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동소설] 오공이의 프로젝트_v ③
  • 집 뒤편에서 오공이 우물쭈물거리며 나온다.

    팔계가 뒤에서 오공을 꾹꾹밀어주며 생긋 웃어보이고 오공은 뒤에 뭔가를 숨기고 망설이며 걸어온다.

    삼장의 앞에선 둘....

    "오공!힘내요!!^-^"

    "파..팔계에...나중에 하면 않될까??"

    "오공^-^어서요"

    오공은 뒤에 숨겼던 물건을 꺼내며 얼굴을 붉혔다.

    "사..삼장!!이거 내가 만든거야!!머..먹어!!!///"

    오공이 내민것은 냄비안에 가득 들어있는 보라색비스무리한 색깔의 스프였다.

    "이건..뭐지??-_-;;"

    "으..음식이야!먹어!!///"

    오공은 얼굴을 숙인채로 냄비를 삼장의 앞으로 밀 뿐이었다.

    삼장......냄비를 한참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한모금 먹어본다.

    "꿀꺽"

    그 순간!!

    삼장의 입안에서는 혼란이 일어났다.

    '시고,짜고,맵고 이..이건..도대체 무슨 맛이지??'

    삼장의 얼굴이 서서히 어두워졌다.

    "사..삼장 맛있어???//"

    오공의 물음에 혼란스러워하는 삼장..

    '맛있다고 해야하나??-_-;; 그냥 솔직하게 맛이없다고....아니..대단하다고 할까??'

    "응??맛있어??ㅇㅅㅇ"

    삼장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공은 삼장의 대답을 독촉해댔다.

    삼장은 한참을 생각한 결과 서서히 입을뗐다.

    "맛잇어"

    "정말??"

    "응 정말...이..야..."

    맛있다고 말하는 삼장의 표정은 전혀 웃고잇지도 않고 점점 찡그려져가고 잇었다.

    "맛..없구나..."

    둔한 오공도 눈치를 챘는지 얼굴이 어두워졌다.

    팔계는 약간 당황하며 오공에게 말했다.

    "오공 걱정하지말아요!!다음작전이 있잖아요!!"

    "아..응!!ㅇㅅㅇ"

    오공은 표정이 밝아지며 다시 팔계와 집 뒤쪽을향해가고...

    남아있는 삼장은 선채로 기절중....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0)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댓글 3

  • 하늘빛구슬

    2003.06.27 21:51

    -ㅁ-서...선체로 기절중...-ㅁ-ㅁ-;;;

    허억..;;
  • [레벨:9]id: 손고쿠

    2003.06.28 06:43

    선체로 기절중 이라 하하^^;;;
    미서년살안님 담편 부탁 드릴께요^^
  • [레벨:5]루첸

    2003.09.27 07:57

    디.. 디지캐럿 판타지이이~~!?
    우사다와 웬디쨩과 주인공씨!! 비슷한 구도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40 [레벨:8]미서년살앙 1401 2003-07-03
539 [레벨:8]미서년살앙 1639 2003-07-01
538 [레벨:8]미서년살앙 1204 2003-06-29
537 [레벨:8]미서년살앙 1223 2003-06-28
536 [레벨:8]미서년살앙 1007 2003-06-28
[레벨:8]미서년살앙[행복] 1333 2003-06-27
534 [레벨:8]미서년살앙[행복] 1282 2003-06-27
533 [레벨:8]미서년살앙[행복] 1176 2003-06-25
532 [레벨:8]미서년살앙[행복] 1175 2003-06-25
531 [레벨:8]미서년살앙[행복] 1652 2003-06-24

SITE LOGIN :)