌인거..알아...;"



    삼장의 마지막말에 정적이 흘렀다.



    잠시후 오정이 입을열었다.



    "이일....아무한테도..말..하지 말자구..."



    오정의 말에 동감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곤 각자의 바으로 향하는 유기인들 이었다..-ㅅ-

    ============================


    [끌려가 생매장 당한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댓글 10

  • [레벨:24]id: KYO™

    2003.08.07 23:48

    푸끅끅.........................
    (죽을까 제대로 못 웃는 쿄우;;)
  • [레벨:3]구운감쟈

    2003.08.08 08:20

    -ㅅ-
    후후후후>ㅁ<
    모두다 상상해 버렸습니다-ㅅ-[퍼억]
    오공에게 꼬리 달린것은 귀여울것 같은데-ㅅ-?
    아닌가-ㅁ-?
  • 생라면

    2003.08.08 12:05

    아하하 ;; 재밌다.
  • [레벨:3]id: 명이

    2003.08.08 12:05

    77ㅏ~(다 상상해 버렷습니다...)
  • [레벨:9]id: 하늘[sky]

    2003.08.08 13:21

    컥.. 컥....
    오공한테 꼬리가 있다면.. 역시나 카와이할테지만-_-;
    삼장이.. 대머리면-_-;;
    으음, 중이니까 당연한건가?! (탕!)
  • [레벨:1]☆팔계★

    2003.08.08 18:01

    크흐흐흐.....크흐흐흐흐...파하하하하하ㅏ~!!! 꺄아하하하하하ㅏ~~!!!(미친..)
  • [레벨:1]☆별똥별★

    2003.08.11 12:06

    푸하하하하하~ㅜ.ㅜ 눈물이 다 나네요,,삼장은 대머리 오공은 꼬리에 팔계는 돼지와 대화..그리고 오정은...풋..이런 비밀이..
  • [레벨:9]메이쨩☆

    2003.08.11 12:29

    끅... 안돼;; 상상해버리고 말았다고오오오오;;!!
    뭐.. 그래도 오공한테 원숭이꼬리정도야 잘 어울릴것 같지만.. [중얼]
    나머지 사람들은 .... 쿨럭;
  • 유에☆

    2003.08.29 13:49

    'ㅁ'!!!/충격_;; /
  • [레벨:5]루첸

    2003.10.05 19:41

    오공쨩 말고 다 이상할것같아요..;; 오공은 귀여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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